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화성 서남부 끝자락서 11년형 와인색 몰구 82번 39번 도로만 타고 댕기는 알렉숩니다.</p><p>이 동네로 이사 오고선 설 오프모임도 한 번 제대로 못나가고 맨날 눈팅만 하는.. 그래도 가끔씩 글 남기는 회원입니다. ㅋ</p><p><br></p><p>겨울 찬바람이 끝날무렵부터 동호회 회원분들의 타이어 공기압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음.. 나도 먼가 봄철 대비가 필요하겠단 생각을 종종하고 있던차.. 회원님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들리고 하면서.. 맘이 조금씩 급해지더군요..</p><p><br></p><p>인터넷을 통해 이래저래 알아보다 보니 디지털 방식의 주입기를 하나 장만하게 되었답니다.</p><p>많은 검색을 통해 여러 글을 접하고, 동호회에 올라온 얘기도 참고를 하면서 제 나름의 적정 공기압을 찾기위해 나름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주관적이겠지만 제 개인적인 결론을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p><p><br></p><p>먼저 제일 일반적으로 접할수 있었던 정보는 타이어 최대 공기압의 80~85%가 적당치라는 글을 인터넷을 통해 상당히 많이 접하게 되었었죠.. 다른 하나는 아니다 최대 공기압은 말 그대로 타이어의 최대 버퍼일뿐 가장 이상적인 수치는 차량 메이커가 권장하는 수치가 적절하다의 두 가지 내용을 접할수 있었습니다.</p><p><br></p><p>음.. 그래? 란 생각과 함께 일단은 타이어 최대 공기압을 기준으로 한.. 계산 방식에 따르기로 하고는 기계를 들고 차앞에 가서 타이어 최대 공기압을 보니.. ㅋ 51psi로 되어있더군요.. 음 곱하기 0.8하면 40.8 이더군요. 근데 관련 글을 읽다 함께 습득했던 정보가 시내주행보다는 고속주행을 주로하면.. 권장수치에 10~15%를 더 올려주면 연비 절감도 있다란 글이 있었더랬죠. 거기에 비구동축에는 10%를 더 잡아주면 좋다는 글들도 다수 접할수 있었더랬죠.. </p><p><br></p><p>제가 출퇴근 편도 거리가 대략 50km 조금 안되고 평균 140 전후로 다니기 때문에 고속주행 세팅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을 내렸습니다.</p><p><br></p><p>결론을 내려보니.. 타이어 최대 공기압에 80% + 고속주행 중심은 +10% 거기에 머탱이는 후륜이니 전륜에 5~10% 추가를 하니..</p><p>제 타이어 기준 앞쪽43psi(51psi * 80% + 110% + 105% = 42.95psi), 뒷쪽42psi(51psi * 80% + 110%) 라는 수치값이 나오더군요 ㅋㅋ</p><p>뭔가 빵빵한 느낌 이었지만.. 일단 채워봤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뭔가 과한 느낌과 함께 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 자꾸.. 트럭을 만들어 가는 느낌 같달까요? ㅋ</p><p><br></p><p>방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다시금 반대되는 차량 회사 권장 수치 측면에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랍니다.</p><p>기존에 알았던 것과는 다르게 공기압은 타이어 최대 공기압과 상관없이 자동차 메이커 권장 수치가 적절하다는 글에 맘을 두고 읽다보니.. 이해가 가는부분중에 하나는 공기압은 타이어 크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는 것이었죠.. 곰곰히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접할수 있는 풍선이나, 거대한 풍선이나 공기량은 다르겠지만 공기압의 개념은 같다는 결론이 나더라는 거죠..ㅋ</p><p><br></p><p>암튼 동호회 회원분들의 수치값이나 센터에서 넣어주는 수치값과도 어느정도 매칭이 되는 수치가 나오더군요.. 일반적으로 글로 접한 평균치가 대략 앞쪽 38, 뒷쪽 36이 많으셨던걸로 기억이.. ㅋ</p><p><br></p><p>그래서 다시금 문짝에 적혀있는 32psi cold를 기준으로 고속주행 세팅만 고려를 해서 공기압을 조절했더랬죠..</p><p>11년은 문짝에 나와있는 수치가 전,후륜 모두 32psi cold로 나와 있더군요.. 여기에 고속주행 연비절감을 위해 110% 적용을 하면 대략 35.2psi가 나옵니다. 적절한 타협으로 앞쪽에 36, 뒷쪽에 35로 세팅을 해줬습니다.</p><p><br></p><p>참, 첨에 기계사서 공기압 넣으려고 보니 30~31psi 정도로 떨어졌더군요.. 작년 8월말에 신차받고 대략 6개월 1만킬로 정도 운행한 상태였습니다.</p><p><br></p><p>이 상태로 대략 1주일 정도 출퇴근을 했봤는데요..</p><p>일단 기본 주행 느낌은 이전에 비해 약간 떠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머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적 요인도 있긴 했지만, 노면이 불규칙한곳에서 급정거를 한번 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많이 밀리더군요.. 의외의 상황에 살짝 식겁하기도 했습니다. 일반 주행 중에도 160을 넘어가면 미세한 노면상태에도 상당히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많이 불안해지더라구요.. 대신 시내 저속 주행중 노면이 매우 안좋은 곳에서는 오히려 덜 타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100~130 사이에는 노면에 따라 바퀴가 꿀럭 꿀럭 굴러가는 느낌도 많이 들었구요..</p><p><br></p><p>원래 타이어 공기압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겨울에서 날이 풀리는 상황도 있었지만, 차를 처음 받았을때 보다 저속에서 노면을 많이 타는 것이 이상타 싶어서 였더랬죠..</p><p><br></p><p>1주일 정도를 타면서 내린 결론은 "이건 아닌데..."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속은 상관이 없지만 고속 주행에서 불안정한 느낌이 크게 들더라구요.. 한번은 커브길을 100정도로 돌아 나오는데 갑자기 뒷쪽 타이어가 불규칙한 느낌이 들면서 드드득..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 이거 갑자기 공기압 바꿔서.. 이넘이 적응 못하고 문제 생긴거 아닌가 하고 갓길에 세워놓고 봤더니.. 새끼 손톱만한 아스팔트 조각이 끼어서 그랬더군요.. ㅠㅠ 순간 터진줄 알고 시껍 했답니다. ;;</p><p><br></p><p>결국 지난 주말 다시금.. 그래.. "차량 회사가 밥먹고 그냥 적어놓은 수치는 아닐꺼야"란 믿음으로 권장 공기압으로 세팅을 다시 했습니다. 최대한 32psi에 맞춰서요... 머 기계 오차는 어쩔수 없으니 논외로 하구요 ㅋ</p><p><br></p><p>오늘 출퇴근을 하면서 140~180(순간? ㅋ)사이로 운행을 해봤는데.. 체감적으로 이전과 비교해 상당히 쫀득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p><p>가속시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드는것 같기도 하고, 노면이 않좋은 시내 저속 주행시에는 핸들만 내비두면 옆차선으로 넘어갈듯한 기세도 보였지만.. 고속 주행에서만큼은 확실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주더라구요.. 근데 아까 퇴근할때 140에서 순간 풀악셀로 치고 나갈때를 생각해 보면.. 확실히 쫀득한거 맞는거 같네요 ㅋ</p><p><br></p><p>결국 제 개인적으로는 권장 공기압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p><p>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실꺼란 생각도 합니다만, 혹여 자신만의 적절한 수치가 없거나, 공기압 적정 수치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참고가 될까 싶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p><p><br></p><p>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멋진 머탱이와 함께 즐거운 하루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p><p>후잡스런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p><p><br></p><p>(p.s) </p><p>참.. 글고보니 특이한 현상을 하나 느낀것 같아 덭붙이면요..</p><p>타이어 공기압에 따라 배기음이 좀 달라지는거 같던데.. 이거 왜 이럴까요?</p><p><br></p><p>36전후로 했을때는 부밍음이 줄면서 약간 고음이 많아졌였는데, 32로 다시 세팅하고서는 저음과 함께 다시 부밍음이 커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온도 차이도 있을수는 있겠지만.. 공기압 영향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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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트라제에 타야 좋은거 낑구고 다니는데요 권장량 말고 타이어 에 다른 적정 수치로 넣구 다녔는데 결론은 그냥 권장량이 좋다로 지금 타고 다닙니다 제경우는 타야가 옆면이 울퉁불퉁해 져 버리더군요 타야 전문점가서 물어 보니 국내 도로 여건과 운행 습관이 달라서 그런현상이 생긴다고 하네요
첫댓글 와우 형님 글 잘봤습니다 ㅋ 저도 권자 공기압 넣고다니는데 둔해서 그런지 차이점은 잘모르겠더라구요 ㅋ 그래서 걍 권장공기압으로 운행을 ㅋ
그 친구들이 대충 넣어놓은 수치는 아닐테니 어느정도 근거가 있다고 믿고.. 나도 그렇게 넣고 다닐라고 ㅋ 그나저나 조만간 배기구변 땜시 문자좀 넣을테니 답변좀 부탁해 ^^ 가격이랑.. 머 준비해야 할것등 ㅎㅎ
달리기 전과 달리고 난 후의 공기압도 달라지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여...^^*
네.. 문짝에 보면 32psi cold로 표기되어 있어요 ^^
제가 학교 다닐때 첨 배웠던것이 타이어가 아닌 차에따라서 공기압 넣는것이었어여...ㅎㅎ...문짝에 붙어있는 치수여...^^* 그리고 계절에 따라서도 차이도 있구여...^^*
저도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것을.. ㅋ 좋은 학교 나오셨군요 ^^
저두 트라제에 타야 좋은거 낑구고 다니는데요
권장량 말고 타이어 에 다른 적정 수치로 넣구 다녔는데
결론은
그냥 권장량이 좋다로 지금 타고 다닙니다
제경우는 타야가 옆면이 울퉁불퉁해 져 버리더군요
타야 전문점가서 물어 보니
국내 도로 여건과 운행 습관이 달라서 그런현상이
생긴다고 하네요
개인적 체감 차이가 많겠지만.. 전 그 변화가 크게 느껴지네요.. 결론은 권장으로 ㅋ
감각이 둔해서 그런가...저도 잘 모르겠더군요...ㅎㅎㅎ 그냥 권자 공기압이 쵝오인듯해요...ㅎㅎㅎㅎㅎ
네.. 느낌이 없을때는 권장/표준을 따르는게 무난한거 같아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제게도 기쁨입니다. ㅋ
권장 공기압은 순정싸이즈/ 순정타이어 일때 권장 공기압 입니다.
만약 19인치 20인치 같은경우 평편비가 40이나 35같은 타이어들은 32넣으시면...휠 금방 휘어버립니다.
권장 수치에서 인치업 또는 평편비에 따른 상대 수치를 구할 수 있는 식이나 차트를 알려주시면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