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가 동생 이다인, 이승기의 결혼식에서 입은 하객룩이 화제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승기와 이다인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의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였지만 두 사람 모두 연예계에서 오래 활동했을 뿐 아니라 이다인의 엄마 견미리가 영향력있는 중견 배우인 만큼, 결혼식은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하객들로 가득 채워졌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유재석은 "결혼식 사진을 SNS에 공개하지 말아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지만, 하객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 장면을 공개했고 해당 게시물들이 급속도로 퍼지며 두 사람의 결혼식은 뜨거운 이슈거리가 됐다.
이 가운데, 이다인의 친언니인 이유비가 입은 의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일각에서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포인트는 흰색 스타킹과 흰색 머리띠였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핑크색으로 맞춰 시선을 강탈했다.
무난한 색상의 하객룩들 사이에서 다소 튈 수밖에 없는 핫핑크색 투피스 의상이 선택한 이유비에 '민폐 하객'이라는 의견이 나왔고, "너무 욕심 부린 듯", "투머치", "신부보다 튄다" 등의 반응 역시 이어졌다.
이유비 하객룩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색다른 의미의 민폐 하객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가족이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의견과 동생의 결혼식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다는 옹호 의견 역시 이어지고 있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