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뇌경색 발생하였던 2017년 봄 방수 페인트 지붕 공사를 하였으니 어느듯 8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지난 해부터 지붕 도색 페인트 덩어리 들이 쩍쩍 갈라져서 일어나더니 올해는 형편없어서 지붕 개량을
어떻게 하나? 아버님 유지는 2층 집을 만들어 큰 모임에도 손자 손녀들이 마을회관 신세 없이 지내다 갈 수 있는
집을 완공하기를 바라셨는데..... 견적이 만만치가 않았고, 화장실 추가 설치 및 하수관 매설 공사 비용 등등과
추가 비용을 들여서 집을 지어놓은들 장차 누가 시골 들어와서 그런 집을 제대로 관리를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저런 궁리를 한 끝에 2층 다락방 짓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강철지붕 공사만 1천 1백만원 견적 주었던
평밭 김진용 형(다섯째 백록 형님의 칭구 분)에게 공사를 맡기기로 결의하였더랬습니다.
(부모님 합동제사 참석 4형제 모임 회의 결과)
그 결과 다음 주 월요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카톡연락을 어제 받아서 세월 흔적 집안 소식을 남겨두고자
오랫만에 글을 게시합니다.
지붕공사 하는 김에 테라스 플라스틱 깨진 지붕도 교체하기로 하였답니다. 마음 같아서는 외관상 보기 칙칙한
도색 공사까지도 하였으면 좋겠지만 문중 기금도 지붕공사 대금 정도밖에 안 되니 다음으로 기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랍니다. 훗날 손자 증손자 중에 뜻이 가상한 후손들이 해야 할 일도 남겨주는 것이 좋겠지요.....
아니면, 몇 년 후 여섯째가 큰 마음 낼 수도 있고요....
우짜던동 마을 앞 미불하 토지도 불하 받아야 하고, 진갱빈 문중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