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 개월 동안 술과 담배에 쩌들어 있던 몸을 추스르기 위해 2012년 새해를 맞아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대회일정을 찾아보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바이크와 의논후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함께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은 풀코스 1박 2일 단체 숙박(자율숙박/단체숙박/캠핑 택1중..)으로 했구요.. 준비과정은 280랠리와 비교하자면 게으름이 많은 준비였습니다.. 공단 이마트 언덕 완복 10바퀴(이틀간)/ 꼬마수리산 10바퀴 / 수리산 5바퀴였지만 2바퀴로 마무리 / 실내 사이클 개인 훈련 30분~1시간(매일) 등등,, 나름 마음준비를 했습니다.. 꼭 완주하겠다는 각오로,,
작년 1회 랠리 후기를 참고하여 대회전날 비상식량,여유분의 옷,비상 약품 등등 각가지 철저한 준비를 완료 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현지 날씨 영하 10도 이상.. 출발 전부터 매서운 추위에 손발이 금방 얼어 붙어버렸습니다..사이즈가 큰 제 신발은 아들에게 주고 전 급하게 갈때 신고왔던 클릿도 없는 등산화로 바꿔 신었습니다.. 그래도 추운건 마찬가지였지만요 ㅎ.. 오전 7:30 단월스포츠공원에서 찰칵,,

스릴있는 재미진 다운힐 도중 잠시 휴식,,이때까진 힘이 남아 돌았지만 배 고프기전에 먹어야 갈수있다는 나름 생각에
내 빼는 바이크 붙들고 비상 식량 먹으며 찰칵 ,,,,,,

오예~ ㅋㅋㅋ15KM에 벌써 지쳐서 항복할까하는 포즈..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가야합니다 한번 들어서면 빠져 나올 비상 탈출구도 없는 코스니간요 ㅎㅎ


영하 날씨에 땀흘리니 이런 광경도 펼쳐 집니다..ㅎㅎ
겨우 전반전 1번 코스를 내려 오니 이런 선수도 있어서 한컷 찍었읍니다,,,,,

봉미산 ~ 소리산 코스로 진입..
예전에 원정 라이딩 코스입니다,,
기분이 새롭습니다,

출발후 20~30분후 손발이 녹기 시작했구요,, 산하나 넘으니 속은 땀 범벅이 됩니다..
평지 라이딩에 익숙해 있던 저에게 눈길 혹한기 랠리는 시련의 시작이었읍니다,ㅡ,,

약 3시간후,, 꿀맛 같은 아이스크림 김밥 정말 좋습니다..
전반전이라 초반 속도가 좀 오바패스?해서 25키로지점 쯤 될겁;ㅣ다.
준비해간 김밥 2줄중 1줄을 먹는데 땡 땡 얼어있더라구요.
이맛은 7~8월에 먹으면 제맛인데 ㅠㅠㅠㅠㅠ

눈 두께가 있는 만큼 몇몇 구간에서 끌바로 갑니다..
이코스에서 오바패스한 선수들중 1명은 갈비뻐가가 다쳐 헬기로 구조됐고 ,,, 1명은 쇠골이 나가서 119구조 됬다는 ..
다치신 선수분 쾌차하시길 빕니다 꾸벅,,,,,

35키로 지점쯤에서 길을 잃었읍니다 ,,모두 지도 보구 난리입니다

길을 잘못들었나 봅니다.. 갈림길에서 헤매는 중 잠깐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머나면 눈길 랠리 전반전을 끝내고 도착한 청운골 생태마을,,,참가비 3마넌에 이런 화려한 숙식까지 제공해 주신 오디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단체 숙식중 2호방중에 젤 먼저 도착해서
따타한 집에 도착한 착각에 빠지게 하더군요

첫날 약 60km를 완주하고서 기념 촬영,,
숙소에 도착하니 우리가 첫번째인듯 아직 아무도 없었습니다.. 난방과 온수,,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최곱니다.. 샤워후 전투식량과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막걸리도 마셨습니다 ..ㅎ9 시쯤 잠자리에 눕고,, 다음날 아침 6시 기상 라면과 전투식량 먹는중..
제 느낌이지만 생태마을 숙소 2동을 울 선수들에게 양보하고 오디 관계자분들은 야외 캠핑하신듯......

랠리하면서 만나게된 분입니다.. 랠리 경험과 실적이 많으셨고 진정 랠리를 즐길줄 알고 좋아하시는것 같았습니다 ..말동무가 되어 즐거웠습니다.. ^^*입문 5년에 각종랠리 11회 중 1회는 1등으로 완주했다는 진정한 랠리 메니아입니다,,,비타민님이 생각 나더군요 ㅋㅋㅋㅋ

숙소 밖에서 캠핑하신 관계자분들,,,저 불이 저녁내내 지폈었나봐요 ,,

잘은 모르지만 다른 선수들 지원팀인것 같더군요,,
이제 2차전 후반기 랠리를 위해 아침 식사중,,,,,

오디 관계자 캠프같구요 ,,

이렇케 야전 캠핑하는 선수분들과 지원조도 있읍니다,,

캠핑/자율숙박/단체숙박 등,,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맨 오른쪽분이 오디 관계자분입니당....
둘쩃날 출발에 앞서서 ,,
마지막 완주를 위해 모든걸 간편하게 준비하고 한컷 찍었읍니다,,,

지난 280랠리 양평랠리 코스중 싱글코스 진입로입니다..

중간에 멜바,끌바 코스가 잠깐 있었습니다.. 눈밭 라이딩중 즐겁고 반가운 코스였습니다.. ㅎ
몸 풀기는 최고 ,,ㅋㅋㅋㅋㅋㅋ

탈때만큼은 힘들지 몰라도 역시 완주후 기분이란,, 해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ㅎㅎ 완주후 찰칵!
되돌아보면 준비부족으로 클릭없는 등산화에 페달이 이리저리 맘대로 움직여 페달링과 딴힐에 버벅 거렸고
체중 증가로,,,물렁해진 다리로 무모한 도전에 나선 제 자신도 다시 되돌아 볼수있는 계기가 되었구요,
제 자신을 반성할수 있는 혹독한 랠리였읍니다,
이제 일상 생활로 되 돌아가 더 열심히 살수있는 생활의 활력소가 된건 두말 하면 잔소리겠죠 ?????
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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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카페 횐님들이면 모두 완주할수있다는 몬테인 혹한기 랠리 답사 후기였읍니다,,,,,,,
이제 막걸리 한병에 꿈나라로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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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이번랠리때 하늘이 도와서 날씨가 깡추위일뿐 ,,, 랠리 내내 눈이 안내려서 그나마 고통을 줄여준것 같읍니다,
만약 눈이 내리는 사항에서는 더욱 철처한 준비가 따라야했겠지요.
이번 준비물은
침낭 두개,,전투식량 6봉지와 산에서 물만 부우면 98도까지 끓는 셀프 스팀쿠커 2봉지
건빵 3와 건포도 2,,귤 여유있게 (산에서 갈증해소엔 최고) 포카리스(보온에 신경써야합니다 가방에 넣고 다녀야 )
초코렛,,라면 5,, 바나나,,여분의 충분한 옷과 양발,,장갑 2개씩 ,,일회용 비닐봉투 (요것 유용하게 쓸데가 많읍니다)
비상약 ,,,급체약 지난 280랠리때 경험(이번에도 같이 숙박하는 다른 선수가 유용하게 ),,아스피린 ,,붙이는 파스,바세린
일회용 우비 2..빠나 코펫,,숙박 장소에 전기공급된다면 드라이기 (신발과 장갑 말려야 ),,뻔데기와 막걸리,,
그리고 자전거 앞 디레일러 에 충분히 오일을 바른후 크린랩을 감고 박스테이프로 감아줘야 강추위에도 잘 견딥니다,
다른 랠리 후기 참고하시면 이해되실거구요,
이번에 한가지 다른 선수분에게 배운게있다면 물대신 메실즙에 식초를 석어서 준비하면 젓산 분해에 도움이 된다 합니다.

집에 도착해서 너부러진 짐들,, 정리는 내일로 패스,,
..
..
그리고 혹한기랠래 사연이 머니 투데이에 기재 됬읍니다,,^0^
첫댓글 대단한 일정을...진정 즐길줄 아시는 부자십니다 ~~ 마니 부럽구요 완주 축하요 ^ ^
록키님 ^.^ 부자의 모습에서 도전과 용기를.... 흠뻑 젖어 봅니다. 화이팅!!
무사완주 축하합니다..아들과 멋진추억 부럽습니다 ㅎㅎ
록키님 옛날 생각이 남니다 철티비 타고 술산에서 저와처음만나서 이야기할때가 어그제 같은디 프로가되어 이런 도전도 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운동열심히 하세요 다시한번 무사 완주
드립니다
그땐 바이크가 초등학교 2~3학년쯤 될겁니다.그놈이 커서 이젠 저와 라이딩 파트너가 됬네요ㅋ ㅋ재비님과 같이 경쟁하던 그 시절이 새롭네요.아~~~옛날이여~~~*
무사완주 추카드립니다. 록키님 바이크에서 큰
를 짝짝짝



진정한 도전정신이십니다.....
짝
짝
짝
머저리 국장덕에 방송은 없었지만

다시한번 멋진 부자 라이더의 모습을 보여준거 감사
넘넘넘~~멋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요
언제나 도전은 멋있는것 같습니다......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진 일입니다. 부럽기도 하구요....아마 바이크는 아빠 잘 만난 걸 평생 행복해할겁니다. 아고..부러워요...^^* 록키님....멋지십니다....^^*
워매~ 저런 대회도 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대박 축하드려요~
명불허전...그이름그대로...록키

추웠다..더웠다 고생이 심했을텐데


완주 ㅊ
ㅊ



멋쟁이 부자의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고생 하셨어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세계로가셔야죠 동계올림픽 ㅎㅎ
고생하셨네요^^ 완주축하드립니다.
진정한 라이더 이십니다...




자~~알 지내시죠? ㅎ ㅎ
몸은 괴로워도 맘은 행복했겠습니다
완주 
해요

애썼네...
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