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라도
미리 챙겨 둘 껄ㅜㅜ
하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점검 또 점검하는데
막상 가서 보면 빼먹고 온 게 있더라구요.
오늘 광명역에서 목포로 다시 해남으로의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13시 15분 차를 끊어놓고 장애인 선수는 목욕을 하고
저는 잠시나마의 짬을 이용해 언제 들어올지 모를 카페에 몇 줄 남깁니다.
해남에서 8월 14일까지 합숙훈련 및 강화훈련을 하고 8월 14일에 홍콩으로 날아갑니다.
선수는 각 등급별로 2명씩...
이젠 선수간에도 경쟁이 되어서 누가 주전을 꽤 차느냐로 신경전을 벌이게 되겠네요.
이래서 운동은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삶 자체가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의 연속이겠지만요.
비까지 후두둑 후두둑 마음을 심난하게 하네요.
장애인콜 택시를 불렀지만 마음은 뒹숭생숭하니 왜 그럴까요?
놀러가는 것이 아닌 국가의 부름을 받고
태극마크를 달고 가는 부담감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선수들이나 임원들이나 잘 하리라고 믿어요.
그 어느 때보다 이들의 어깨가 무거운 것은 단체전에서 필히 금매달을 따야만 하기 때문이겠지요.
런던 올림픽의 보치아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세계 보치아 선수권 대회와 월드컵 보치아 선수권 대회에서의 단체전 승리를 위한 노력은 계속 되어져야겠지요.
모두 아자 아(자)!!
첫댓글 서울은 비가 어제 많이 왔는데 남쪽은 어떤가요?체력은 선수의 국력이니 식사도 잘챙기고 힘내세요.휴가는 한잎님 있는곳으로 갈까요??? 날이 더워 고생스럽지만 기를 팍팍 땅끝 해남쪽으로 보낼께요 ......
훈련 잘 마치시고 런던 올림픽에 꼭 출전하시기를 빌어요. 작은 나라의 위력을 보여주시기를 ...
태극기를 런던 하늘에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