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포터항공을 이용했다.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활용하는 원칙대로다. 포터는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고 지연도 많지않고 특히 국내선에서도 와인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해서 오랬만에 부담없이 알딸딸한 기분을 즐길 수있었다. 기내 와이파이도 무료라서 The Boys in the Boat를 감상했는데 유일한 단점은 2배속이 되지않아 2시간짜리를 끝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예정보다 20여분 일찍 도착한 것도 원인중의 하나다. 나는 백포도주와 아몬드로 개시했고 체코맥주 필스너와 구운콩으로 마무리를 했다. 오렌지 주스를 청하니 착륙준비중이라서 곤란하다고 한다. 544
토론토행은 출발부터 30분이 지연되었다. 아마도 도착이 늦은 듯하다. 결국 한시간정도 예정보다 늦게 토론토 시티공항에 도착하여 가져간 베이글과 오이, 당근으로 점심을 먹고 물을 채우려했는데 에어사이드에만 있다고해서 남은 물을 아끼기로 했다. 도착지연도 3시간 이상인 경우만 보상이 된다고 해서 한시간만 헌납한 셈이다. 오타와공항에서도 1박예정이어서 누울만한 곳을 21번호 14번게이트 사이에서 찾기는 했는데 역시 에어사이드라 이번에는 사용이 어려울 듯하다. 여기서는 적포도주를 마셨고 비행시간이 짧아 맥주는 마시지 못했다. 귀가길에 영국맥주 에일과 독일맥주 라거를 추가하여 와인2종과 맥주3종의 맛을 볼 계획이다.
식사후 무료셔틀이 유니온역까지 연결되어 이를 활용하여 토론토 도심으로 이동했고 6월18일(화)에 탈 메가버스 터미널이 있는 Union Stn Bus Terminal 2nd Fl, 81 Bay St를 미리 조사했다. 아이들이 예약한 숙소가 내일부터라서 오늘은 큰아들 콘도에 머무른다. 문제는 야간근무라 기다린 곳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콘도 인근의 토론토 레퍼런스 도서관을 활용하기로 했다. 오랬만에 한글책을 읽으면서 카톡으로 연락했고 짐을 풀고 현지에서 먹을 김치를
양배추와 가져온 오이, 당근을 넣어 총천연색으로 만들었다. 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