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 3월의 첫월요일입니다.
대지를 적시는 봄비는 아침부터 늦은오후까지 그칠줄 모르고 내리고있내요.
혹여나 내일 매치게임 잡아놓은 전국의 동호인들이 새삼 걱정이 됩니다.
이정도 봄비로는 내일 매치겜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혹 황실테니스장에도 매치겜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3월5일지만 연후와 주말로 인하여 3일동안 테니스장이 만원사례를 이루웠는데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커피가 주된관심사였습니다.
즉.커피를 회에서 마실수있게끔 배려해달라는 의견입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제가 드릴수없는 상황이지만 ...
그래도 우리가 들고다니거나 등에 메고 다니는 가방의 크기를 보면 대략 답이 나오지 않을가요?
일요일(주일)날도 여지없이 술자리가 있었는데요.
대략 주모임의 멤버들은 고문단(?)급이었습니다.브로커를 기준으로 우측에 곶감님.그옆자리엔 서남부권1호.학하리엉아.사다리 첫탄다는 SOO고문.그리고 설고문님입니다.
술자리에서 주된 대화는 좀 그러하지만 종교와 관련되어 안주가 올라왔습니다.
108배는 왜 108배일가?
단군은 예수나 석가모니보다 훨씬이전의 단군인데 왜 ......?
할레루야의 뜻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아멘은?
브로커야 중립을 지키더라도 대략 기독교적인 신앙인이 2분이고
불교적인 관점에서 볼때는 1,5분인듯합니다.
결과를 낼수없는 술자리의 주된 안주거리였지만....
고문단급의 술자리 멤버여서 그런지 41,000원이란 술값에 술은 더이상 허락하질 않습니다.
지난번엔 다모아 현철내 식당에 큰달력이 눈에 뛰더니 처갓집 역시 그와 유사한 달력이 떡하니 걸려있는겁니다.
의견통일되었지요.어짜피 울나라 사람들 내기 좋아하는거 있잖아요.
브로커 곰곰 오늘 41,000원짜리 독박한번 쐬어볼가 하다가 2만원짜리 2분과 0원2분을 만들어 사다리를 그렸습니다.
브로커도 사실 누가 꼴찌고 누가 0원인지 모릅니다.
한분한분 선택을 하고 최소 2번정도 사다리를 그려 넣으니까요.
결과는 어찌되었을가요?
아마 학하리엉아는 사다리재수는 두번 비켜났습니다.
공동 꼴찌이지요.
또한분은 누구일가요?
SOO라는 글자가 이름에 넣어져 있어 직업이 연관된건 아닐가 모르겠습니다.
수가 물수자는 아닐테지만 저수지등을 관리하는 회사에 다니니 말입니다.
SOO엉아는 재미있다고 다음에 또 타보자는겁니다.
그렇다면 두분이 남았지요.
제일 연장자와 브로커는 빼고 탔으니 말입니다.
한분은 저와 교감?을 나눈듯하더니 0원의 주인공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한주가 지나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테니스도 그리하고 술자리에서도 그리 재미있는 일로 올1년이 참 재미있게 지났으면 좋겠습니다.
P.S:지명과 사다리는 과연 연관된것일가요?
아무래도 학하리란 지명은 예전에 학이 많이 살었던 곳이라 지명이 학하리가 된듯합니다. 그렇다면 학을 잡을려면 나무나 사다리를 타고 올라야 하는데 학이 좋아할이유가 없죠.
그래서 학하리에 사시는분들이 사다리와 연관이 없는건 어쩌면 우연일가요.믿거나 말거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