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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대한민국 주식시장
"향후 5년 뒤 주식시장을 전망하면.."
누군가 필자에게 앞으로 한국의 장기적 주가 전망에 대해서 물었다.
필자는 단기적론 장세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향후 5년에서 10년을 내다본다면 많이 올라있을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을 장기적으로 낙관하는 데는 다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장기적으로 주가는 항상 오릅니다. 이것은 과거의 통계가 말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아담스미스는 인간은 타고날 때부터 잘 살고자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도 현 상태에 만족하고 머무르는 법이 없고 개선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잘살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장기적으로 경제는 성장하고 주가는 상승하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잘살고자하는 욕망은 매우 강하기에 한국의 주가의 장기적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한국인의 우수성을 보면 한국 주가를 낙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후 불과 50년 만에 세계 1위 제품인 반도체,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핸드폰, 선박을 생산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보다 엄청 부지런하고 근무시간도 많습니다.
미국 명문대인 예일대 의 외국인 유학생수를 보면 한국 학생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의 두뇌는 우수합니다. 수학과 과학쪽 머리는 한국학생들이 확실히 외국인들보다 뛰어난걸 알수있습니다.
리처드 린 영국 울스터대 교수와 타투 반하넨 핀란드 템퍼러대 교수팀이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지능과 국내총생산(GDP) 간에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태평양 연안 국가 국민들의 평균 IQ가 약 105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한국인은 부지런하고 머리가 좋기에 앞으로도 더욱더 잘 살게 될 것입니다. 경제성장도 지속되어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은 확실합니다.
셋째로 IMF이후 한국 대다수 기업의 주식이 외국인에게로 넘어 갔고 주주중심 자본주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젠 주주들의 목소리가 강해지고 힘이 커졌습니다. 주주들은 근로자의 임금보다 훨씬 더 많은 몫을 배당으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주중심 자본주의 체제하에서는 주가가 급상승 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보다 먼저 IMF를 격은 멕시코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식을 보유하지 못한 대다수 국민은 겨우 먹고 살만큼의 임금만 받아 여전히 못살지만, 주식을 보유한 부자와 외국인들은 엄청난 주가상승 차익과 배당이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멕시코 경제성장의 과실 대부분을 주주들이 가져갑니다. 미국도 주주중심의 자본주의가 본격화 된 80년대 이후부터 주가가 급등하고 주식보유자와 비 보유자간에 빈부격차는 확대되었습니다. 조만간 이러한 조짐이 한국에서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쩌면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향후 5년에서 10년간은 주식을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 간에 부의 차이는 더욱 확대될 시기입니다. 이제 부자 대열에 낙오하지 않으려면 주식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월급이 아니라 주식이 부자로 만들어주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이 아니라 투자가 더욱 힘을 발휘하는 세상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인간의 잘살고자하는 욕망, 한국인의 우수성 그리고 주주중심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 때문에 한국의 장기적 주가전망을 필자는 매우 낙관합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언제나 낙관론자였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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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는 투자자의 3가지 착각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한다. 투자자가 너무나도 뻔한 실수를 저지르지만 않았더라면 손해보지 않고 많은 수익을 올릴수있다. 그럼 왜 투자자들은 실수하는가? 투자자의 타고난 인식체계의 결함 때문이다.
행태주의 재무이론(behavioral finance)은 투자자들이 3가지 사고 과정의 덫(mental trap; 잘못된 투자 결정)에 빠져서 투자에 실패한다고 주장한다.
1.최근 일로부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착각은 주식시장에서 흔히 일어난다.
투자자들은 최근 어떤 회사의 좋은(혹은 나쁜) 실적이 앞으로 미래에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이런 추측을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적용한다.
그러나 종종 이런 추측은 틀린 것으로 결론난다. 통계를 보면 대다수 회사들의 실적은 장기적인 평균치로 다시 회귀한다. 이는 몇 년간의 자료만 참고해보면 누구라도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런 사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이번만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나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투자자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많이 알고 있지 않을 수 있다. "과도한 자신감(overconfidence bias)”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거나 더 많은 정보로서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때 일어난다.
1981년도에 스웨덴 운전자들을 상대로 수행한 조사로서, 응답자 중 90%가 스스로가 평균 이상의 운전 실력을 갖고 있다고 답하였다. 또 민사사건을 맡은 변호사들은 68%가 자신이 승소할 것이라 생각했다. 이런 사고과정의 덫으로부터 배울 것은 늘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고, 어떤 기업의 투자가치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너무 높게 평가하지 말라는 것이다. 고수는 언제나 잘못된 판단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도피처를 미리 생각해둔다.
3.닻을 버려라!
“이렇게 올랐는데 앞으로 더 이상 오르겠어?” “이만큼 내렸는데 얼마나 더 하락하겠어?”
투자자들은 이러한 이리석은 생각을 종종한다. 사람들은 과거의 주식 가격을 들먹이며 자신의 현재 투자 결정을 정당화할 때가 종종있다. 어떤 주식의 가격이 많이 상승했을 때 ‘이제 오를 대로 올랐다’고 본다든가, 최근 가격에 견주어 너무 비싸다고 판단하여 그 주식을 사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반대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뚝뚝 떨어지자, 더 높았던 최근 가격으로 꼭 다시 상승하리라고 믿으며 주식을 안 팔고 굳세게 쥐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는 투자자가 최근 가격에 닻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회사의 본질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접근방법이다. 주식 가격이 곱절이 되더라도 본질가치가 더 좋아진다면 주가는 더 상승할 수 있는 것이고, 최근에 하락한 주식의 가격도 기업의 실적이 더 악화되면 더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모두 과거 주식 가격의 변동에 대한 정보가 미래를 예측하는 데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가 오래되어 유효하지 않은 주가 정보에 의존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이처럼 닻을 내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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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는 투자가 돈버는 이유
언젠가 “개미들은 왜 맨 날 깨지나?”라는 글을 읽고 나는 이런 의문이 들었다.
“그럼 개미가 안 깨지면 누가 깨져야 하나?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깨져야 하나?”
“대박 상가분양. 늦기 전에 사라!”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500원만 내면 대박주식을 가르쳐준다.“ 라는 광고를 보면 “세상에 공짜가 없다”라는 오래된 삶의 지혜가 떠오른다.
주식펀드만 가입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선전을 보면 이런 생각이 난다.
“국민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모두 부자가 되면, 공장은 누가 돌리고 누가 음식점에서 일하고, 쓰레기는 누가 치우지??”
“부자 되는 비법을 가르쳐 주겠다!” .. 그러는 당신은 얼마나 부자인가?
좀 고약한(?) 생각이다. 그러나 삶의 지혜이다.
복잡한 금융지식을 많이 아는 것보다 단순한 세상을 보는 지혜가 더 현명한 판단으로 이끈다.
“주식투자를 어떻게 하면 잘하나요?”라는 질문에 워렌버펫의 오랜 동료인 찰리 멍거는 이렇게 조언했다. “세상 보는 지혜를 가지면 됩니다.”세상을 보는 지혜를 배우면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인생과 사업에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맞는 말이다.
투자에서 성공하기위해서는 지식보다 지혜가 더욱더 효과적이다. 세상 지혜를 모으고 응축한 것이 바로 투자원칙이다. 그래서 투자원칙을 많이 알고 실천하는 투자자가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쉽다.
베스트셀러 ‘스트레스 없는 재테크 10가지 습관’(김재영 지음. 리더스북 펴냄)을 보면 실제 부자 된 대가들의 투자원칙은 단순했다고 말한다. 존 네프는 저 PER주에 투자하고 워렌버핏과 존 템플턴은 “우량주식을 싸게 사서 장기보유 한다.”라는 단순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 복잡한 정보가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게 아니고 중요한 몇 가지 투자원칙이 우리를 부자로 이끈다고 주장한다.
‘조조할인의 법칙’(극장에서 아침에는 사람이 없어 입장료를 할인한다.)‘새벽의 법칙’(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가 투자할 때이다)라는 투자원칙은 삶의 지혜가 담긴 시공을 초월한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투자원칙이다. 이런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투자원칙이 우리를 좀더 현명하게 행동하게 만든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세상사는 지혜를 먼저 배우는 게 도움이 된다. 복잡하고 많은 지식보다 단순한 지혜가 우리를 더 현명하게 행동한다. 상가투자로 성공한 할머니는 단순히 ‘권리금이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 상가만을 산다’는 단순한 원칙을 지켰을 뿐이라고 한다.
땅 투자로 부자가 된 K씨는 한 가지 원칙인 ‘경부고속도로 축을 따라’서 땅을 샀다고 했다. 주식투자로 제법 많은 돈을 모은 Y씨는 단순하게 삼성전자 한 종목만으로 10년을 투자했다고 한다. 돈을 버는데 의외로 단순한 원칙이 더 효과적이다.
필자도 살아보니, 또 투자해보니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 반드시 복잡하게 연구하고 그리고 등골이 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세상을 편안하게 살 수 있듯이 간단한 투자원칙이 우리를 스트레스 없는 투자로 이끌 수 있다. 왜냐하면 투자 원칙이 바로 세상사는 지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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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종잣돈 모으는 비결(1)
브라운스톤 외부필자]
1.왜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가?
“나는 강남 아줌마보다 못해,강남아줌마들은 아파트사서 단숨에 1, 2억 버는데 나는 세빠지게 해봐야 1년에 겨우 몇 천만원 버니..“
이렇게 자조석인 한탄과 세상의 부조리를 토로하는 샐러리맨도 적지 않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능가하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다. 한탄하는 샐러리맨만 미처 몰랐을 뿐 자본주의 세상의 당연한 게임의 법칙이다.
“ 땀 흘려 번 소득만이 진정한 가치가 있고 땀흘리지 않고 번 불로소득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라고 서민들은 분노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주장같기도 하다. 경제학에 대해서 문외한인 대다수 대중들이 그렇게 착각하는것은 무리가 아니다. 예전엔 경제학자 조차도 그렇게 생각하였다. 아담 스미스 이전의 중농주의파 경제학자들은 농사짓는 농부야 말로 부를 만들어낼 수 있고 농산물을 사고파는 상인과 다른 직업 종사자는 아무런 부를 창출하지 않는다고 착각했다.
위의 주장에 대해서 현대 경제학자는 이렇게 반론을 할 것이다.
“니 맘대로 삽질(?)해놓고 흘린 땀에 비례해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게 말이되냐? 대가는 흘린 땀하곤 아무런 상관이 없어.대가란 상대방(시장)을 만족시켰을때 받아가는거야. 그리고 시장은 엉뚱한데 삽질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아.그렇게 함으로서 시장은 전체 자원과 노력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투자될수있도록 해주지..투자수익이란 자원 투입을 올바르게 했을때 얻을 수 있는 시장으로부터 받는 상(보수)이야..실패한 투자자는 귀중한 돈을 삽질(낭비)했기에 시장으로부터 벌(손해)을 받게되지.. 그리고 자본주의 경제에선 자본소득이 근로소득보다 점차 커져가고 있는게 당연한 현상이라네 “
자본주의 사회는 투자를 통해서 부를 창출하는 체제이다. 주식회사의 역사를 살펴 보면 알수있다. 옛날에 동양에 가서 차,후추,도자기를 사가지고 와서 유럽에 팔면 10배 이상을 남기는 대박장사였다. 그런데 당시에는 대양을 건너는 뱃길이 험했고 한번가는데 1년이상 걸리는 매우 위험한 사업이였다. 태풍과 파도에 배가 휩쓸리기라도 하면 투자자는 파산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아무리 부자라도 항해무역사업을 혼자서 감당하기엔 너무 위험했다. 그래서 리스크분산 차원에서 몇 사람이 모여서 공동으로 모험사업을 하였다. 선원들은 자신의 노동과 생명을 담보하고 샐러리를 받기로 하고, 투자자들은 공동으로 지분투자하고 항해할 배를 사고 선원을 채용했다. 배가 항해도중에 침몰하면 투자자들은 투자한 금액내에서 손해만 보면 되고 더 이상 책임을 질 필요가 없었다. 만약에 배가 성공적으로 동양에서 향료를 싣고 돌아오면 수입은 지분대로 나누어 가지게 되었다. 노동을 제공하고 생명의 위협을 무릅쓴 선원들은 지분 배당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주식회사 형태를 통해서 투자자들은 좀더 안전하게 돈을 벌 수 있었다.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의 대부분의 사업도 항해무역사업처럼 주식회사 형태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다수 부(돈)는 사업지분(주식)의 가치 상승과 수익배당에서 생겨났다. 즉 항해무역시대 선원들이 부자가 될 수없었던 것처럼 오늘날 샐러리맨도 월급받아서 부자되기 쉽지 않다. 부자가 되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투자를 통해서 돈을 버는 체제이다. 그래서 돈을 벌려면 누구나 투자할 초기자본금(종자돈)이 있어야 한다. 샐러리맨도 부자가 되려면 종자돈을 마련해야 한다.
종자돈(자본)이 있어야 돈버는 게임 즉 재테크를 통해서 재산을 불릴 수있다. 종자돈이 있어야 주식도 사고 부동산도 사고 채권도 사고 예금도 할 수 있다. 한달벌어서 한달먹고 사는 샐러리맨을 천년 만년해봐야 재정적 자유와는 거리가 멀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샐러리맨 생활에서 벗어나 재정적으로 자유로워지려면 빨리 종자돈을 마련해서 투자에 나서야 한다. 결국 종자돈이 있어야 샐러리맨 생활에서 벗어날수있다.
2. 종잣돈을 얻는 3가지 방법
자본주의세상에서 종자돈(초기자본)을 마련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첫째 방법은 부자 부모 만나서 상속 받는 거고, 둘째 방법은 부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셋째 방법은 첫째, 둘째의 행운을 놓친 대다수 복 없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에 대해서 말하여 보자.
3. 종잣돈을 모으는 비결은?
조선시대 실학자 홍만선은 그의 저서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 2가지 돈 모으는 비결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를 소개해보자.
"첫째, 수입을 올리는 일을 열심히 하라! 사람은 10세부터 70세까지 직업을 가지고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노력하지 않고 추위와 굶주림을 면하는 자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한편 근검하고 선량하면서도 부자가 못 되는 자는 없다. 집안을 일으키려면 쟁기와 보습 두개를 두고, 집안을 망치고 싶으면 첩을 두 명 둔다. 집안을 일으킬 자식은 거름을 금 보듯 아끼고, 망하는 집 자식은 금을 거름 보듯 천히 여긴다.“
“둘째 절약하라! 재물을 모으는 방법은 하나가 열이 되게 하고 ,열이 백이 되게 하여 비록 천이고 만이라도 그 방법 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아무리 작은 푼돈과 쌀 한 톨이라도 쓸모 없는 곳에 헛되이 버려서는 안 된다. 한 푼의 돈을 매일 곱을 30일을 기른다면 그 길러진 돈이 엄청 늘어난다." 만약에 100원으로 10년 이상을 기른다면 과연 그 돈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러므로 푼돈이라고 쉽게 쓰는 집 안은 망하게 된다. 바다가 가까워도 물을 낭비하지 말고 ,산에 살더라도 땔나무를 아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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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이여, 현실을 직시하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
아담스미스는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로 고용주들이 겨우 먹고 살 만큼만 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노동자는 지주, 노동자, 자본가 중에서 가장 늦게 수익(임금)을 받을 수 있기에 부자 되기 불리하다고 했다.
한편 리카르도는 월급쟁이가 월급을 많이 받으면 아이를 더 낳게 되고 그러면 시장에 월급쟁이 공급이 많아져서 월급이 하락하게 되기 때문에, 월급쟁이는 겨우 먹고살 정도의 월급만 받을 수 있어 부자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임금철칙).
레스터 써로우 교수는 ‘자본주의 미래’에서 월급쟁이의 양극화를 주장했다.
자본주의 사회가 지식정보사회가 됨에 따라서 일부 상위 월급쟁이, 즉 지식과 정보를 다루는 전문직, 기술직, 경영자들은 월급을 많이 받아 부자가 되지만,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월급쟁이들은 사무자동화, 다운사이징, 구조조정 등으로 월급으로 부자되기 힘들다고 말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월급쟁이의 현실을 살펴보자!
월급쟁이로 먹고살기 힘든 건 선진국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인의 95%는 연 수입 4만 달러이하 월급쟁이나 파트 타이머 라고 한다. 95%의 사람들이 그럭저럭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좋은 근무시간, 근무조건, 많은 급여, 빠른 진급 등을 제공하는 직장은 없다. 대부분의 월급쟁이가 먹고 살기위해서 다람쥐 쳇바퀴를 돌리듯 인생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월급쟁이 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8년이지만 월급 없이 살아야하는 기간은 30년이다.
보통 27세 전후에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 운이 아주 좋은 경우 55세까지 다닐 수 있다. 그래봐야 최대 28년 정도 월급쟁이 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지금 30대라면 평균수명이 85세정도 될 것이다. 그러면 월급 없이도 30년을 더 살아야한다. 55세 이후 죽을 때까지는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쓰기만 하면서 살아야 한다. 당신은 지금 얼마를 벌어 놓았나?
월급쟁이로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는 매우 짧다.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 다니는 시기인 40대에는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진다. 즉 40대 중반이 되면 자녀 교육비 때문에 돈을 모으기보다 까먹기 쉬운 시기라는 것이다.
아이들 교육비 특히 과외비를 대기위해서 대출을 받는 사람도 많다. 아이들이 대학 들어가는 50대에는 수입과 지출이 비슷해지지만 조만간 퇴직을 해야한다.
결국은 월급쟁이가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는 20대,30대 그리고 40대 초반까지에 집중되어있다. 만약에 당신이 30대라면 돈을 모아야하는 시기는 10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이 기간 동안 모은 돈으로 퇴직 후 나머지 30년간을 먹고살아야 한다는 셈이다.
상황이 이러 함 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월급쟁이들은 물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기에 위험을 느끼지 못하고 삶겨죽는 개구리처럼 행동한다.
대다수 월급쟁이들은 착각과 안일한 대응으로 세월을 보내고있다.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수 있는 회사가 있다고 착각하는 월급쟁이도 있다.
물론 회사는 월급쟁이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하는 것이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는 될 수 있는 한 근로자에게 최소한로 월급을 주어서 기업이익을 많이 내려 한다. 이것이 자본주의 게임의 룰이다. 회사가 근로자에게 온정과 배려를 해준다면 그건 고마운 일이겠지만 그것을 당연시 하지는 말아야 한다.
월급쟁이들은 자기 자신을 상품이 아니라고 착각한다. 존엄한 자신을 하찮은 시장의 상품에비교당해서 기분 좋을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현실은 월급쟁이 역시 세탁기, 자동차처럼 세월이 지나가면 가치가 떨어지는 상품으로 취급당하는 것이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이러한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미처 깨닫지 못 월급쟁이는 어느 날 이렇게 분노하게 될 수 도 있다.
“평생을 몸 바쳐서 일해온 회사인데 나이 들었다고 나가라고 하다니 이럴 수 가 있나? 정말 이용만 당했어.” 그러나 이러한 월급쟁이의 분노는 더 이상 자신을 찾아주는 남자가 없다고 분노하는 늙은 창녀의 하소연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또 지금의 30대 월급쟁이는 자신의 노후생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는다.
지금 대다수 노인들이 어려운건 젊었을 때 흥청망청 소비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현명한 소비를 하고 인생을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다. 평범한 월급쟁이의 노후란 원래 재정적 자유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당신은 지금 남달리 무슨 노력을 하는가? 생각나지 않는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남달리 노력하는 게 없다는 것이다.
요즘 일부 젊은 월급쟁이들은 집은 없어도 번듯한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 주말에는 야외 놀러가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외식도 하고 영화도보고 스키나 레포츠도 즐긴다. 보너스가 나오면 백화점에 가서 쇼핑도하고 휴가철에는 해외여행도 다녀온다.
정년까지 월급쟁이를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당장 자신에게 닥치지 않은 일이기에 애써 무시한다. 그냥 세월이 지나면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한다.
해마다 월급이 오르고 또 몇 년에 한번씩 승진을 하면 월급이 올라서 그때는 여유가 생겨서 돈을 모을 수 있다고 착각한다. 사실은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는 지금인데...
그리고 한번뿐인 인생을 젊어서 궁상맞게 살 수 없고 어느 정도 시대에 맞추어서 유행 따라서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인생은 돈이 다가 아니며 그 이상이기에 단순 무식한(?) 절약이 아니라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믿으며, 남들 수준에 맞추어서 소비한다.
필자가 보기엔 그래서는 부자 되기가 어렵다. 부자 되기는커녕 노후가 걱정된다.
늙고 병들어서 돈 없으면 정말 비참해진다. 일부 월급쟁이들은 국민연금을 넣는 것으로 자신의 노후대책을 다하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진국조차도 노인들이 연금만으로 먹고살기 힘들다고 한다. 미국의 연금 수혜자들을 조사해 본 결과 75%가 자식이나 친 인척들 그리고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고, 23%는 먹고살기 위해 계속 일해야하고, 겨우 2%의 노인만이 일하지 않고 자력으로 생활한다고 한다.
한국의 노인들도 상황이 더 나쁘면 나쁘지 좋지은 않을것이다. 결국은 월급쟁이가 재정적으로 자유로운 노후생활을 원한다면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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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물리학자의 재테크 강좌
1.재테크 화두
부자가 되고, 가난한 것은 사주팔자에 미리 정해져 있을까? 500원만 내면 내일의 주가를 알려준다는 자칭 차트도사들의 예언은 믿을 만 할까? 신문 방송에 나오는 부동산 주식 전문가들의 예측은 믿을 만 할까? 필자도 나름대로 신중하게 많은 예측과 전망을 하였지만 현실이 실제론 그렇게 진행되지 않음을 통감했다. 미래를 알 수 있다는 주장은 미래가 이미 현재시점에서 결정되어있다는 '결정론'을 전제로 한다.
그렇다면 정말로 미래는 현재 시점에서 이미 결정되어 있는 걸까?
이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특히 재테크에 나선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할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점쟁이, 예언가, 사이비과학자들의 주장은 미래는 정해져있고 현재 시점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그들의 주장은 맞는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양자물리학으로 답변한 과학자가 있다. 그가 바로 하이젠베르그 이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이다. 그의 불확정성의 원리는 필자의 투자관 뿐 만 아니라 인생관과 세계관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를 소개해보자.
2.하이젠베르그(Werner Karl Heisenberg,1901-1976)
하이젠베르크는 뮌헨 대학의 그리스철학과 교수인 아버지와 교장의 딸로 그리스 비극의 권위자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이젠베르크는 남보다 이른 다섯 살에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학생기록을 보면 하이젠베르그는 공상이나 상상적이기보다는 합리적이며, 특이할 정도로 자신만만하고 항상 뛰어나길 원했다고 한다. 특히 수학과 과학을 잘하였는데,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미적분학을 혼자서 공부하여 졸업시험 때 미적분을 이용하여 발사체의 운동의 방정식을 풀어 선생님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하이젠베르그는 도보여행을 좋아해서 청년시절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친구와 함께 독일과 이웃나라를 도보로 여행하거나 야영을 하면서 보냈다고 한다.
하이젠베르그의 다른 취미는 스키타기, 등산 그리고 자연감상이었다.
하이젠베르그는 물리학자가 되어서 양자의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알 수없다는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하여 1932년에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1942년 카이저 빌헬름 물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시에는 히틀러의 우라늄 계획을 지도했고 당시에 고의로 독일의 원자탄 계발을 막았다는 얘기도 있지만 진상은 명백하지 않다. 2차 세계대전이 끝 난 후 연합국에 체포되어 영국에 억류되기도 했으며 1946년에 독일로 돌아와서 다시 물리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1970년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직위를 사임하고 6년 뒤인 1976년 2월1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
불확정성의 원리란 양자의 위치와 속도가 동시에 확정할 수없다는 말이다. 양자의 속도를 정확히 하면 위치가 불분명해지고, 위치를 정확히 하면 속도가 불분명해진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관찰 장비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양자의 속성이 원래가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양자의 위치와 속도를 확률로만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양자의 속도가 얼마일 확률은 얼마이며, 양자의 위치가 어디에 있을 확률은 얼마이다. 이렇게 확률로서만 양자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확정성의 원리'에 대해 아인슈타인이 못마땅하게 여기며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라고 반박했지만 오늘날 하이젠베르그의 주장이 옳았음이 밝혀졌다.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는 물리학뿐만 아니라 철학과 사회사상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불확정성의 원리는 사회 발전방향이 이미 결정되어있다는 결정론적 사회사상을 공격하는 좋은 수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철학자 칼 포퍼는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에 영향을 받아서 '열린사회와 그 적들'이란 유명한 책을 썼다. 그는 이 책에서 인류의 운명과 역사가 결정되거나 닫혀 있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칼 포퍼는 자본주의가 반드시 망하고 필연적으로 공산주의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마르크스의 결정론을 비판했다. 양자의 위치와 속도가 정해져 있지 않듯이(불확정하듯이) 인류의 운명도 결코 미리 결정되어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칼 포퍼의 제자로서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에 영향을 받은 조지소로스는 자신의 펀드 이름을 퀀텀펀드(quantum,양자)라고 명명했다. 조지소로스는 하이젠베르그의 양자 역학을 자신의 투자 철학에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조지소로스가 양자역학으로부터 받은 영향은 무엇인가? 양자의 세계에서는 관찰자가 관찰대상에 영향을 주는 기묘한 일이 벌어진다.
이해를 하기 쉽도록 비유를 들자면, 물의 온도를 측정하려고 온도계를 물 속에 집어넣으면 미세하지만 온도계가 물의 온도에 영향을 미치듯이 관찰자가 관찰대상(양자)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조지소로스는 양자 세계의 이러한 속성이 투자세계에도 적용된다고 보았다.
조지소로스는 투자자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또 주가가 역시 투자자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는 소로스는 양자역학에 영향을 받은 자신의 투자이론을 재귀성 이론이라고 이름 붙였다.
라플라스의 악마가 지배하는 인과율의 법칙
'불확정성의 원리'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우리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보았다.
프랑스의 수학자 라플라스는 자신이 수많은 계산을 하는데 필요한 자료와 계산력만 있다면 향후 전체 운행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상만사 별자리 운행하듯이 계산만 다 한다면 향후 어떻게 움직일지를 다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필요한 계산을 다할 수 있는 초능력자를 라플라스의 악마라고 부른다.
고전 물리학의 세계에서는 원인과 결과의 연결로 이루어진 인과율이 작용하므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보았다. 단지 수많은 변수와 복잡하고 많은 계산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본질적으로 미래란 인과율에 의해서 이미 결정되어있다고 믿었다.
예를 들어보자. 주사위는 던지는 시점에 이미 무슨 수자가 나올지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단지 우리가 필요한 데이터와 정확한 계산을 할 수없기 때문에 모를 뿐이란 것이다.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알고 이를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라플라스의 악마는 주사위가 무슨 수자가 나올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인과율이 붕괴하는 양자역학의 세계
그런데 양자의 세계를 보면 인과율의 법칙이 더 이상 작용하지 않는다.
양자는 현재 어디에 있는지 속도가 얼마인지를 정확히 알 수없다.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양자의 위치나 속도를 단지 확률적으로만 예상해볼 수 있을 뿐이다.
미래란 원인과 결과의 법칙인 인과율에 의해서 분명한 하나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양자의 미래 위치와 속도는 한 가지 결론으로 단정 지을 수없고 단지 확률이나 통계적으로만 예측할 수 있다.양자의 이러한 속성은 인과율의 법칙이 적용되는 고전물리학으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다.
원인과 결과로 설명하는 고전물리학에 따르면, 입자의 미래의 운동은 현재의 위치와 운동량 그리고 미치는 힘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다면 입자의 미래운동도 정확하게 예측되거나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하이젠베르크의 주장에 따르면 주어진 순간에서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정확하게 알 수 없고 그래서 그 미래가 결정될 수 없다고 한다.
입자가 앞으로 어떻게 운동할 것인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단지 운동하는 범위를 확률적으로만 접근할 수 있다.결국 불확정성의 원리에 따르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없다.
하이젠베르그는 과학적으로 미래란 현재 시점에서 확정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에 따른 투자자 교훈
1.자칭 도사와 예언가를 믿지 말라!
재테크시장에는 내일을 알려준다는 자칭 도사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미래란 확정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리학에서 조차 인과율의 법칙이 무너지고 확률로서만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불확정의 원리는 전문가의 예측이나 예언은 그냥 참고로 할뿐이고 맹신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누구도 미래를 내다보는 수정 구슬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도사와 예언가를 따르도록 진화해왔다.(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필자의 졸저 ‘내안의 부자를 깨워라’의 인식체계의 결함 편을 참조)
2. 돈복은 타고 나는 게 아니다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의 원리에 따르면 우리의 운명은 필연적으로 한 가지 결론으로 귀결되도록 확정되어 있지 않다. 운명은 미리 결정되어있지 않다.
사주팔자, 관상, 운세에 따라서 부자가 되고 빈자가 되고 하는 것이 미리 결정되어있지 않다.
돈복은 타고 나는 게 아니다. 따라서 부자가 되려고 하는 이는 자신의 팔자를 탓하는 대신에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당신의 현재 모습은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이 선택하고 만든 결과이다. 미래의 당신 모습 역시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점이나 사주팔자대신에 당신의 선택을 믿어야 한다.
3. 차트로 주가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거의 행적인 차트로 내일의 주가를 맞출 수없다. 내일의 주가는 오늘 결정되어있지 않다. 내일의 주가는 불 확정되어 있다. 따라서 과거의 차트로 내일의 주가를 예언하는 차티스트들은 엉터리 점성술사에 불과하다. “주가를 물리학으로 예측하려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바보가 아니면 사기꾼이다”라고 경험 많은 성공 투자자 앙드레코스툴라니는 일갈한다. 성공투자자인 워렌버펫과 피터린치도 내일의 장세는 전망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조차 성공했는지 의심스러운 자칭 도사들은 내일의 주가를 알 수 있는 공식과 비법을 알려준다고 책과 조언과 강좌를 팔아 돈을 챙긴다. 투자자는 “당신이 납을 금으로 바꾸는 비법을 단돈 100달러에 팔겠느냐?“라고 말한 워렌버펫의 충고에 귀 기울여야한다.
언제나 탐욕스럽거나 순진한 바보들만이 거짓도사들이 던진 미끼를 물게 된다.
첫댓글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낙관론입니다. 물론 실패는 있을 수 있습니다. 실패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 비관적인 견지에 사로잡혀 도전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은 실패를 지연시킬 뿐입니다. 낙관론자들은 실패하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전세계의 웹사이트를 모두 일주일만에 다운받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이 나중에 보면 어리석을지라도 그러한 시도는 결국 구글을 세계 최고의 IT회사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말았습니다. 행운은 도전하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기회도 없습니다.
기왕 도전하는것 즐겁게 도전하는게 좋습니다. 무엇이든지 그것을 단지 아는 사람보다는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낫고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 낫습니다. 일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일을 많이하는 사람이라도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에게는 일은 결코 스트레스가 되지 않습니다. 보상을 바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이 스스로의 만족입니다. 그럴 수록 일에 대한 숙련도나 철학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재테크도 역시 그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기회가 더 많습니다. 일을 하다가 그것을 못해서 최종수단으로 선택되어지는 수단으로서의 재테크를 설명하는 시골의사 박경철님
의 견해에 동조하지 않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일면 그 의견에는 타당한 근거도 있고 그에 맞는 논리적인 설명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의 근본 철학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차트나 추세방식의 투자자인 그의 글을 좋아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투자 자체를 즐기지 않고서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하거나 즐기지도 않으면서 하게 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시골의사님의 의견에 대부분 들어맞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시장에서 시험해보고 싶고 그로 인해서 더욱 많은 것을 배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투자로 얻는 수익은 부수적인 것일 뿐입니다. 만일 그러한 수익을 부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왠지 더욱 많은 수익을 올릴 기회가 주어집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 자신이 보기에는 그것이 행운이라고 단순하게 정의될지라도 그것은 분명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버크셔 해더웨이의 찰리 멍거가 말하기를 부자가 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조금 더 현명해지려고 부단하게 노력한다면 나이가 들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 투자하고 공부하는 것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이러니 하게도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즐겁게 해야겠죠. 최후의 수단으로서 악착같이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에 대한 마음도 비우고 자신의 생각과 철학에 맞는 투자를 할때 비로소 심리적인 동요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더 큰 수익을 얻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돈 그 자체를 쫓는 것보다는 그러한 부를 누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그 능력을 키우는 일을 고달프거나 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즐기는 사람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가치투자의 철학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일을 즐겁게 생각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 스스로도 그렇고 카페의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였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현명해지고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가치투자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관점과 실제 세상은 이렇다라는 구분도 명확히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세상이 이렇게 되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희망과 꿈이 있지만 현재 세상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못한다면 결국 실제 세상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낙관적인 시각은 유지하되 세상은 냉정하게 바라보고 열정적으로 투자하고 공부한다면 조금씩 더 발전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머리가 어지려워 정리가 되지않습니다. 분명 올바른 투자법인데 , 분명 장기투자의 정신자세 인데,분명 가치투자의 정석과 이정표인데,또한 재테크의 가르침과 방향제시 같은데 ~~ 아무튼 읽고 또 읽고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말이 좀 많네요. 고리대금업자를 두둔하고 선의의 정책실패를 부각시키는 사람을 저는 지지하고 싶지 않습니다.^^
잘쓴 글이군요.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 반드시 복잡하게 연구하고 그리고 등골이 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세상을 편안하게 살 수 있듯이 간단한 투자원칙이 우리를 스트레스 없는 투자로 이끌 수 있다. 왜냐하면 투자 원칙이 바로 세상사는 지혜이기 때문이다."라는 부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하나하나의 복잡한 수학의 식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현명함이 훌륭한 투자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뉴튼과 같은 세기적인 천재도 투자에 실패했습니다. 천재와 현명함은 다릅니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 중에 실제 세상을 얼마나 정확히 바라보는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보고싶어하는 것만 보는 것과 실제 세상을 보는 것은 엄연히 다르겠죠. 특히 라플라스의 악마와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는 가치투자의 철학을 일면 상징하고 있습니다. 라플라스의 악마와 같이 모든 세계는 과거에 이미 정해져있었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현재는 이렇게 밖에 되어질 수밖에 없다면 아마도 현재 시점에서 미래에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은 정해져있을 겁니다. 반면 미래는 현재 시점에서 정해지지 않았다는 관점에서 미래를 바라본다면 미래의 주가는 어떠한 천재라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철학의 차이이지만 이것이 바라보고 시사하는 점은 많습니다.
또한 세상을 보는 관점 중의 하나가 사람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이 그것이 옳다는게 아니라 세상은 그러한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크나큰 가치관의 괴리로 다가올 수 있고 단지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명함이란 현재를 냉정하기 직시하면서 어떻게 변해야하는지를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또한 단순하게 그 목표를 향해서 직선적으로 가는 것이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질적으로 저 목표로 가게 하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는 없고 돌아가는 듯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를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함이라는 것은 머리속에 많은 지식을 넣는다기보다는 그 근본원리를 익혀서 색다른 것이 나타나더라도 기본적인 원리와 흘러가는 방식을 예측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굳!!
브라운스톤씨도 칼포퍼의 합리적 비판주의 사고모델에 영향을 받았군요.( 예전에는 몰랐네요 ) 칼포퍼의 "추측과 논박1,2" 나 번역한 이한구씨의 "지식의 성장" 내지 스티븐 제이 굴드 "풀하우스" 을 본다면 저런 사고모델에 접근할수 있습니다. ( 실행은 다른 문제,, 알아도 실행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무지함을 깨닫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영향을 받았다면 그 영향의 근원지가 무엇인지 직접 보고 확인하는게 더 효과적이 않을까요? 선택하라면 어려워도 직접 칼포퍼의 사상을 공부하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위 칼포퍼 책에 접근이 어려우면 번역한 이한구씨 책이라도.. )
필로스트라투스 - "신은 미래의 사실을 지각하고 평범한 사람은 현재의 사실을 지각하며 현명한 사람은 지금 막 일어날 일을 지각한다." ( 어디가서 써 먹으면 유식하다는 착각을 일으킬 문장입니다. ㅎㅎ )
뭐 동의하는 말도 있고 그렇지 않은 말도 있는데 맨 마지막의 차트얘기는 좀 그렇군요. 저 말은 차트로 모든 것을 알수 있다는 말과 같이 독단적인 말로 들리는군요. 하기야 기본적 분석이든 기술적 분석이든.... 투자자들의 뒷통수를 쳐버리는... 인간의 힘으로 예측할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것이 주식시장이란 말에는 동조를 하지만~ 암튼 성공하려면 줏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를 가지고 줏대있게... 그리고 여러가지 시도들 가운데서 필연적으로 실패의 쓴맛을 봐야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생기고 여기저기 휘둘리지 않게되고 끝끝내 성공할수 있다는 생각.. 거장들의 꽁무니만 졸졸 쫓아다녀서는 성공할수 없다.
저의 투자철학은 모든 투자방법과 모든 수단에는 성공한 투자자와 실패한 투자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거장들의 발언이라 하더라도 애초에 어떠한 방법이 잘못되었다! 라는 말은 배제 시켜버립니다.(아니..역으로 생각해보죠) 모든 만물에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고로 성공하려면 모든 투자방법에 대해 두루 섭렵하고 가능한한 많은 것을 시도해보고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의도적이고도 무의식적으로 실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그러기 위해선 여러가지 많이 알고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으로 따지면 장기투자,단타,제무재표,차트,시장,해외시황.....등 누군가가 새로이 시도하고 있을지 모르는 모든 투자와 투기방법들을섭렵
타로님의 글은 항상 기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