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정 요약 - 일시 : 2023.12.16(토) 09:30~13:40(4시간10분) - 코스 : 올레17코스 일부 해안도로 - 이동거리 : 10.4Km - 걸음수 : 15,230보 - 참석자 : 3명 ㅇ 오늘은 토요걷기 일정이 없어 개인 취미생활로 대신 한다고 공지 되었다. 아침일찍 번개모임으로 걷는다고 연락이 와서 동행 하기로 했다. 아침부터 세찬 바람과 가끔씩 비도 뿌렸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 매우 쌀쌀한 날씨 였지만 완전무장 해서 강풍과 사투를 벌이며 걸었다. ㅇ 이동경로는 내도동 알작지,몽돌해안 - 도두항.도두봉 - 도두동 무지개도로 - 용두암 - 용연구름다리 - 관덕정 - 점심식사(잘도식당,갈치조림) - 동문시장 구경 및 구매 후 일정 마무리 ㅇ 오늘 같은 날씨에 혼자는 도저히 걸을 수 없는 상황 이었지만 동행이 있어서 가능한것 같다. 폭풍이 휘몰아 치는 겨울 바다는 너무나 웅장했고 높은 파도가 바위에 부서질 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왔다. 온몸이 해수로 흠뻑 젖었고 손등이 짭쪼롬 했다. 강풍으로 몸이 흔들 흔들 거리고 파도가 부서지면서 해수가 온몸을 덮어서 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센 겨울바다와 잠시나마 친구가 되었다는 것만으로 오늘 하루가 힘들었지만 좋은경험과 시간을 보냈다. ㅇ 오늘 맛있는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 앞에서 30여분 순번 기다리며 맛있는 갈치조림을 먹게 해 주신 해변가님과 그리며님 그리고 빈의자... 고생하고 수고 많았습니다.
첫댓글강풍과 비바람에 괜히 걷기 간다고 했네!....... 후회막심~~ 집 나서기는 힘들었지만 추위 대비 꽁꽁 완전무장하여 길을 나서며 왠걸! 포효하는 듯한 거친 파도와 물보라를 보면서 그저 감탄사 연발, 바쁘게 들이대는 카메라로 걷는 대열에서 처지고~~~ 이런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었으니 탁월한 선택을 한 자신에게 칭찬을 하면서 행복한 걸음을 걸었습니다. 빈의자님 후기가 있어서 깜놀! 그래서 부지런히 사진을 찍으셨군요. 노고 많으셨습니다. 해변가님의 추천 맛집 지금까지 먹어본 갈치조림 중 최고였습니다. 두분 같이 동행해서 춥지 않은 걸음이었습니다. 토요일 하루를 꽉 채운 보람된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강풍과 비바람에 괜히 걷기 간다고 했네!....... 후회막심~~
집 나서기는 힘들었지만 추위 대비 꽁꽁 완전무장하여 길을 나서며
왠걸! 포효하는 듯한 거친 파도와 물보라를 보면서 그저 감탄사 연발, 바쁘게 들이대는
카메라로 걷는 대열에서 처지고~~~
이런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었으니 탁월한 선택을 한 자신에게 칭찬을 하면서
행복한 걸음을 걸었습니다.
빈의자님 후기가 있어서 깜놀! 그래서 부지런히 사진을 찍으셨군요. 노고 많으셨습니다.
해변가님의 추천 맛집 지금까지 먹어본 갈치조림 중 최고였습니다.
두분 같이 동행해서 춥지 않은 걸음이었습니다.
토요일 하루를 꽉 채운 보람된 날이었습니다.
노느니 염불한다고
전날 갑작스레 이루어진 벙개걷기
비가오면 오는대로
눈이오면 오는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며 또다른 이색적인 체험을 할수있어 좋았습니다
집채만한 파도가 방파제를 집어 삼킬듯 솓구쳐 오르고 포말이 되어 온몸에 날아 들어도 기분나쁘지않은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성난파도와 강한 바람속에도 유유히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 모습이 참 신기해 보였습니다
정기적인 토요걷기를 대신해 걷는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대다나다~~~~~~~~~~~~~~~~~~~요
저의 나와바리에 보고없이 다녀가셨네요~ㅋㅋㅋ
눈보라 비바람에도 해안길 걷는 것도 묘미는 있습니다
어제는 오름 약속에 도자기 공방 가마 오픈으로 바쁘게 보냈는데
멋진 사진 구경하고 갑니다
모처럼 토요일 휴무라 공지기다리고있다가 개인 일정보내라고하여 하루종일 방콕 ㅠㅠ
토욜 정기 일정이 없어서
갑자기 번개모임으로 진행
하다보니 함께 못하게 되서
아쉽 습니다.
부지런부지런요.
비 바람.
강풍 뚫고도 걷기를 멈추지 않고 오늘도 걷는다. ㅎ
바람에 출렁대는 파도가 추는 춤. 그 멋진 광경은 돌고래소리릂높여주죠.
걷기 후
따뜻한 차로 몸 잘 녹이고 푹 쉬신거죠?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