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초는 지난 2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에서 열린 ‘2012 대교눈높이 초·중·고 주말리그’ 성덕초와의 경기에서 추교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승리했다.
이날 주문초는 후반 20분 역습찬스에서 라이트 윙백의 김정익이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골을 받은 추교빈이 침착히 성덕초의 수비수를 한명 제치고 득점에 성공, 팀을 승리로 끌었다.
이로써 주문초는 6승1무4패(승점 19점)로 태장초를 제치고 리그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며 성덕초는 10승1패(승점30점)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김상기 주문초 감독은 “지난 3월 경기에서 수비에 문제점이 나타나며 1-3으로 패한 뒤 선수들의 체력강화훈련을 중점적으로 한 것이 효과를 나타낸 듯하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황지중앙초는 정라초를 2-1로, 묵호초는 속초초를 1-0으로 꺾고 리그 2, 3위를 유지했다. 동부초는 학성FC를 2-1로 누르고 한 계단 올라섰다.
리그 1, 2위인 주문진중과 육민관중이 맞붙은 중등부 경기에서는 최명준(주문진중)과 김소앙(육민관중)이 나란히 2골씩 넣으며 승패를 가르지 못하고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이날 주문진중은 후반 22분 김소앙에게 첫 골을 허용후 최명준이 1분 뒤 동점골과 후반 34분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82분 김소앙에게 다시 한 번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문진중 최명준은 12경기 24골이라는 놀라운 골감각을 선보이며 차세대 스트라이커 주목을 받고 있다.
학성중은 갑천중에게 3-1로 승리하며 7승2무3패(승점23)로 육민관중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 밀려 리그 3위를 유지했고 후평중은 황지중을 1-0으로 제압하고 한 계단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