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조물은 화장실과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지은지 오래되어서 브럭크의 양성이 자연해체되고 있는 상태인데 성인남성이 한번 밀면 우르르 무너질 것이 분명한 상태입니다.
03년 11월에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할 때 모습과 현재의 모습입니다.
벽면도 위험하고 푸세식 화장실인데 나이가 들어 대단히 불편하니 앉아서 일을 볼 수 있게 개조해 주기를 바랐지만 송광 집수리팀은 도배, 장판 수리를 했었습니다.
이 가구 역시 글쓴이가 부적절한 집수리 사항을 지도 감독 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었지만 적절한 집수리를 해주기는 커녕 글쓴이가 민원을 낸 얼마후(할머니께서 날자를 기억을 못하심) 영세민 자격을 박탈 당하셨다고 하십니다. 생활보호혜택을 받던 때나 자격을 상실한 지금이나 자녀분들의 수입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어느날 동사무소 복지담당 직원이 자격을 박탈했다고 말씀하십니다.
글쓴이가 민원을 제기하는 동안 협조적이었던 영세노인분들이 이렇게 자격을 상실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가구의 부속건물을 모두 해체하고 판넬로 화장실과 창고로 사용할 구조물을 새로 세우고 수세식 화장실이 아니라도 여튼 앉아서 사용할 수 있게 개조를 해드리는게 맞겠기에 그리할려고 작업사항과 일정을 궁리하다 보니 먼저 해야할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가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근처 다른 영세민 할머님 댁을 찾아갔습니다.
김 00 할머니댁을 찾아 갔더니 스티로품으로 엉성하게 엮어졌던 세면장과, 위험한 상태의 스레트 지붕에 밤라이트로 벽을 세워 사용하던 화장실이 판넬로 새로 설치되어 있었는데 2008년도에 수리를 해줬다 고 할머니께서 말씀하시면서 2007년도에 지붕도 강판으로 덮어 주었다 고 하십니다.
허름하고 위험한 상태를 보수해 주니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면서 나온 폐자재를 마당 한군데다 몽땅 쌓아 놨는데 보니 전문으로 폐자재를 처리하는 트럭 한대 분량 가까이 되었습니다.
또 타인소유 땅에 있던 나무가 죽어서 지붕쪽으로 쓰러지고 있었는데 할머님께서
"나무가 쓰러지면 어쩔까요? 비좁은 마당에 못쓰는 자재를 저렇게 쌓아놨는데 내가 힘이 없고 또 내가 병원에를 날마다 다녀서 병원비로 (생계비가)많이 까져서(공제되어서) 그러는지 생계비도 째까씩 나오는데 지난달에는 3만원 나왔습디다 이런 상태라 저걸 못 치우고 계속 놔두고 있습니다. 어쩌면 좋것소?" 하고 나를 보십니다.
그래서 ' 저나무도 짤라 버리고 폐자재도 모두 실어 내야겠다.' 고 작정하였습니다.이달 집수리 봉사를 이 가구에 쌓여있는 폐자재쓰레기 처리하는 걸로 대신 하기로 하고 오후 5시 경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쓰레기 처리하는데 필요한 연장과 어르신들께 보여드릴 수사기록을
챙겨 자전거에 실고 할머님댁을 향해 가서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작업을 할렸더니 할머니께서 마다 하십니다.
'뭔 영문일까?' 궁금해서 3시간을 마주 앉아 이야기 하고 얻은 결론은
내가 어제 이집에서 나간 뒤 얼마후 어디선가 압력성 전화가 왔고 그래서 내가 쓰레기 정리하고 쓰러지는 나무 베어버리는 것을 마다 하신 것으로 추측 되었습니다.
"애들 데리고 열심히 살지 뭘라고 이렇게 남의 집 수리해주러 다니요? 애들 걱정해야지 아버지가 이러고 다니면 당연히 애들이 전혀 뒷바침도 못 받고 그러면 애들 앞길도 안좋지요!"
하시면서 할머니는 끝내 폐자재 처리와 죽은나무 제거를 마다 하셨습니다.
"할머니 손에 있는 기술로 한달 250만원 버는데 못벌게 방해해버리고 달달이 기초생활생계비 주면 감사하다고 할 겁니까? 아니지요? 할머니께서는 기초생계비가 연금이라고 생각해도 되지만 젊은 저는 그게 아니지요. 나이 50밖에 안되었는데 기초생계비 받아서 어린 것들 데리고 구질구질 살면 그게 말이 좋아 기초생활 수급자이지 실은 거지지요 거지! 내가 내손으로 벌어야 자식을 가르치죠 나라에서 주는 걸로 먹고 사는 주제에 자식들에게 뭔 애비의 권위가 있어서 자식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근데 제가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옆집에 도둑놈이 담넘어 가기에 '도둑이야' 하고 소리쳤는데 그 도둑놈이 도둑질 해처먹었으면서도 불구하고 지 도둑질하는데 방해했다고 뽄대를(본보기) 보여준다고 저를 못살게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도둑놈들이 저를 통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봐도 못본척 들었어도 못 들은척 살아야지 함부러 까불면 저렇게 된다' 는 것을 보여줄라고 나를 거지로 살게 하는 것 같은데, 도둑질해서 지들 배 불리는 것도 모자라서 선량한 시민의 양심과 사고까지 지들 손안에 놓고 좌지우지 할려는 놈들에게 필요하다면 목숨까지도 던지고 대항할 겁니다. 제 인생에도 존엄과 자존 있답니다 할머니!"
"쓰레기(폐자재)와 죽은나무 짜르는 것은 내가 구청에 전화하면 금방 치워주거든요 그러니 집수리 문제로는 우리집에 다시 오지 마씨요!" 하시는 할머님의 말씀을 듣고 이 가구에서의 작업을 포기하고 할머님 집을 나섰습니다.
오전 8시 30분 경 도착해서 할머님의 속내가 궁금해서 이야기를 시작한지 3시간 여 11시 45분에 할머님 집을 나섰습니다.
소문은 금새 퍼진다는 것을 우리 조상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자전거를 끌고 할머님 집 골목을 막 나서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나의 소매를 잡고 끄시기에 보니 50여미터 전방에 정자 하나가 있는데 거기서 남여 노인 여덟분이 고구마 순을 다듬으시며 담소 하고 계셨습니다.
"도대체 뭔 일이요?"
아마 어제 저 밑에 있는 집과 여기 위에 있는 할머님댁 집수리에 대해서 이것저것 묻고 다녔기에 벌써 소문이 퍼진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2003년 집수리사업에 참여해서 보니 90%이상 주로 쓰는 자재가를 후일에 알게 되었는데 13,500원 이하에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도 33,000원에 납품받고 있었고 허위기록으로 예산이 증발하기에 민원과 고발을 한 이야기에서부터 2007년 감사원 감사관이 내려와 감사할 때 참관하여 보니 집수리 업자에게 일반 시중 가격의 두배 정도의 고가로 집수리를 맡기는 등 그 사업 예산의 85%가 증발하고 부패비리가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고
말씀드리고 나서 이 부패의 원인은 일당체제의 정치상황 때문인데 마치 고인물이 썩듯이 일당이 모든 선출 공직을 독차지하고 있기에 이와 같은 부패비리가 우리 광주에서 만연케 되었습니다 고 이어서 말씀드리니 남여 노인들께서 화답하십니다.
"그래 고인물은 썩은당께!"
"맞아 권세가 한쪽으로 집중되어봐야 좋을 것은 없어!"
"다른 당도 찍어 줘야 된당께!"
그때 다른 노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뭔?(소리여) 다들 투표도 안함시로!(안하면서)"
왁자하니 웃음소리가 나고
"투표해야 쓰것구만 하여튼 (권력이)한쪽으로 몰리면 안돼! 김 대중 씨 해먹었으니 됐제 뭐 그사람 아래 사람들만 싹 해먹으면 되간디!" 하십니다.
오늘 내가 노인들께 드린 말이 천리를 달릴 것을 믿습니다.
오늘 내가 외친 말이 메아리 되어 돌아올때 쯤 잘못된 권력구조 일당체제에 대한 폐해가 술자리의 노가리를 대신 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이루고 못이루고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니 나는 다만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양심으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권리와 의무 자유를 강제하는 자들에게 끝내 저항 할 뿐입니다.
첫댓글 좋은일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달팔님 반갑습니다.^¿^ 지푸라기 같은 힘으로 지역에 기생하는 부패비리 기득권에게 저항하고 있지만 뭐 별 흔적도 없네요 님들께서 추구하시는 사법정의가 꼭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