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꽃 명소
해바라기와 백합
이색 체험까지
안성 팜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1960년대의 대한민국은 가난했고, 외화를 벌어 들이기 위해 광부와 간호사를 독일에 파견했다.
냉전 시대에 서독과 협력 관계를 맺어온 대한민국은 서독에서 낙농시범목장 건설을 지원 받기도 하였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서독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을 통해 1964년 낙농업 산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안성 팜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1969년에 설립된 한독 목장은 서울과 부산, 경기 변두리에서 소규모 낙농업자들이 젖소를 사육하였고, 그 중 하나는 안성에 자리잡게 되었다.
젖소 200마리로 시작한 한독 목장은 초기에 독일에서 온 기술자들이 젖소를 사육하였으나 1971년에 농협이 운영권을 받아 지금의 농협 안성팜랜드가 되었다.
농촌의 근대화에 한 축을 담당한 농협 안성 팜랜드는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에 위치한 안성의 체험 목장이다.
한독낙농시범목장이었을 시절부터 담은 역사관을 시작으로, 독일의 건축 양식을 떠올리게 하는 테마 건물과 광장을 만나볼 수 있다.
안성 팜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안성 팜랜드는 현재 승마 센터, 체험 목장, 반려견 파크인 파라다이스 독과 꽃밭 단지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즐길 거리가 풍성한 관광 농원이 되었다.
봄에는 호밀밭과 유채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피어나는 꽃밭 단지는 산책하기 좋은 명소가 되어주고 있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산책로와 수국 가로수길, 이국적으로 뾰족 솟은 블루애로우 가로수길을 거닐기에도 좋다.
체험 목장에는 소 체험관, 새 모이 체험관, 면양 마을, 당근을 줄 수 있는 토끼 마을, 꿀벌 마을, 팜피크닉, 활쏘기 체험장이 있어 동물과의 교감도 가능하다.
안성 팜랜드 공식 홈페이지
무엇보다 안성 팜랜드에서는 2만 여 평의 부지에 푸른 자연 배경을 두고 돌아다닐 수 있는 승마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 독은 가족형 반려견 파크로서 드넓은 부지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과 놀이가 가능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이용하기 좋다.
팜랜드의 입장료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성인 기준 15000원이며, 승마를 겸하는 팜승마의 경우는 성인 기준 21000원이다.
60세 이상의 노약자는 승마 탑승이 불가하며, 키 90cm 이상의 어린 아이부터 체험 승마가 허용 가능하니 이 점을 유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