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7. 월요일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이전 계명은 지키지 않아도 오늘의 지켜야 할 계명은?" 레위기 22장
새벽에 일어나 기도를 할 때
나는 이런 저런 일에 대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육성으로 들은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러나 기도할 때 내면의 음성으로 주님이 들려주시는 말씀들이 있다.
어떤 때는 어떠한 상황이 힘이 들게 느껴지고 보여도
하나님의 음성을 일단 들으면
무엇보다 마음이 평정을 갖게 된다.
많은 분들이 이번 8월에 있을 이곳 케냐 대학생들 컨퍼런스의 재정으로 인해 기도를 많이 해 주시고 그리고 헌금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크기로 해 주셨다.
필요한 재정은 약 1억 3천만 원이었는데 어제 이 재정이 모두 채워 졌다.
한참 이 재정 모으기가 힘이 든다 생각되었을 때 주님 주셨던 음성은
"유니스야 걱정 마렴!
It is on Me!" 라는 말씀이셨다.
영어로 말씀 하셨는데 ㅎㅎ
이 표현법은 식당에서 자신이 식사비를 낼 때 편하게 사용하는 표현이다. 그러니 한국 말로 하면 "내가 낼께!" 이런 뜻이다.
이번 컨퍼런스 모든 재정 주님이 대시겠다고 나보고는 염려 하지 말라고 하시더니
신실하게 어제 그 일은 다 이루어졌다.
8월 컨퍼런스 한 달 전인데 주님이 모든 재정을 채우셨다.
하나님께서 이 재정을 채우시려고 사용해 주신 모든 주의 백성들이 있는데
하나님이 그들의 필요 역시 채워 주실 것을 나는 믿는다.
오늘부터 이곳 리무르 지역 부흥성회를 준비한다.
준비 위원들이 일단 모임을 갖게 되고
이 리무르 타운의 가능한 많은 교회 목사님들을 모아서 연합 부흥 성회를 하려고 한다.
싱가폴에 리사라고 나를 언니라고 부르면서 잘 따라 주는 동생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 재정에 1천만 원을 헌금하겠다고 작정을 하고 열심히 매일 일하고 있다고 해서
이번 컨퍼런스 재정 다 채워 졌다고 하니
그래도 자기는 작정한 헌금을 다 할 거라고 해서
이번 야외 부흥집회 헌금으로 사용해도 되겠냐고 했더니
"언니 마음대로 해! 나는 무조건 언니 하는 거 다 따라할게!" 이렇게 말해 주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이 부흥성회 진행비도 야외 음향시설이며 무대며 포스터랑 전단지 작성 등 등 재정은 적어도 1,000만 원은 들어갈 터인디 이 재정은 시작도 하기 전 벌써 주님이 준비 해 주고 계신다!!
할렐루야!!
야외 부흥회에 예상되는 인원은 적어도 5,000명에서 1만 명이 된다.
우리 기술학교 학생만 해도 1,400명이니까 말이다.
이 학생들이 안 믿는 친구 한 명씩만 데리고 오면 벌써 2,800명!!
지금 우리 르호봇 교회의 모든 교인들이 안 믿는 이웃들 한 명씩만 데리고 오면??
5,000명은 쉽게 모이는 숫자가 된다는 것이다!
3년 동안 우리 부부가 이 리무르 타운에 매달 2만 명씩 옥수숫가루를 배포 해 주었었다.
이들은 우리를 참으로 고마와 한다.
그런데 우리들이 이번에 이런 큰 집회를 하게 되니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될 거라고
지금까지 옥수숫가루 나눠 주는 일에 책임자였던 위클리프가 말한다.
이 부흥집회는 우리가 지금 새로 건축하는 교회 바로 앞 공터이다.
우리가 이 공터를 정부로 부터 받고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아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놓은 곳이라서
여기서 부흥집회를 하면
교회 안 다니는 주민들은
모두 우리 교회로 출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주어진다.
새로 이사 가는 교회는 길 가에 있어서 교통편이 좋다.
지금 있는 우리 교회는 길에서 한참 구석진 곳이라서 대중교통도 없이 성도님들이 거의 다 30분에서 한 시간씩 걸어서 오는 곳이다.
이제 이 교회에서 곧 새로운 교회로 이사를 가는데
이렇게 부흥성회를 교회 바로 앞 공터에서 하게 되어서 넘 감사하다고 하겠다.
이제 전 성도님들에게 "특별 새벽 기도회"로 이 성회를 준비하게 하고
이곳 성도님들도 내 중보기도방 식구들이 하듯이 24시간 기도 릴레이를 이번에 가르치도록 해야겠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리무르 타운 전 주민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너무나 귀한 시간이라고 하겠다!
이미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더 더욱 "믿음의 진보"가 일어나는 집회가 될 것을 믿는다!
레 위 기 22 장
31. 너희는 내 계명을 지키며 행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Keep my commands and follow them. I am the LORD.
구약에 많은 계명들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다 지켜 행하는가?
우리는 일단 동물을 죽여서 제사를 지내는 일들은 이제 하지 않는다.
구약과 신약의 큰 차이점은
구약은 장차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표들을 말씀 해 놓으신 것이고
신약에는 그렇게 오시리라고 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게 된 것을 알려 준다.
그러니 제사물로 바쳐지던 흠 없는 짐승들을 대신해서
"아무 흠이 없는" 우리 예수님이 우리 모든 사람들을 위해 "속죄 제물"이 되어 주셨다는 것이다.
그럼 신약에서는 무엇을 가장 큰 계명이라고 말씀 하시는가?
마태복음 22장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이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하는 사역들이 참 순조롭게 잘 된다고 말해 준다.
그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질문에 항상 첫 번째 대답은
"무조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중보기도의 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선교사들 중에 아니 사역자들 중에
"중보기도 팀원"이 1,000명이 넘는 사람이 과연 몇이 있을까?
그런데 나는 적어도 1,000명의 고정 중보기도 팀원들이 있다.
이 기도 팀원들 중 어떤 분은 밤 12시 부터 새벽 4시까지 지금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기도해 주시는 분이 있다.
어떤 분은 어머니랑 같이 나를 위한 철야 기도를 아주 자주 하는 분이 있으시고
내가 잘 못하는 금식 기도를 나 대신 많이 해 주시는 분들 역시 있다.
이러한 중보기도가 지금 내가 하는 모든 사역들의 순적함을 가져다 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주님이 나를 인정(?) 해 주시는 것이 있다면
나는 하나님을 좋아하는 하나님의 딸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하나님의 딸이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종이기도 한데
"나는 하나님이 참 좋다!"
나는 기도를 한자리에서 오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성경을 많이 외우는 사람도 아니다.
성경은 외워 놓으면 우짜 그렇게 잘 잊어 버리는지 ㅎㅎ
나는 금식 기도도 잘 못한다.
사실 내가 잘 하는 거.. 열거하라고.. 하면
그 줄은 그다지 길지 않다.
그런데 내 생각에 내가 잘하는 것?
나는 하나님을 좋아한다.
예수님을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표현까지는 못 간다 해도
나는 하나님이 마냥 좋다.
하루 종일 나는 성경 책 한 권만 주면 심심한 거 그런 거 모른다.
그냥 주님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한다.
하나님을 좋아한다!
율법을 잘 지키는 자가 아니라
그냥 하나님을 좋아한다!
하나님을 좋아하다 보니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나는 하기가 싫어졌다고 하겠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만 정말 해 드리고 싶다.
주님을 좋아하니까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하기 위하여
야외 부흥성회 준비 위원들을 만납니다.
성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잘 챙겨서 준비하도록 도와 주실 주님 감사 드립니다.
우리 주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기 원하십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이 구원 받을 수 있는 통로의 일을 하는 것을 주님이 기뻐하심이 당연함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이 확신이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기 승 전 복음 전파!!
제가 무슨 일을 하든지
꼭 내 주위의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은 구원을 받도록 도와 주시고
구원 받은 사람들은 저로 인하여 "믿음의 진보"가 되는 삶을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