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벅스가 내놓은 신메뉴 ‘올리브오일 커피’를 마신 고객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월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신 메뉴 ‘올레아토’를 이탈리아서 처음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당시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기간에 맞춰 총 5개 종류의 올레아토를 선보였다
올레아토는 ‘올리브’를 뜻하는 라틴어와 ‘기릅으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의 조합으로 탄생한 이름이다.
신메뉴는 이름 그대로 아라비카 커피에 ‘냉압된 파르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한스푼을 섞어 만든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5종의 올레아토 라인은 ▲카페라테 ▲아이스 코르타도 ▲골든폼 콜드브루 ▲디컨스트럭티드 ▲골든폼 에스프레소 마르티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4.5~6.5유로(약 6248~9025원) 사이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이 올레아토를 마신 뒤 복통을 호소하며 향후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자신을 스타벅스 바리스타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팀원 중 절반이 어제 시음을 했는데 일부는 화장실을 다녀와야 했다”고 했다. 올리브 오일은 장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는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거나 잠재적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