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운동을 시작 ~~
노을길에 도착하니 3km 정도 나온다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노을길을 산책하는 사람이 드문드문 눈에 띈다
밝은조명 아래 서너차례 오고가며 하루 운동거리인 10km를 채우고 집에와 여행 준비를
끝내니 두시가 넘어선다
자는둥 마는둥 하는 사이 알람이 울린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우고 첫 전철을 탄다
지난달과 같이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7시간여 만에 호산에 도착
11시쯤 29코스로 길을 나선다
29코스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호산버스터미널 - 노곡항 - 비화항 - 임원항입구 - 용화레일바이크역 18.3km
다리를 건너 호산시내옆 둑길로 이어지는데 잠시 시내로 길을 잡아 늦은 아침을 먹었다
조금 크다고 생각한 시내였는데 의외로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둑길을 따라 걷다보니 동백꽃이 만발했는데 동백꽃이 통째로 떨어져서 바닥이 온통 빨깧다
요런 둑길이 쭈~~~욱 이어진다
동해를 상징하는 로고가 똑 알맞다
도로옆 화단은 여러가지 꽃으로 단장을 하였다
둑길이 끝나니 이젠 자전거 도로와 함께 하는 길이 나온다
도로 옆에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 커다란 교회도 보인다
버스를 타고 지나간 길을 되짚어 가는 길이다
주택들은 보이지도 않는데 교회의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도로가 끝나니 산길로 접어든다
길 옆에 두릅이 눈에 띄어 따 가자고 하니 절도란다
여기서부터 두릅을 따기 시작했으면 아마도 한 자루는 족히 채웠을것을~~~
산에 들이 피는 들꽃은 꽃잎이 자그마해서 가까이 들여다봐야 이쁜 제 모습을 볼수 있다
들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흰 민들레도 여기저기 보인다
산자락 밑에 자리한 다세대 주택 지붕에는 태양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길은 자전거길과 함께하는도로가 계속 이어진다
낭만가도는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우리가 가는 길은 삼척 방향~~
저 앞에 보이는 굽이길을 따라 가야 한다
강릉 국도를 따라 걷는다
노곡항이라는 곳으로 길을 잘못 들어선 남표니~~~
노곡항으로 들어서는 길은 나무가 우거져 걷고 싶은 길이었다
이번길은 해안쪽이 아니었다
안내표지판이 친절하게 걸어온 거리를 알려준다
비화항도 지나쳐 간다
삼척 구간은 항과 항을 이어주는 해안도로가 없는가 보다
도로옆 자전거길과 함께 길을 가야 한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도로옆 만개한 진달래 꽃 옆에 살짜기 다가가 본다
지루한 도로를 걷다가 만나는 꽃무리들이 눈을 호강 시킨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오늘 걸으며 처음 본 ㅂㅏ다 모습이다
저 곳이 임원항~~
다른 항들은 길목에서 지나쳤는데 임원항은 규모가 큰지 도로옆으로 지나게 되는데
수로부인헌화공원 안내표지판도 보인다
시내가 아닌 외곽길로 이어진다
낭만가도는 고성에서 삼척까지의 해안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둘레길 이었다
밭에 심은 옥수수와 감자가 많이 자라 있다
검봉산 휴양림으로 가는 초입은 데크길이다
꽃봉우리가 터지려고 하는 곳을 지나니 이미 져 버린 벚나무길이 이어진다
벚꽃이 피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지 나무 한켠에는 꽃이 활짝 피어있다
도로에는 차가 한대도 다니지 않는다
검봉산 입구에 자리잡은 펜션~~
도로가 끝나니 산길로 접어든다
포장된 길을 따라 산을 오르니 정상에서 소나무가 반겨준다
요기가 14km 지점이란다
숨이 차다
내리막길에는 요런 꽃이 지천이다
용화마을 입구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그득하다
30코스
용화레일바이크역 - 궁촌레일바이크역 7km
30코스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이동해도 된다고 하여 타고 가기로 했다
웬일로 문명의 혜택을 보나 싶었는데 남표니가 꾀가 나서 ~~~
이 코스는 짧지만 용굴 촛대바위길이라는 해안절벽도로가 있는 구간인데 아쉬웁지만 처음으로
레일 바이크를 택했다
표를 구입하고 시간이 남아 바로 앞 바다가에서~~~
바이크를 타고 가는 길은 굴이 절반 소나무길이 절반이다
굴안은 각양각색의 조명을 이용하여 그에 걸맞게 이름을 붙여 주었다
중간 쉬어가는 초곡휴계소에서 내려 바다도 구경하고 조각상도 보고 핫도그도 먹었다
궁촌에 도착해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용화로 되돌아 오게 되어 있다
용화로 돌아와 호산행 버스를 타고 임원항으로 되돌아와 저녁을 먹고 묵어 가기로하였다
임원항 수로부인헌화공원을 둘러보러 갔더니 시간이 늦어 입장이 불가하다
공원은 산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입장료를내고 이용하여야 한다
항 주변의 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에 있는 숙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