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종일 비가 내린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일
그 일을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는 일
그것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닐까?
비도 오겠다. 이런 날은 바느질이 제격이지.
며칠 전에 사다 둔 지프를 헝겊가방에 달았다.
완성하자마자 바깥바람을 쐬어 주기로 했다..
은행마다 다니면서 통장정리를 하고있는데
산신령이 심심한지 전화가 왔다.
- 운동 안했으면, 걸으러 갑시다 했더니
농협 앞으로 나왔다. 우산을 받쳐들고 나란히 걸었다.
남부시장 근처의 SK대리점으로 들어갔다.
약정기간이 끝난 시점에 같은 요금제로 1년 연장신청을 해놓고
왔던 길을 돌아서 집으로 오니, 9,500보.
오늘은 산신령아자씨 덕분에 만보를 채우겠구나..
첫댓글 만보! 보약드셨군요.
우중에도 운동을 하셨으니
진정한 운동마니아로 인정합니다. -_-
어쩌다 한번 씩 하는 운동은 운동이 아니지예~ ^^
사흘째 비가 옵니다. 날씨가 이러니 마음도 싱숭생숭~
혼자 걷기는 심심한데 옆의 동무가 있으면 서로 의지도 되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오늘 날씨가 따뜻해 동네 한바퀴를 진희와 걸으니 좋았어요. 내일 아침도 날씨가 좋아야 걸을텐데 말이죠!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랄께요, 박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