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아산에만 각각 4800여 가구와 4500여 가구가 집중돼 있어 상반기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산은 롯데, 대우, 자이 등 대형 브랜드 공급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다소 낮고 지역 개발 호재도 풍부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충청권에는 대전 3957가구, 충남 1만 1170가구, 충북 3682가구 등 모두 1만 870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남 아산에는 배방면 갈매리에 GS건설이 공급하는 배방자이 1875가구의 대단지가 5월 공급 예정이다. 배방자이는 33·34·47·57평형으로 구성됐다. 배방면 북수리에는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롯데캐슬 704가구가 내달 공급된다. 롯데캐슬은 24·33·40·45평형으로 구성됐다.
한성종합건설은 배방면 공수리에 34·35평형으로 구성된 한성필하우스2차 255가구를 이달 또는 내달 공급한다.
그러나 천안지역에 공급되는 4800여 가구의 분양 예정 물량은 현재 토지 매입이 다소 지연되면서 올 상반기 분양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사업승인 신청 단지가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충북에서는 음성군 음성읍에서 금광포란재 569가구, 제천시 왕암동에서는 현진에버빌 436가구 및 인근 장락동에는 주공 국민임대단지 332가구가 각각 2분기 공급될 예정이다. 청원군 강내면에서는 쌍용스윗닷홈 557가구와 청주시 비하동 계룡리슈빌 780가구가 내달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