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의 전신은 공업진흥청으로서 과거KS와 규격품관리, 표준규격관리를 담당했었습니다. 96년에 그런 업무를 모두 한국표준협회로 이관하고 중소기업 전담지원기관으로 명칭을 바꿔 발족했습니다
지금은 중소기업 자금 및 인력지원, 기술개발사업시행, 벤처기업 및 벤처펀드 조성 업무 등을 전담으로 합니다. 본청은 대전청사 11~14층, 지방청은 12개가 있습니다.
중기청은 현재 일반직과 기술직이 약 7:3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 공진청 시절에는 업무가 업무다보니 기술직이 90%에 육박했었는데 지금은 다소 완화된 상태입니다.
일반직과 기술직뿐 아니라 연구직 공무원(연구사, 연구관)도 함께 지내고 있으며 현장 실무업무가 축소됨에 따라 기술직 공무원의 보직 부여에 대해 특별한 차별은 없습니다. 자금지원 업무나 벤처업무에도 기술직 공무원이 배치됩니다.
단, 현재 12개 지방청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문제가 걸려있고 기술직의 경우 승진시에 다소간 이익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직 전체의 사활이 항상 정권교체시마다 논의되어 온 부처라 혹여 인사교류 시에는 많은 숙고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중소기업청 없다고 중소기업 지원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지자체나 타 부처에도 중소기업 지원조직은 많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