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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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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그 안의 그녀들
늘 평화 추천 1 조회 278 20.08.27 16:54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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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8.27 17:15

    첫댓글 철창속의 그녀들을 돌보시는 일을 하셨네요
    대단하신 믿음으로 신뢰를 얻으신것 같아요
    신입견이 무서운 왠지 두려운 상대
    알고보면 똑같은 사람들일 뿐
    순간 판단 미스로 또는 급한 성격으로
    배고프고 굶주린 마음에 인생을 갈아입은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람을 돌봐주는
    하얀 날개를 단 큰 천사 였군요
    오래오래 좋은 일 하셔서 그들에거 기쁨을
    알려주세요 건강하세요

  • 작성자 20.08.27 17:58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불운으로 그렇게 되었고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성취도 갖고
    자존감도 향삼하기도 ~^^
    고맙습니다
    평온한 저녁되세요 ㅎ

  • 20.08.27 17:31

    공교롭게 아래의 적토마 님 글에도 언급이 된
    갇혀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군요.
    그냥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 대부분일 터이니
    섬특한 느낌은 없을터이나 정말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만나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특별한 경험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0.08.27 18:01


    짝꿍인 적토마님 글 읽고
    글소재가 떠올랐어요
    정말로 흉악한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는데
    눈빛의 기운이 안좋아
    그냥 절로 외면~~~
    감당못할 기운은
    피하는게 상책이지요~^^

  • 20.08.27 17:32

    그래서 님의 닉이 <늘평화>였을까요.
    일찍 젊은 나이에
    보통 사람들이 상상만으로 알던 곳을 경험하고
    일상적인 행복이 무언가를 님은 일찍
    깨달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님의 글을 통하여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며
    진정한 그리움이 무엇인지를
    배달하여 줍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마스크하기
    거리두기 등 불평하였던 것에
    미안함을 가져 봅니다.

  • 작성자 20.08.28 18:56

    닉이 늘 평화인것은
    내가 늘 평화로워서가 아니라
    내 안에 참 다양한 내가 있어서
    비우면 또 들어서는 그러한 나...
    좀 잔잔하라고
    늘 평화를 지향하는 것이랍니다 ㅎ

    매일 씻는 세수처럼
    세심도 그런 것 같아요

    24시간 늘 평화로울 수 없는 인간의 숙명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찍부터 우연히 누가 권고하고 부탁했는데
    거절을 못해 그 높은 담안을
    드나드는 일을 하긴 했지만

    그들의 삶을 통해서
    배우는게 많았어요..

    콩꽃님
    평안한 저녁되세요^^
    여기는 종일 덥다가
    저녁산책 나가려니 지금 앞이 안 보일정돌
    갑자기 소나기가 휘몰아치네요

    덕분에 이곳으로 산책왔답니다 ㅎ

  • 20.08.27 17:43

    좋은일만 하고 사셨으니
    복많이 받으실꺼에요

  • 작성자 20.08.28 18:56

    고맙습니다
    좋은 일인줄은 모르고
    필요한 일이라 닥치는대로
    했답니다. 아둔해가지고...ㅎㅎ

  • 20.08.28 19:09

    어느날 목사님이 오셨다.
    여성 찬송대원 몇명과 함께...

    뭔 찬송을 듣고 싶냐 하길래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를 불러달라 했다.

    한평 철창방에 앉아 부르다가 목이 메어
    얼마나 울었는지 찬송가 책이 눈물에
    다 젖어버렸다.
    목사님도 울고 찬송대원도 다 울고...

    그러고나서 먹은 수박 한조각...
    지금도 그 수박 맛은 내 가슴속에
    켠켠이 쌓여있다

  • 작성자 20.08.28 18:59

    어느 날 한 사람이 내게 조그만 메모를 주었어요
    선생님 알사탕 먹고 싶어요...
    만두도..피자도.

    담당하는 교**한 분을 잘 구슬러서
    어느 날 강당에서 프로그램해야 한다고
    우겨가지고
    먹게 했는데
    그 표정들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알 사탕하나의 그 달콤함이..
    피자와 만두의 그 맛들이
    아마 천상의 음식같았나 모르겠어요.

    아마 수박맛도 그러했을꺼에요 ㅎ.


    ..

  • 20.08.28 19:13

    @늘 평화
    눈물은 카타르시스(정화작용)라고
    소크라테스가 말했다하던데 , 회한과
    설움의 눈물을 싫컷 쏟아내고 먹은
    수박 한조각...맛도 맛이지만 영혼이
    바뀌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20.08.28 08:31

    오늘 해남 달마산 미황사 가는 길에

    담벼락에 얼기설기 엮인
    철사를 보고
    남편에게 저기가 뭐하는 곳이야
    물었더니
    교도소ㅡ라는 소리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ㆍ

    죄의 값을 치루는 곳으로
    생각하기에 앞서

    그들의 피붙이
    엄마 ㆍ자식들 맘이 어떨까 싶더라구요

    상황이 되면
    참 고요하고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에 함 다녀가세요



  • 20.08.27 20:14

  • 작성자 20.08.28 19:01

    가끔 장거리 운전하며 지도를 보며
    찾아가는 곳에는 항상 절간이 있더라구요
    해남 달마산 미황사...
    가슴에 담아 놓습니다

    유달리 후덥지근하다가
    지금 앞이 안 보일정도로 비가 내려붓네요
    저녁산책가려다 발이 묶여
    여기 마실나와서 밀린 댓글 다는데
    참 평화로운 느낌이에요..

    내일 오후 일마치고 늘 가던
    동학사에 가면 미황사가 생각날것 같아요 ^^

  • 20.09.02 12:39

    수필방을 조금 기웃거리다가 제목이 좀 색다른듯
    하여 글을 읽게 되었네요!

    전혀 그런 유사한 경험이 없다보니 영화속에서나
    만날듯한 경험담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과이신지 다음번에
    짧게라도 소개 해 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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