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파이낸셜신문 2015-2-13
수출입銀, 캄보디아·라오스에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덕훈 은행장은 캄보디아의 對베트남 주요 무역로인 ‘2번·22번 국도 개보수사업’에 56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 이덕훈 수은 행장(왼쪽)과 온 폰 모니로스(Aun Porn Moniroth)캄보디아 재무부장관(오른쪽)이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정부청사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 정부청사에서 온 폰 모니로스(Aun Porn Moniroth, 아운 뽄 모니럿) 캄보디아 재무부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 2014년 말 기준으로 52개국 335개 사업에 대해 총 106억달러(승인 기준)를 지원 중이다. 캄보디아의 2번과 22번 국도는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 베트남 국경까지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다. 베트남과의 주요 교역로인 만큼 개보수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편익은 물론 캄보디아-베트남간 무역 활성화에 일조해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서명을 마친 뒤 “캄보디아는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이다”면서 “캄보디아의 성장 잠재력과 경제발전에 대한 열정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최적의 조합을 이루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차관계약 서명식에 앞서 프놈펜 평화의 궁전을 방문해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한국의 개발경험 최대자산인 ‘새마을운동사업’을 캄보디아 농업사업과 접목해 ‘농촌 종합개발사업 및 새마을대학 설립사업’ 등을 추진할 것을 훈센 총리에게 공식 제안했다.
|
(사진) 이덕훈 수은 행장(사진 왼쪽)이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평화의 궁전을 방문해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사진 오른쪽)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이와 함께 수은은 라오스 ’사반나켓州 농촌종합개발사업’에도 46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한다. 이 행장은 13일(현지 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이동해 리엔 티케오(Lien Thikeo) 라오스 재무부장관과 이 같은 내용의 EDCF 차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라오스 사반나켓州 참펀군(Champhone)과 송콘군(Songkhone) 지역의 관개시설 등 농촌기반시설을 건설·보강하는 프로젝트로, 라오스 정부의 삼상정책*과 연계돼 성공적인 농촌개발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상정책(Three Pillar Policy) : 2012. 2월 결정된 라오스의 지방개발정책으로 도(Province)-구(District)-마을(Village) 단위로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이행에 대한 권한을 중앙부처에서 지역단위(구)로 이양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특히 수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에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
첫댓글 "새마을 대학"이라..
아주 놀고들 자빠졌구만..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부패한 정권하고..
OECD 국가 중 가장 부패한 국가 중 하나하고..
짝짜꿍으로 잘 놀아들 봅니다..
"새마을 대학"이라고 한다면 멀 가르치겠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
과거 한국의 새마을 운동의 성공을 들여다보고 성공요인을 낱낱히 분해해서 캄보디아 현실에 하나 둘씩 조합해 보는 것을 이야기한다면, 새마을운동 캄보디아 적용 연구라 하거나 또는 캄보디아의 새로운 OO운동이 되는 것이지..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대학을 세워서 가르친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의도가 좋든 어떻든간에.. 한국의 성공사례를 가져다 캄보디아에 대학을 세워서 캄보디아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과거에 ~게 했다며 가르치는 형태가 되기 쉽습니다 / 이거 방자한 구상이 아닌지요
제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저러한 구상과 아래 문장의 문맥이 딱 맞기 때문입니다
- “캄보디아의 성장 잠재력과 경제발전에 대한 열정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최적의 조합을 이루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성장 잠재력과 발전에 대한 열정이 (한국의 과거 경험과 맞물려서, 캄보디아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다... 이렇게 읽히는데... 이것은 한국이 시혜적인 입장에서 캄보디아에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ps:
저런식으로 대놓고 방자하게 굴었다가는 돈이란 돈은 다 쓰면서
인정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새마을 운동은 국민 세뇌 정치 운동이었지..
그것이 정말로 농촌의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한 운동이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새마을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가
바로 한국의 농촌사회가 해체된 시기입니다..
특히 토지를 소유하지 못했던 농민들은
그 시기에 더욱 이농 현상이 컸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새마을" 운운하는 것은
그게 뭐든 다 웃기는 일이 되고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