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실수..(失手)
(창세기 연속설교)
(창9:20-29,엡6:4)410,442(교45)
2018.4.15.9시 시온성군인교회
2018.4.18.16시 태안보건 의료원
(보내지는 10곳)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글:-남제현목사
부모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를 <하나님>안에서 온전히 키워내는 일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특권이다. 그래서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를 저주하는 무기가 될 수도 있고 놀라운 축복으로 자녀를 말이 될 수 있다. <함>의 잘못은 “아비가 술에 취해 옷 벗고 자고 있음을 보았고 이를 형과 아우에게 이야기 하였다”는 내용이다. 농사한 것으로 만든 포도주를 과도하게 마신 <노아>는 벌거벗게 수치를 범했다.
당대에 완전한 자로 <하나님>께 인정받던 <노아> 순간의 방만한 자세로 술에 만취되어 시험에 빠진 것이다 그런데 <셈>과 <아벳>의 행동은 아비의 벗을 몸을 보지 않으려 얼굴을 돌린 채 들어가 아비의 몸을 겉옷으로 덮었다. <함>의 아비의 벗을 몸을 본 것이 <함>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하여 <노아>는 <함>에게 극심한 저주를 하게 된다. <함>의 아들인 <가나안>은 노아의 귀여운 손자이다. 그런데 노아의 저주가 인류 역사에 노예제도가 도입되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한순간이라도 상대를 배려하는 영적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됨을 교훈을 주시는 것이다....어떤 아버지가 퇴근하여 집으로 왔는데 집에는 딸 혼자만 있는 방에 남자아이가 있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딸이 남자 아이가 함께 있는 것을 본 아버지는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옆에 있는 물건을 던졌는데 딸의 이마에 맞아 피가 쏟아졌다. 놀란 아버지는 딸을 데리고 병원에 가서 치료하여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딸은 집에 오지 않고 파출소에 들어가서 아버지를 고소하였다.
그 아버지는 딸의 고소로 폭행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되었다. 그래서 부모 노릇 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현재 부모의 자리가 혼돈되는 시대에 왔다. 부모의 뱃속에서 나온 아이지만 도저히 이해하기도 힘들고 통제하기 힘들 때가 있다..반항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말을 듣지 않는 등 문제 행동을 생후 18개월이 지나면 자아가 발달하기 시작하고, 만 2세 이후에는 ‘나와 엄마’에 머물던 관계가 제3자로 확장되면서 여러 유형의 문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행동은 발달 과정에서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면 문제 행동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귀여운 반항아와 진짜 문제아를 결정짓는 존재가 바로 부모라는 점이다. 결혼 후 아이를 낳으면 부모가 된다. 그러나 아이를 낳는다고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칭찬 듣는 좋은 부모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는 것이다..남자는 한 아내의 남편이 되라는 <하나님>께서 일남일녀의 원리를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원리대로 사는 것이 좋은 가정이다. 부모도 될 수 있고, 불량한 자녀들이 원수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불화로 변질될 수도 있다. 부모를 미치게 하는 아이의 대표적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 짜증내기, 떼쓰기, 엄마 나 이거 사줘 등이다..왜 부모에게 이런 진상 행동을 할까. 아이들은 힘들거나 욕구를 어른처럼 말하기가 어렵다보니 짜증을 내는 형태로 표현을 한다. 이런 식으로 습관이 된다면 불량한 자녀들이 될 것이다..
‘불량자’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벨리알’로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엘리>의 아들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나 제사장으로 임명받았으나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제사장가정에서 <벨리알>이란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 <벨리알>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로 신약에서는 사단. 적 그리스로 가리킨다., <그리스도>를 대적한 자로 불법적인 적그리스도이다..<여호와>께 드리는 거룩한 제사를 멸시하면서 불량한 자녀들을 바르게 인도하지 않는 것 때문에 <엘리> 제사장은 징계를 받았다.
<엘리>는 아이들을 너무 귀여워 안일하게 키웠으며 잘못된 행동과 습관에도 그대로 방관하고 말았다. 나무라거나 벌하기보다는 오히려 마음대로 하도록 방임하였다. 그는 자녀들의 교육을 가장 중요한 책임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고 사소한 일처럼 취급하였다. 그런대 후대의 유태인 부모들은 자녀가 말을 안 들을 때 아이를 위협하거나 모욕을 주지 않는다. 자녀를 공격하는 대신, 어른이지만 자녀 앞에서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을 한다. 반드시 강한 어조로 간단명료하게 한다.
자녀의 잘못된 행동에 내하여 결코 자질이나 성격까지 들먹여 문제를 확대시키는 인격 모독성의 말은 하지 않는다. 몹시 화가 났다고 생각될 때에 그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냉정을 되찾는 시간을 갖는다..부모는 자신의 노여움을 억누르고 사랑으로 자녀를 지도할 수 있는 마음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자녀의 잘잘못에 관계없이 부모와 자녀 사이의 믿음과 사랑은 변함없이 견고한 것임을 아이에게 느끼게 해준다.
그렇게 자녀들도 쉽게 밝은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으므로 죄책감이나 부모에 대한 감정의 앙금을 남기지 않게 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꾸지람 뒤의 격려는 소나기 뒤에 나오는 태양 같다." 적절한 훈계는 필요하다.그러나 잦은 훈계는 오히려 효과가 없을 수 있다. 모든 훈계가 좋은 것은 아니다. 대화를 동반한 훈계의 앞부분과 뒷부분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자녀와 대화하지 않으면서 훈계하는 것은 효과적이 아니다. 좋은 대화에 섞여있는 훈계가 강한 영향력을 준다.
<유대>부모들의 대화법으로 아인슈타인, 스필버그, 루스벨트, 프로이트, 록펠러, 토마스 만 등 세계를 이끈 리더들이 나오게 되였다. 먼저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가 중요한 이유이다. 그런 다음 아이와 대화할 때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들, 구체적인 대화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말은 아이의 가능성을 꺾어낳게 되고, 야단 친 후에 아이의 마음은 어떤 말로 달래야 하는지,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는 말은 무엇인지, 형제간의 싸움을 해결할 수 있는 대화법을 부모는 우선 배우워야 한다..
제사장이요 사사인 <엘리>는 자녀들을 억제하고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엘리>는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아버지는 자녀들의 종이 되었다. 아들들에게 나타난 부패와 범죄는 저주가 분명하였지만 아버지는 자기의 권위에 존경심의 부족을 바로잡지도 않았고 엄숙한 성소의 봉사에 대한 불경을 저지하지도 않았다. 성년이 되었을 때에 그들은 회의와 반역의 치명적인 길을 가고 있었다.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았고 아버지를 공경하지도 않았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젖 된 아이를 <엘리>제사장에게 맡기는 믿음이 있었다..<사무엘>은 어머니 때문에 행복하고 성실한 <하나님>종으로 성장한다..어머니 <한나>없이 <사무엘>은 없다. 그래서 그 어머니의 믿음을 존경하게 된다. 열정을 다해 자녀와 가정을 세우려는 부모가 있는 가정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다..<레나 마리아>(Lena Maria)는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의 주인공이다. 스웨덴의 가스펠 가수로 "노래하는 천사"이다..
1968년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없는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병원에서는 보호 시설에 맡길 것을 권유하였으나 독실한 크리스천인 부모는 "이 아이도 하나님이 주신 아이입니다.“ 아름다운 가정의 승리로 (엡6:4)"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할 주님께서 맡기신 자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