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지 대림2차아파트 방면에서 좌동재래시장으로 진입하는 입구 쪽에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와 차량 통행에 막대한 지장이 있다는 제보가 있어 현장을 살펴보았다. 현재 안동한우 매장 앞이었는데 얼핏 보니 별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민원인이 보내온 사진을 참고하여 주차면을 자세히 살펴보니 매장 앞 좁은 공간에 세로로 2대의 주차 멈춤 스토퍼가 설치되어 있었고, 게다가 매장 왼편에도 차량 주차가 불가능한 좁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스토퍼가 설치되어 있었다. 정상적이라면 입구 왼편에는 오토바이 1~2대, 오른편에는 차량 1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인데도 현재는 차량 3대의 주차 스토퍼가 설치되어 있는 셈이다.
좌동재래시장 출입구에 있는 매장 앞 도로로 툭 튀어나온 차량
이곳은 특히 좌3, 4동 주민들이 좌동재래시장에 오갈 때 애용하는 출입구의 길목인데 도로 폭이 좁아 늘 보행자와 차량 통행으로 혼잡한 곳이다. 이런 곳에 매장의 의도(?)대로 1대라도 차량이 주차되어 있으면 보행자들은 인도가 아닌 차도로 다니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럴 경우 오가는 차량들도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침범하여 운행할 수밖에 없어 차량 교행시 건너편 보행자까지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게 한다.
이런 현상이 해당 매장으로 상호가 바뀐 후부터 수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좌동재래시장에 공영주차장이 신축되어 주차 공간이 수년 전보다 많이 여유로워졌다. 부디 해당 점포와 행정 당국이 재래시장 이용 주민들과 차량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속하게 상황을 시정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