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저린 미완성의 볼트성 이야기
카나다 세인트 로렌스강의 1000섬에 있는 미완성의 "볼트성" 천섬에서도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가 담긴 볼트성 이야기 입니다.
**2011년 10월 카나다 1000섬을 여행하면서 가이드가 소개한
"볼트성" 이야기를 소재로 아래와 같이 재구성 엮어 봤습니다.**
그 유명한 Heart Island(하트 섬)
비바람 몰아치는 어느날 늦은 밤, 노 부부가 호텔로 들어왔다. 하지만 호텔에는 남아 있는 객실이 없었다.
이 도시에 저녁 늦게 도착한 노 부부, 찾아가는 호텔마다 만원, 마지막으로 찾아 온 이 호텔에도 객실이 없다는 말에 실망한
노부부는 직원에게 애원했다. 여기서 거절 당하면 우린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네.
객실 담당 직원은 노 부부를 그냥 내 보낼 수 없었다. 누추하지만 제 방을 드릴테니 하룻밤 쉬다 가시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노 부부는 그 직원의 허름한 방에서 그날 밤을 보냈다.
다음 날 노 부부는 직원에게 덕분에 편히 잘 잤네. 너무 고마웠네.그런데
"자네, 장래 희망이 무엇인지 물어 봐도 되겠나?" 직원은 대답했다.
"제가 호텔에서 근무하다 보니 호텔 하나 가지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희망 사항이고 꿈일 뿐이지요."
"응 그러한가 그 꿈을 꼭 이루시게"
그로부터 며칠 후 그 직원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그를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여행 경비로 수표도 들어 있었다.
직원은 편지에 적힌 주소지를 찾아 가 보니 그 곳은 바로 아담한 호텔이었고 노 부부가
어서 오시게 하고 청년을 반갑게 맞이했다.
노부부는 바로 호텔의 주인이었던 것이다.
"자네 오늘 부터 우리 호텔에서 일 해 보지 않겠나? 자네 마음씨가 참 착해 보였고 성실하게 일하는 것 보고 우리 부부가 의논한 끝에 자네를 우리 호텔로 초청하기로 했네.”
노 부부의 청에 감동한 청년은 그 날로 부터
이 호텔에서 열심히 일 하였다.
호텔은 날로 번창하였다.
뿐만 아니라 노부부의 무남 독여인 딸을 사랑하게 되어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고
행복하게 살았다.
이 청년이 바로 호텔 업계에서 유명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체인"의 소유자인
"조지 볼트"이다.
120개의 방이 있는 거대한 Boldt Castle(볼트성)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지은 아름다운 볼트성
볼트성의 뒷 정원
호텔 사업으로 막대한 부의 재산을 축적한 "조지 볼트"
그에게
중년에 불행이 찾아 왔으니 사랑하는 아내가 난치병에 걸린 것이다.
마음 고생을 하던 조지 볼트는 캐나다 세인트 로렌스 강 중간에 있는
천섬 중에서 아담한 하트 섬을 구입하여
중세 식 별장을 짓기 시작하였다. 공기 맑고 경치 아름다운 이곳에서 살면
아내의 병도 곧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아내의 생일인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신축 별장을
아내에게 선물하려고
부지런히 공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내는 별장이 완공 되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다.
아내를 잃은 실망에 낙담하고 충격을 받은 조지 볼트는
공사를 중단한체, 이 섬을 떠나 어디론가 가 버렸고
다시는 이 섬으로 돌아 오지 않았다.
하트 섬에다 조지 볼트가 짓다가 중단한 미완성의 별장을
오늘날 볼트 성이라고 불리우며
아내를 위한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를 간직한 볼트성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유명해졌다.
그 후 6층 건물에 120개의 방이 있는 볼트성은
1900년부터 다시 재건축하기 시작하여 약 4년간의 공사 끝에 별장이 완성 되었다.
천섬 중에서도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선물로 지은 이 별장은
조지 볼트의 아내를 위한 정성과
사랑의 마음과 보여집니다.
가이드의 이야기가 귓전을 스치며
볼트성이 점점 멀어 질수록 애잔한 마음에
자꾸 뒤를 돌아 보기도 했습니다.
볼트성 전경
멀어져만 가는 볼트성
위의 사진들은 2011년 10월 캐나다 세인트 로렌스 강 중류에 있는
천섬을 관광하며 조지 볼트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건축했다는
볼트성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 천섬은 크고 작은 섬이 1.000개나 있다하여 천섬이라 부르며
캐나다 세인트 로렌스 강 중류에 있는 섬들로
경치가 아름다우며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 나무 3그루만 자랄수 있는 땅이 있으면 섬으로 인정한다 합니다.
아래 Full Screen 천섬의 아름다운 영상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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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련하고 애잔한 사랑의 볼트성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캐나다 백만장자 휴양지 사진으로 봐도 아름다운 섬들이네요.
백만장자들이 탐낼만 한 섬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야정님 덕분에 멋진 휴양지 구경잘하고
애잔한 부부애 사랑이야기도!!....좋은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정말 아름다운 섬 구경도하고 부인사랑하는 백만장자의
아름다운 모습이 와닿군요.
섬이 너무아름답고 그 슬픈 이야기가 심금을 울려 퍼 갈렷더니 막혀 있네요 아쉽습니다
아름다운 곳 보여주어 고마워요~~~
아름답고 슬픈 사랑의 섬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죽기 전에 가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