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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발사가 연기됐던 한국형 첫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2차 도전에 나섭니다.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늘 오후 2시 반 발사 시각을 발표합니다.
■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최강욱 의원에게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성 접대 의혹 관련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를 내일 논의합니다.
■ 폭락 사태를 빚은 암호화폐 '루나' 개발자 권도형 대표가 싱가포르에서 등기상 주소에 없는 사무실을 사용하다가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현재 싱가포르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의 여권 무효화 등 강제 수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번 주말쯤 한시적인 연방 유류세 부과 중단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는 이번 주 후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누리호 발사를 앞둔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흐리고 바람이 약하게 불겠습니다.
■금융불안지수 '경고음' 울렸다.
코스피, 코스닥 등 주요 금융지표가 급락하자 금융불안지수에 '경고음'이 울렸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주식과 원화 가치는 물론 국고채 가격이 연초 대비 우수수 떨어진 영향으로 금융안정 상태를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가 최근 ‘주의’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공개된 수치는 7.4인데 2월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주의단계인 8 이상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대로라면 6~8개월 내 22 이상인 위기단계에 진입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취약성지수도 지난해 4분기 기준 54.2로 2009년 2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금융시장에서 울리는 경고음을 주시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금리·임금·환율·물가 '高혈압 경제'…알짜 팔고 M&A 접는 기업들.
금리, 임금, 환율 그리고 물가까지 모두 급등하자 기업들이 곡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M&A 설비를 접거나 알짜 자산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삼양그룹이 해외 고부가가치 소재업체 M&A 작업을 최근 잠정 중단했고, 두산, SK가스는 1,000억 원이 넘는 보유자산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4중고로 경영환경이 불투명해진 탓인데요.
👉지난 20일 기준 우량 기업 조달금리인 회사채 AA-등급 금리가 연 4.414%로 전년 대비 두 배 높았습니다.
금리와 함께 환율도 1,292원 40전까지 뛰었고 국제 유가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인건비 부담도 상당합니다.
결국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들 사이에서는 줄도산 공포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선착순 1000명' 年 5% 적금에, 새벽 6시부터 줄 섰다.
은행 예·적금 특판도 마치 백화점 명품관처럼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오픈런'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 보겠습니다.
2금융권이 고객을 늘리기 위해 앞다퉈 금리 인상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일산신협은 모바일 앱으로 월 200만 원 한도, 연 금리 6%짜리 적금을 150억 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했는데 15분 만에 574좌가 모두 소진됐다고 합니다.
👉부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연 5%짜리 특판 적금 내놨는데, 수백 명이 일시에 몰려서 당일 은행이 1200번까지 대기표를 나눠주고 이틀에 걸쳐 가입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일 출시한 유니온저축은행의 1년 만기, 연 3.5% 정기예금도 출시 이틀 만에 마감됐습니다.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고금리 예·적금으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아파트 분양 40% 줄고…'생애 첫 매입' 역대 최소.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2천 735가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한풀 꺾인 아파트 매매시장 투자 열기와 정치적 이슈, 원자재값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분양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올해 청약 경쟁률 또한 급감했는데요.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1.96대1로 전년 동기(18.65대1)에 비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미뤄졌던 물량이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지만 시장 정체기가 깊어지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똘똘한 한 채'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남은 건 네 번의 기류 측정…누리호, 오늘은 우주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준비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오후 누리호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로 이송한 뒤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 산화제를 공급할 각종 케이블을 연결했는데요.
누리호 내 부품들이 문제없이 작동하면서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바람세기 외에는 변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상이 없다면 누리호는 오늘(21일) 오후 4시 지상을 박차고 우주로 떠날 예정입니다.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1t급 위성을 쏘아올리게 됩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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