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24425387
제목; 교도소 간 친구한테서 편지가 왔습니다.
글쓴이; 구이팡팡
*먼저 방탈죄송합니다. 많은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6학년 동창 남자애이야기입니다... 지금 13년된 옛친구네요. 초등학교이후로 만난적없구요.
이친구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초등학교6학년때 나쁜형들이랑 놀아서, 오토바이도 타고..본드? 그런것도하고..좀 성에 눈이 좀 떠서 야한것도 좋아했던 남자애입니다.. 소년원도 갔다와서,,아예 동네를 떳었습니다..전학...
그1년전에 동창회한다고,,페북하면서 간간히 한두달 연락했습니다..결국 동창회는 무산됐지만요..
그냥 반가웠고 ,,그랬는데..얘는 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나 어릴떄부터 돈많이 모았다. 나한테 시집올래?" 장난스럽게 말하곤했었고.
그냥 진심반 장난반 인것같아서. 친구끼리 무슨 결혼이냐 웃고 넘겼습니다..
연락도 자주왔었고..
그런친구가 부담스러워서...일부러 전화피한적도있었습니다..
근데 엊그제 교도소에서 연락이왔더군요. 이아이가 저한테 편지를 쓰고싶다고 주소를 알려달라구요.
그냥 놀랐고.교도소를 왜갔나싶었고..거기서 얼마나외로우면 나한테 연락을했을까.. 선뜻 알려주었습니다.
편지가 왔고...음주뺑소니로 사람을 죽여서 형량최고 5년을 받아야하는데 벌금으로 집팔고 차팔고 집도 전세로 돌려서...3년? 감옥에있어야하고. 앞으로 1년이 남았다고. 폰도 압수당해서 번호모르는데. 내가 니번호를 기억하고있더라... (얼마나 나한테 전화했으면 번호를 기억..하고있을까..의문감이들기도했지만...) 근데..교도소를 제일 악질이 높은..경북...청*교도소를 갔더군요..조두순..신창원 있었던곳......성폭행하거나..악질이 높은사람들만이 가는...
지금 답장해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저한테 편지주소알려줘서 고맙다구. 어떻게 생각할지모르지만.거부감들지모르지만.. 얘기들어줘서 고맙다구.. 음..심성은 착한아이입니다.아버지는안계시지만..엄마1분계신는걸로 알고있구요..
어릴떄부터 미용배워서, 미용하는 애입니다.
여기서...초등학교동창...친했을것같은남자애한테.. 얘 교도소갔대... 한명은 그래서? 반응이고. 나 걔랑 안친해 반응..한명은 제가 페북에 걔한테 담벼락남긴거보고. 무슨일있냐고 카톡와놓구선. 편지오고 음주뻉소니 얘기하니. 주소알려줄게 편지쓸래? 하니깐...나 걔랑안친해. 둘이사겨? 이러네요...
아니 꼭 둘이사겨야지..편지를 써주나요..제가 이상한건가요?
친구로서 편지써주는건데요..전 얘가 안그래도 초등학교동창이 이런일당했다면.. 써줫을것같아요..
불쌍하다 안타깝다 동정심이 드네요..
제가 교도소갔더래면..진짜 세상에 단절된곳에서 얼마나 외로울까요...
여기서 느낀게..사람들이 정말 못됐다라는겁니다..그편지쓰고..마음쓰는게 뭘그리어렵다고...
빈말이라도..어떻게..안타깝다...이런말해줄수있는거잖아요...
제가 이상한걸까요?...친구가 이런일당해서 너무 안타까운데...
괜히 동창들사이에서 제가 2명남자애한테 말했음으로써 안좋은소문이날까 염려됩니다...
저랑 교도소간친구 오해할까싶기도하지만,,그렇다고 저한테 힘들게 편지보내 그아이를 외면할수 없더군요...
답글좀 달아주세요........
베플이 없어서!
그래 꼭만나서 결혼해
그러다..다음..타킷이..될지..몰..라...도망가라제발ㅋ
멍청한년 ㅋㅋㅋㅋㅋ 편지써서 깜방나오면 만나서 존나 결혼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 안타까워?ㅋㅋㅋㅋㅋㅋ 시발 누가들으면 누명이라도 써서 감옥간줄 진짜 저런애들은 머리에 똥이찬거같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