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잉크와 토너 값이 엄청 부담이 됩니다. 요즘에는 문구점의 복사비용도 만만치가 않지요. 칼라는 A4용지 한 장을 기준으로 천원을 받는 곳이 많습니다. 흑백도 오백원을 받더군요. 장난이 아닙니다. 요즘에 나오는 잉크젯 프린터나 레이저프린터는 리필이 안 되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큰 부담이 되지요. 어떤 것은 프린터 값 보다 잉크나 토너 값이 훨씬 비싼 경우도 흔합니다. 제조업체는 프린터는 값싸게 공급하고 소모품에서 이윤을 남기겠다는 속셈이겠지만 이것 참 문제가 있습니다. 저처럼 사용량이 많은 경우는 말이지요. 며칠 전엔 그래서 리필이 가능한 프린터를 새로 한 대 구입했습니다. 프린터 제조업체업체에서 소비자들이 리필을 쓴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텐데 감안해서 값싸게 공급해 줄 수는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리필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은 완제품으로 출시되는 소모품을 거의 구입하지 않는다고 해요. 요즘에는 토너가루를 자체 구입해서 집에서 넣어 쓰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컴퓨터의 운영체제(OS)도 마찬가지지요. 저만 하더라도 XP는 원본을 쓰고 있지만 윈도우 7은 복사본을 쓰고 있는데 솔직히 값이 너무 비쌉니다. 양심을 속이면서까지 복사본을 쓰게 해서야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