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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말 정산을 마감을 하는 계절이 돌아 왔나 봅니다. 그리고 보면 우리 나라 세법처럼 자주 바뀌는 것도 없을듯 하지요~~ 한편 학교에 잠시 있을때도 "세무 회계"를 가르칠때 다른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오로지 "연말 정산" 교육만 하다가 온 기억이 난답니다. 그때 다른 반 아이들은 이론 공부를 안하고 왜 연말 정산에 대하여 쪽지 시험도 보면서 그것만 수업을 하느냐고 여러명의 항의를 받은적이 있었지만 그냥 묵묵히 수업을 진행을 한적이 있었지요. 근데 기말 고사때 시험을 보고 나서 다른 반 아이들과 학급 성적이 10점 이상 차이가 나면 "시말서"를 한장 쓰게 되어 있더군요. 그러나 똑같이 시험전에 힌트를 주어서 그런지 그렇게 편차가 심하지 않아서 그걸 써야 할일은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가르쳤던 제자를 만났는데 이구 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그때 연말 정산 교육을 잘받아서 경리 생활 잘하고 있네요"라고 얘기를 하며 약10여명이 저녁을 먹은 적이 있었답니다.
이만 각설 하고~~ 해마다 하는 연말 정산 이지만 왜그렇게 소득 공제 금액이 자꾸 바뀌는지 누가 연말 정산에서 물어 보면 으례히 책자를 찾곤 한답니다. 더구나 세금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은 신용카드도 많이 사용하고 각종 보장성 보험 이나 연금을 들어서 자기가 낸 세금을 모두 돌려 받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해마다 이런것 하나 없이 결혼도 하지 않아서 소득 공제를 받은게 하나도 없는 직원도 있답니다. 이런 직원들은 남들은 거의 다 환급을 받는데 "나혼자만 왜세금을 또내어야 하느냐"고 매년 투덜 거기리만 하고 있지요.
한편 예전에는 모든 연말 정산을 작성하여 세무서에 직접 갖다 준적이 있었답니다. 그러면 담당 세무서 직원은 대표이사인 사장님과 경리 담당자의 연말 정산 서류만 살펴 보고 이상이 없으면 접수를 받곤 했지요~~ 하지만 경리 담당자는 가입 하지도 않은 연금과 기부금 등을 입력을 하여 가져 갔다가 들키면 "떡장사가 떡하나 더먹는다"고 아니냐고 하면서 "이많은 직원의 연말 정산을 거의 밤샘을 하면서 했는데"라고 하면 세무서 직원은 "이번 한번만 봐줄테니 내년부터는 하지 마세요"라고 하면서 모르는체 넘어 가주곤 했었답니다.
아무튼 올해의 연말 정산의 환급금이 입금될 날이 멀지 않아 다가 온것 같답니다. 물론 모두가 환급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많은 급여가 아니다 보니 사실 세금을 낸금액도 그리 많지 않아서 큰 보탬은 안된답니다. 하지만 엔젠가는 정부의 "세액 조견표"대로 떼고 상여금을 지급할때 세금 공제를 안했더니 그해에는 거의 전직원 한명당 평균 20~30만원이 나와서 직원들한테 욕을 엄청히 먹은 적도 있었지요. 때문에 지금은 정부에서 떼라고 하는 등급보다 한등급 정도 더공제를 하고 상여금을 줄때도 공제를 하고 보니 거의 대부분이 환급이 나오곤 한답니다. 근데 이를 매년 아내 몰래 "삥땅"을 할려고 다른 통장으로 넣어 달라는 사람이 많이 있네요~~ 우리 사장님은 이번에 치과와 다른 병원을 다녀서 의료비만 27백만원을 사용 해서 인지 세금 환급금이 5백만원이 넘어 버렸답니다. 이에 비하여 저는 그렇게 많은 신용 카드를 사용하고 의료비(년4백만원:간이식으로 인한 헤파빅주사 대금 및 면역 억제제 약값),기부금 공제(교회 헌금 외),자녀 대학 수업료까지 공제할 자료는 한보따리 인데 급여가 워낙 적으니 그많은 공제 서류가 아깝기만 하네요~~ ****************************끝*************************** |
출처: 덤으로사는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덤으로 사는 사람
첫댓글 ㅍ
저역시...내는게 적으니 환급도 적은금액.....환급받으면 직원들이랑 영화나 보러갈랍니다 ^^*
그러게요~~보통의 서민은 그렇게 영화나 한편 보면서 저녁이나 한번 먹을 정도의 환급금이 나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