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중독후유증
김 창 현
얇은 실핏줄 얼어붙어
맨살 오른 뼈마디엔
끌어 안고 부대 낄
파도 너울 정맥 돌아
생각은 깎지않은 수염 뒤켠
눈만 감아 내려오고.
찡긋대는 피돌기가
수천리 길 정맥 몰다
가다가 쉬어 갈지라도
멈추기를 그만두고
두고 온 마음 한 구석이
발절임으로 돌아온다.
배고파 뒤틀어진
하얀뱃살 흔들리다
땀방울 목줄기 넘어
등뼈 옹이 돌아 설 때
눈빛은 까만 가로등처럼
푸른 별을 안고 있다.
<현대동시조.2010.10.29.>
첫댓글 아픔이 크셨겠습니다.
이 넓은 세상 나처럼 이승을 떠나 저승관광 갔다온 사람 손들어 봐요?.돈 10원 안들고저승관광 갔다온 사람 누가 있을까요? 죄지은것 없는데....가난이 무슨 죄여?....성원과 격려 고맙습니다.2010.11.1.김창현.올림.
첫댓글 아픔이 크셨겠습니다.
이 넓은 세상 나처럼 이승을 떠나 저승관광 갔다온 사람 손들어 봐요?.돈 10원 안들고
저승관광 갔다온 사람 누가 있을까요? 죄지은것 없는데....가난이 무슨 죄여?....
성원과 격려 고맙습니다.2010.11.1.김창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