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냐세여~~~ 나인입니당...
항상 넘 늦게 후기를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당... 헤~~~
어제 벙개가 두 개나 있었더랬져...
나인은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구 둘다 참석했더랬습니당..
여기서 잠깐... 둘다 참석하신 분이 더 있었져?(세일러문님과 호박팅이님... 저 혼자 두탕 뛰었다하믄 쫌 그러니깐 두 분도 같이 적힙니더... ㅋㅋㅋ)
일단 청력박사님의 초대벙개 후기...
첨엔 한숲님 벙개인 줄 알고 참석했는디 가보니 청력박사님의 초대벙개가 되어버렸다는...
제가 12시까지 수업이 있어서 마치자마자 저희 학교 근처에서 일하고 계신 아주아주 길치이신 호박팅이님과 함께 택시를 타고 달려가서 겨우 먹게된 점심벙개였습니당...
택시를 타고 범일동에서 내려서 조금 고생을 했답니당... 전 가게가 당연히 평화시장 근처에 있는 줄 알았거든요... 거기에 낙지볶음집이 많기땜시롱...
헤~~~ 호박팅이님 그날 고생시켜서 죄송했슴니더~~~ ^^;
가보니 여러 횐님들이 계시더군요... 저희가 젤 늦게 도착한 듯...
가자마자 맛있게 낙지볶음에 밥 한공기를 후다닥 해치우고 저희 테이블만 따로 또 밥을 볶아 먹었드랬습니당...
다들 마지막엔 밥을 볶아 드실 줄 알았는디 알고봤더니 저희만 볶아 먹었다는... 민망... 헤~~~ ^^;
암튼 그렇게 맛난 점심을 울 횐님들과 함께한 나인이었습니당...
점심식사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갈까 하다가 수업도 다 마쳤고 몸도 좀 피곤하여 집으로 향했답니다.
집에 갈때도 바보처럼 열라 헤맸다는...
걍 지하철 타고 가면 될 것을... 버스 탈 거라고 바로 앞이 범내골 지하철 역이었는디... 또 걸어걸어 결국 범일동 지하철역까지 갔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근디 더 황당한 일은 거기까지 한참을 걸었는디 울 집 가는 버스가 없어서 결국 지하철을 탔다는... 이런 바보같은 일이 나한테 일어나다니... 헤~~~ ^^;
암튼 글케 집으로 돌아와 쉬고 있었는디...
여기서부터는 터프걸님 사상구벙개 후기~~~
전화 한통이 삐리릭~~~
"여보세요~~~ 나인님~~~ 터프걸인디여... 오늘 사상서 벙개... 쏼라쏼라... 꼭 오세용~~~"
"터프걸 언니... 방가방가~~~ 헉... 사상서 벙개요? 이론... 몸이 영 시원찮은디... 쏼라쏼라... 넹..."
이렇게 하여 결국 터프걸님의 벙개에도 참석하게 된 나인이었습니당...
터프걸언니 뿐 아니라 베컴누님과 파란오리님 문자에... 파란오리님 전화에... 제가 한 인기 하죠? 여자들한테만... ㅎㅎㅎ
암튼 바로 옆에 살면서 안가면 쫌 미안시럽기도 하고 터프걸언냐도 보고싶어서 하루에 두번 벙개 참석하는 기염을 토했답니당...
1차 부전돼지국밥집... 저는 참석을 안했슴당...
집에서 저녁 먹구 가만 있다가 슬쩍 빠져나가야했기에...
2차 노천무대포... 나름대로 분위기 있고 좋더군요...
근디 음식양이 조금 작은... 제가 앉았던 테이블에 음식 나오기가 무섭게 없어졌다는...
토네이도님 저 때문이 아니라 토네이도님이 잘 드셔서 그리되신 겁니더... ㅋㅋㅋ
3차 길가 포장마차... 오징어회에 소주를 마셨는디 맛이 좋았답니당... 조촐한 분위기도 좋았구여..
근디 차가 한대씩 지나갈때마다 펄럭이는 포장마차가 조금은 무섭기도 했다는... 특히 파란오리님 구석에 앉아서 계속 떨었다는 후문이...
앞으로는 튼튼한 곳으로 가자는 의견이 있었답니당... ㅋㅋㅋ
4차 이병우 설농탕집... 이때부터 주최자이신 터프걸님이 저한테 남은 회비를 쥐어주시고는 사라지셔서 사상터미널 근처가 제 나와바리라는 이유만으로 제가 울 님들을 안내하게 되었답니당...
원래는 통뼈 감자탕집으로 모실려구 했는디... 조금 걷다가 지치신 울 님들 덕분에 걍 가깝게 보이는 이병우 설농탕집으로 가게 되었답니당...
거기는 사실 설농탕이 유명하다고 하는디... 소주에는 감자탕이 제격인지라 걍 감자탕을 시켜먹었드랬져...
나인은 2차 3차에 너무 오바페이스를 하여 결국 4차 감자탕집에선 감자탕에 손도 못댔다는... 이론... 담부턴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겠습니당... ㅎㅎㅎ
감자탕집에서는 4만6천원이 나왔습니당... 터프걸님이 쥐어주신 회비 7만6천원에서 다 해결했구여... 3만원이 남았습니당...(남은 돈은 울 횐님들의 요청에 의해 까페에 적립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당...)
전 당연히 여기서 끝나는 줄 알았는디... 헤어지기가 아쉬웠는지 지야님, 요기님, 토네이도님 베컴누님 다시 5차를 가셨더랬져... 전 거기에 참석하지 않아서 거기까진 잘 모르겠습니당... 헤~~~
지야님과 같은 방향이라는 이유만으로 자고 있던 베컴누님 같이 끌려가셨더랬죠...
언니 고생 많았습니더~~~ ㅋㅋㅋ
암튼 4차를 마치고 조용히 도망간 나인... 집에 들어서자마자 엄청시리 혼나고... ㅜ.ㅜ
5차까지 끌려갔으면 클날 뻔 했습니당...
이렇게 하여 이리저리 벙개참석하느라고 하루가 벙개처럼 지나간 나인의 일과였습니당...
후기가 아니라 완전 제 일기가 되어버렸네요... 지루하신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이상 오늘도 밝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나인이었습니당~~~ *^^*
첫댓글 아...내가 떨고 있는걸..봤구나.... 전등..깨지고..정말..살벌했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군요. 다음에 또 뵙기를...
ㅋㅋ.. 어제 수고많았슴당... 언제 날 잡아서리 꼭 목욕탕 같이 가 보입시데이... ㅋㅋ .. 베컴은 그렇타 치고 난 왜 그까정 따라가서리 택시비 따블로 나오게 됐는지 원 참..~~~ ^^;;
ㅎㅎㅎㅎㅎㅎ..... 그래서..어제..좀..피곤해..보였군.... 우짜긋노.. 정의의..사상파.멤버덜..잘못..만난.. 탓해야징..ㅋㅋㅋㅋ.....3만원..남은거눈..난중에..사자왕님..드리셔여...사자왕님..조아라.하시긋당...ㅎㅎㅎㅎㅎ
ㅋㅋ열띠미 걸으시믄서..배가 안꺼지든가요 ㅋㅋ여성분들에게 인기 많아 좋겠어요 ㅋㅋㅋ
나인님 2차를 거기서 뛰셨네~ 같이 뛸수 있었는데... 아쉽다^.^
번개가 하루에 두 번씩 있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 두 번을 고박 참석하는 사람은더 대단한~겨~
나인님 점심과 저녁을 다 번개로~~~나인님의 열성에 박수 ~~
바쁘다...바뻐....
정신없네....힘들다
츄리닝패션 좋았땀스...나도 그런거 사서 입구 댕기믄....어리다고 봐줄랑가???
역시 의리로 똘똘 뭉쳤네여^^멋지다~~
토네이도님 꼭 그리 해보입시더~~~ ㅋㅋㅋ 해피님 담엔 꼭 두탕 같이 뛰어보아용~~~ ^^ 사자왕님 칭찬이시져? 감사함당.. ㅋㅋㅋ 버끄버끄님, 어부바님 제가 원래 좀 바쁘고 정신 없습니더... 베컴누님 츄리닝 입고 나오면 젊어보인담스.. 담에 꼭 입고 나와용~ 빵상님, 딸기쨈님도 먼 곳에서 오셔주셨는디여. 역시 의리파~
난.....또...읽어 보는데...읽어만 봐도....힘드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