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사하고 짐정리 하느라 또 바뿐척 했네요~~
포장이사라고 해도 어찌나 손이 많이 가는지..
짐정리 다해준다고 아무것도 할거 없다드만 ㅡㅡ
이사하시는 분들이 아무렇게나 쑤셔 넣어가꼬
며칠동안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였어요 ㅎㅎ

요렇게 보니 그냥 벽면 같죠??
예전에 학원하던 공간을 개조한 집이라
방마다 창이 기본 3개씩은 있어 커텐을 다는것보다
그공간을 활용하는게 좋을거 같아 딱맞는 반제책꽂이를 찾아냈어요~~
반제품이다 보니 가로길이는 딱인데
세로길이가 20센치 모자라 어설픈 바느질로
바란스 커튼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겨울이라 따뜻한 느낌의 원단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망또의 귀차니즘으로 여름에도 사용할수 있는 원단으로 사용했어요ㅋ

창틀 길이는 80센티인데 주름부분도 생각해서 1.5배
길이 120센티로 정하고 모자른 부분은 홈질로 연결..

커텐 윗부분.. 봉이 들어갈 여유를 충분히 두고 시침핀으로 고정해 주세요~

재봉틀로 하면 끝단을 처리하고 하면 되는데 손바느질로 하다보니
원단을 안으로 접어서 원단을 풀리지 않게 바느질 해주세요
세탁한번 하고 나면 원단 올이 자꾸만 자꾸만 풀려서 ㅎㅎ

봉이 들어갈 부분만 충분하게 여유를 두고 바느질 해주시구요
옆부분은 1센티 정도만 안으로 접어서 바느질 해주세요

봉들어갈 윗부분..옆부분 홈질로 시접처리..

인형 만들때 쓰려고 다이소에서 천원에 구입한 레이스..
다이소에는 정말 없는게 없죠~~
그래서 그런지 길지나가다 다이소가 보이면
얼릉 들어가 쇼핑쫌 하고 나오게 되네요 ㅋㅋ

아랫단부분에 시접 약간 안으로 접어주고
레이스 달아주었더니 아주 귀여운 커튼이 완성~~~

아래쪽에 약간 보이는 창...
이쪽으로 바람도 들어오고 가로등 불빛도 들어와
바란스 커튼 만들었어요


책수납하려고 만들었는데 책은 몇권 없고
인형들이 한자리 차지했네요..ㅋㅋㅋㅋ
망또네 침실 한쪽모습입니다~~~
이사한지 일주일이라 아직 집이 어수선해 다는 보여드리지 못했어요ㅋㅋ
정리가 되는데로 인형들로 가득한 망또네집 살짝살짝 보여드릴께요 ^^
첫댓글 손바느질로도 이런게 가능하네요
넘 이뽀요
손 바늘질의 정성 만든사람만의 또 다른 행복과
이쁜 인형들이 호강하네요..ㅎㅎ커튼도 귀여워영
대단해요. 너무 이뻐요.
인형과 커튼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잘 어울리고요.
넘 이뻐요.
그러게요 창문인줄 몰랐어요 그냥 벽인줄 알았내요 ^^
넘 이쁜 디피도 넘 잘 하시고요 ~~^^
원단도 이쁘고 솜씨 또한 좋으셔요
다시 봐도 이쁘네요.. 망또님..
인형이며 선반 그냥 둬도 이쁜데 저 이쁜 원단으로 커텐을 만드니 더더욱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