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 구룡산 ( 2021. 4.18.)
함께한 친구들 : 이정하, 이종만, 전용기. ( 3명 )
다시 셋이 걷는다.
들머리 계단길을 오를 때도 찬바람으로 장갑끼고 스틱을 잡았는데 점점 날씨가 풀려 완연한 봄 날씨가 `된다.
하늘도 좋은날, 맑은 햇쌀이 나뭇잎에 내릴때 싱그러운 연두빛 잎들이 너무 아름답다.
미세먼지도 없고 파란 하늘과 어울린 연두빛 숲속의 풍경을 마주하며 산길 걷는 즐거움은 일러 무삼하리오다.
코이카 골목에서 시작, 계단길을 오르고, 능선길을 걷다가 둘레길로 바꿔 능인선원 뒤에서 구룡터널 입구까지
걷는다. 쉬면서 원담의 빈츠과자, 취정의 방울토마도와 삶은계란, 우촌의 초코와 카스테라로 허기도 잡는다.
산길을 마치고 개포동 우리생고기집에서 점심도 해결한 후 전철에 오르며 오늘의 산행길을 마감한다.
옛 사진 5장으로 청계산의 4월 산행길을 추억해 봅니다. 지금은 옛 얘기로 남아 있네요.
2013. 4.14, 11명이 원터골의 팔각정에서 왼쪽으로 길마재로 올라 관현사가 있는 청계골로 내려간 코스였습니다.
역시 원터골- 길마재로 오르면서 암릉쉼터에서 휴식하는 시간입니다. 청계골로 하산하지 않고 매봉 아래 서울 과천의
시계등산로 능선길을 따라 옛골로 내려 갔지요. 2016년 4월 17일이였습니다.
2016년 4월 10일 역시 원터골 오르다 우측으로 진달래능선을 타고 올라 옥녀봉으로 갑니다.. 이름대로 진달래가
산길을 메우고 있습니다. 옥녀봉을 지나 과천갈림길에서 대공원의 서울랜드로 내려갑니다. 대공원 경내를 지나
대공원역에서 지하철을 탓지요, 청계산의 옥녀를 만나러 가는 날은 이 코스를 주로 애용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