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글스키팀 쉬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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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오늘도 역쉬 에어님, 조영민선생님(?), 피애노님과 나중에 민수님, 나무아님, 그라비티님, 바브님께도 모글을 부수기 위해서 다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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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비가 주룩주룩...기온은 영상 3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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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스타힐 리조트는 최소 0도는 될꺼라는 기대감에 눈이와도 좋고, 특히 비가오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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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좀있다가)...얼지만 않는다면...어제의 고민을 해결할수있을꺼라 생각하여 스키장으로 떠났다....오후 3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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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비는 계속 내리고 스키장에 도착하니...슬롭은 습설이고....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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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렇게 습설을 좋아하는지 어제 내 모습을 보지 못한분들은 모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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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LINE 은 고사하고, A LINE에서도 팡팡 터저 나가는 내모습에 스스로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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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산 스키탓만 하면서 집으로 돌아온 저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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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설로 인한 스키의 속도 저하는 제게 어제 하지 못한 연습을 할수있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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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3,4번 라인은 엄두도 못내고...걍 2번 라인으로 모글링을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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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데로 스키의 속도는 어제의 반도 안나가는듯한 느낌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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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키장에 가지전 예전에 휘트니스 클럽에서 연습했던 스피닝(자전거)을 꺼꾸로 돌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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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을 한 두시간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첫 모글링을 들어갔지만..역쉬...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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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늦은 타이밍에 서서히 열받는 순간....앗...어느순간에 제 팁이 골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슬쩍 보게 되었지요...시선을 계속 3골 이상 보고 있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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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스키의 속도가 확 줄어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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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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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둔덕을 순간 미는듯하면서 꺼꾸로 돌려주는 느낌....솔직히 오늘의 설질이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발 바닥에 느낌은...점프턴과는 다른 무언가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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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 순간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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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은 받은후 스키테일을 당기는 두가지를....."받고+당기고"....사이클로 따지면 2행정의 느낌을 하나의 느낌으로....(솔직히 어떻게 풀어서 설명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제 느낌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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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는 계속 그 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낼 아침엔 어쩔런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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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프님께서 용어를 가르쳐 주셨는데...잊어버렸어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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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쓔....모글 연습은 비오는날 하세요...아니면..눈올때....진짜 잘되요...(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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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피망의 일지를 작년거부터 따로 모아서 모글 입문서 게시판으로 하면 좋을듯..
대단한피망.... 훌륭한 모글리스트....
"모글을 받은 후 스키테일을 당기는 두가지를 ... 하나의 느낌으로 ..." 음...모글 완성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인 것 같습니다.
피망아 제발 조심해라...새로바꾼 스키 뽀사질까 무섭단다...쩝....난 왜 스키가 더 걱정되쥐...쩝.
오.. 망~ 드디어 리트렉션을??
대장님....리트뭐시기요....아이스 모글에선 안되던데요..???...그거 하다 죽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