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자전거의 집결지, 2015 타이베이 사이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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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 세계 자전거의 집결지, 타이베이 사이클쇼

게시일

2015-04-06

국가

대만

작성자

윤병조(타이베이무역관)

품목

품목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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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자전거의 집결지, 2015 타이베이 사이클쇼

- 세계 자전거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

- 아시아 자전거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영문)	2015 Taipei International Cycle Show
전시회명(한글)	2015 타이베이 국제 사이클쇼
주최기관	TAITRA(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공동주최기관	TBEA(Taiwan Bicycle Exporter’s Association), TTVMA(Taiwan Transportation Vehicle Manufacture Association), TRIA(Taiwan Rubber Industries Association)
개최주기	1년
개최기간	2015년 3월 18일~21일
장소	TWTC Nangang Exhibition Hall, TWTC Exhibition Hall
웹사이트	https://www.taipeicycle.com.tw/

자료원: 2015 타이베이 사이클쇼 홈페이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정리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전거 전시회

  - 2015 타이베이 국제 사이클쇼는 총 1104개 업체가 3307개의 부스 운영, 107개국의 8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년대비 6% 성장

  - 미국 인터바이크쇼, 독일 유로바이크쇼와 함께 세계 3대 자전거 전시회로 전 세계의 자전거 관련 업체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선진 자전거 시장트렌드 파악 가능

  - 주요 참가국은 대만, 중국, 일본, 미국, 한국이며,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국 업체의 참여도도 높은 편

타이베이 사이클쇼를 방문한 마잉주(馬英九) 대만총통

자료원:TAIPEI CYCLE SHOW DAILY

□ 2015 TAIPEI CYCLE d &i awards, 새로운 자전거를 찾아라!

 ○ 자전거의 Revolution, 수상의 영예를 노려라

  - TAIPEI CYCLE d &i awards는 매년 혁신적인 기술 및 디자인의 자전거와 관련 부품을 소개하는 시상식으로 TAITRA(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와 TBA(Taiwan Bicycle Association)가 공동주관

  - 올해 15개국 209개의 작품이 참가해 57개의 작품이 수상함.

  - 창의성, 기능성, 안정성, 인체공학분야를 주로 종합평가함.

  - 세계 3대 국제디자인공모전 가운데 하나인 iF(International Forum)를 주관하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회사 International Forum Design사가 평가에 참여함.

TAIPEI CYCLE d &i awards 엠블럼

자료원: 2015 타이베이 사이클쇼 홈페이지

 ○ (수상작) 프랑스 DOUZE사의 다용도 자전거

  - 프랑스 DOUZE사의 화물 자전거 messenger V2는 핸들과 앞바퀴 사이에 선반을 따로 두어 기존의 자전거들이 화물을 옮기거나 물건을 많이 실을 수 없는 문제를 해결, 생활밀착형 자전거임을 강조

DOUZE의 화물 자전거 messenger V2

자료원: 무역관 자체정리

□ 2015 타이베이 사이클쇼, 이곳에서 주목하자!

 ○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로드바이크가 추세

캘리퍼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자료원: 무역관 자체정리

  - 대만 자전거 부품업체 Alligator의 판매이사 Shawn Wang에 따르면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로드자전거는 강력한 제동력에 의한 낙차사고 위험, 제동거리에 대한 논쟁이 있으나 디스크 브레이크 수요가 느는 추세여서 여러 업체에서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로드자전거를 출시하거나 준비 중이라고 전함.

 ○ 전기자전거와 함께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 친환경시대를 대비한 전기자전거 관련 제품과 완성차는 많은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며 이번 행사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름, 전기자전거의 기술력은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대체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준비를 마쳤다는 평을 받음.

자료원: NAVIGANT Research, Bike Europe, Etnews

  - 2013년을 기준으로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84억 달러로 연평균 8%씩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

  - 전기자전거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는 중국으로 연간 3400만 대 이상이 팔려 세계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함.

 ○ 각국 자전거 업체, 전기자전거 개발에 주력

  - 독일 전기자전거 업체 Rockmando는 생활 자전거에 집중돼 있는 전기자전거시장에서 일상생활 및 레저 활동 모두 사용가능한 MTB(mountain bike)와 결합된 레저용 전기자전거 시리즈를 선보임.

  - 독일의 pendix사와 중국의 HUIYE사는 일반 자전거에 설치하면 전기자전거로 변환해 이용이 가능한 전기자전거키트를 선보임.

  - 프랑스 자동차회사 푸조(PEUGEOT)는 전기자동차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자전거를 선보임.

  - 또한 푸조 외에도 미국의 포드, 독일의 보쉬 등 여러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도 전기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전기자전거를 선보임.

  - 상당수 업체들이 shimano-steps와 bosch의 배터리를 납품받아 전기자전거를 제작하고 있으며 한국의 삼성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는 업체도 확인됨.

  - 대만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자동차생산업체인 중국의 중화자동차는 전기자전거 브랜드 GreenTrans를 선보이며 전기자전거 수요가 많은 중국과 유럽시장에 주력할 것이라 밝힘.

GreenTrans 전기자전거

 

자료원: 무역관 자체정리

□ 자전거산업의 양대산맥, 자이언트와 메리다로 통해보는 2015 대만 자전거 산업

 ○ 꾸준히 성장중인 대만 자전거 산업

  - 2014년 대만 자전거 산업 수출규모는 27억5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44%의 증가율을 보임.

  - 특히 자전거 조명설비는 1212만 달러로 전년대비 40.93% 증가, 눈에 띄는 성장세

 ○ 세계 자전거 대회에서 인정한 대만 자전거

  - 대만 자전거의 양대 산맥 메리다와 자이언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후원하는 사이클링팀 람프레-메리다(Lampre-Merida), 자이언트-알페신(Giant Alpecin)의  선수용 자전거를 소개

  - 세계 2대 사이클링 대회인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와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자신들의 우수한 자전거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있다고 전함.

 ○ 2015년 기본에 충실할 것이라는 메리다(Merida)

  - 메리다(Merida)사는 겉으로 보여지는 혁신적인 면보다는 자전거 안장, 포크, 프레임 등 기능적인 면에서 라이더의 편안한 라이딩을 우선으로 함을 밝힘.

 ○ 자이언트(Giant) 제품라인 Liv, 여성자전거 시장 공략

  - 제품라인 Liv는 여성을 위한 의류, 프레임, 완성차 제품라인

  - 자이언트(Giant) 글로벌 CEO Tony Lo는 2014년 내한 당시 여성 자전거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최초의 여성전용 자전거 브랜드 Liv의 혁신성을 강조한 바 있음.

  - 타 자전거 업체들이 여성전용 접이식자전거, 전기자전거 등 생활용 자전거를 집중 개발하는 데 비해 자이언트는 여성을 자전거 문화를 즐기는 대상으로 인지하고,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색상과 디자인을 자전거에 접목시키는 등의 마케팅을 펼침.

Giant 여성 제품라인 Liv

 

자료원: 무역관 자체정리

□ 시사점

 ○ 향후가 더 기대되는 타이베이 사이클쇼

  - 독일 Internetstores 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만의 자전거 공급망이 좋은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며 타이베이 국제 사이클쇼는 우수한 업체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자리라고 평가함.

  - Look, Michelin, Time 등 13개 프랑스 업체를 이끌고 프랑스관을 주관한 Business France는 타이베이 국제 사이클쇼를 아시아 자전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힘.

  - 일본관을 주관한 JBPI(Japan Bicycle Promotion Institute)의 매니저 Mr. Takuji Oe는 예상보다 3배나 많은 바이어들을 만났으며 내년에는 더 큰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힘.

 ○ 다가오는 전기자전거의 시대

  - 한국 자전거 산업은 후발주자로서 해외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나 삼성, LG 등의 전자업체들이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됨.

  - 외국의 유수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자동차 기술을 사전에 선보이는 자리로 전기자전거 시장을 활용, 한국 자전거 업체 역시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자전거 시장을 대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2015 타이베이 사이클쇼 참관, 바이어 및 업체 현장 인터뷰, 2015 타이베이 사이클쇼 홈페이지, 바이젠, 삼천리자전거, ChosunBiz, NAVIGANT Research, Bike Europe, Etnews, TAIPEI CYCLE SHOW DAILY,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