위치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괴산군·경북 문경시·상주시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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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산,
계곡,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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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의 중심
예로부터 대한팔경 중 하나로 꼽히며 제2금강, 소금강이라고도 불렸던 속리산은 소백산맥의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1,058m의 천왕봉을 주봉으로 관음봉, 문장대,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 등이 반원을 그리며 서 있고 그 중심에 고찰 법주사가 자리 잡고 있다.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속리산을 찾은 후 ‘바르고 참된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이 그 도를 멀리하고, 산은 속과 떨어지지 않는데 속이 산과 떨어졌다’는 한시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봄에는 산벚꽃나무와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여름이면 화양계곡, 선유계곡, 쌍곡 등의 계곡이 있어 무더위를 씻어주는데 이 계곡들이 모두 속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쌍자사 석등, 팔상전 등의 국보와 정이품송, 망개나무 등의 천연기념물이 있는 법주사 외에도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봉과 울창한 산림 속에 수정암과 여적암, 탈골암, 복천암, 하환암, 상환암, 사자암 등의 여러 암자가 있다. 화양동계곡 야영장에서는 취사와 야영을 할 수 있는데 오토캠핑장은 아니지만 차를 대고 바로 옆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오토캠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고 있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취사와 야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산행을 즐기려면 학소대로 올라가 도명산에 오른 후 다시 학소대로 내려오는 반나절 코스를 계획하거나 인근의 숙박시설을 이용해 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종주 코스를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속리산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