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4 주일낮설교 - 막 6:30-44(41-44) 오병이어 사건, 올바로 이해하자(5)!!

[민창근]

20050814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막 6:30-44(41-44) 오병이어 사건, 올바로 이해하자(5)!!

(마14:13-21. 막 6:30-44. 눅 9:10-17. 요 6:1-15)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저희인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저희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가로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을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혹 백씩, 혹 오십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


* 지난주 말씀
1.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 할 일을 하고, 믿음으로 주를 바라보라!
2. 아이가 드린 오병이어 - 작은 것이라도 헌신하라!
3.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였다 - 함께 나누고, 질서를 유지하라! (참고 ; 순종과 질서 요구)
4.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다 - 감사하라!


- 주의 손 ; 1) 주의 손은 권능의 손입니다(대상 29:12). 2) 주의 손은 치료의 손입니다(눅4:46,막6:2-). 3) 주의 손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손입니다(막5:41,6:41).


(예) 기적은 감사할 때 일어납니다.

감사할 때 기적이 일어나고, 감사 기도해야 기도가 응답된다는 설교를 들은 어느 여집사가 한숨을 내쉬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매일 같이 술이 만취되어 늦게 귀가하는 술고래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여집사는 나도 남편 문제로 인해 감사기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내쉰 것입니다.
그 날도 인사불성이 되어 집안에 쓰러진 남편을 힘들게 끌어다가 겨우 눕혔습니다. 그 부인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를 하려고 하니 자기 신세가 처량하여 하나님께 기구한 자기 팔자타령만 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는 왜 이런 남자와 결혼해서 이런 고생을 합니까?" 하며 훌쩍훌쩍 울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감사 기도해야 응답이 온다는 목사님의 설교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감사 조건을 찾으려고 노력을 해도 감사조건을 찾을 수가 없어서
"하나님, 감사조건 없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래도 계속 감사조건을 찾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옆에서 코골며 자는 남편을 쳐다보니 그래도 과부보다는 낫고, 언젠가는 좋은 남편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감사하고, 저토록 술에 취했어도 다른데 안 가고 집에 찾아오니 감사하고, 토요일은 술을 더 많이 마셔서 주일날 집을 지켜줘서 고맙고, 주일날 계속 자니 교회 나오는데 불편하지 않아 감사하고..."
그 부인은 계속해서 기쁨으로 감사하였습니다. 그때 자다가 갈증을 느낀 남편이 잠을 깨어보니 부인이 웃으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란 남편은 "여보, 한밤중에 잠은 안자고 미친 사람처럼 뭐 하는 거야. 뭐가 좋아서 그렇게 싱글벙글 웃는 거야?"
"여보, 당신하고 사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그래요." 하면서 자기가 이제껏 기도했던 감사조건을 다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에게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보, 내가 예수 믿는 게 소원이면, 오늘부터 예수 믿을께."
10년 동안 기도해도 이루어지지 않던 소원이 단 한 번의 감사기도로 이루어졌다고 그 여집사는 더 기쁜 감사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 오늘 말씀

1. 떡을 떼어(41절)

예수님은 감사의 기도를 한 다음, 직접 떡을 떼어 제자들로 하여금 각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게 하셨고 또 물고기도 그렇게 하셨다.
이렇게 하는 것은 유대 공동 식사의 관습이라고 하는데, 가장 또는 그 식탁의 주빈이 음식을 떼어 나누어주는 것이 전통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계속 나눠주어 분배하게 하셨다.("주어"(에디두)는 능동태 미완료 시상)


- 이 오병이어 사건이 최후의 만찬과 연관된다는 이야기를 지난주에 한 적이 있는데, 요한복음 6:26절 이하를 보면, 오병이어 사건의 핵심을 말하시는데,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하늘의 내린 떡, 생명의 떡이요, 이 떡을 먹음으로 영생을 얻으라(51절)고 하신다. 그리고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왜 떡이 작은데도, 그것을 그냥 주지 않고, 떼어서 나누어주었을까?
그것은 인류의 예수님 자신을 상징하는 표적이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요 6:26,27).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기의 살을 떼어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주셨다.
그리고 그것을 제자들이 나눠주는 봉사를 하였고, 앞으로도 제자들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계속 나눠주는 봉사를 계속 해나가야 한다.


나눔은 코이노니아라는 말로 두 가지 뜻이 있다.

① 함께 나눔(고후 8:23/복음사역의 동역자, 눅 5:23/세속 사업의 동역자, 고후 1:7/고난의 동참자, 고전 10:18/예배의 동참자, 고전 10:16/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의 공동생활, 고전 1:9/예수님과의 관계, 고후 13:14/성령님과의 관계, 고후 8:4/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 빌 3:10/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묘사하는 곳에 쓰임.

② 나누어 줌(고후 9:13/연보로서 섬김, 롬 15:26/궁핍한 자들을 동정하여 실제적 행동을 함, 행 2:42에서 교제로 번역(초대교회) - 자선을 베품, 물건들을 공유, 영적 결속)


여하튼 나눔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열린 마음일 때 가능하다. - 마음을 열어야 한다.
나눔은 너를 경쟁의 대상이나 경계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볼 때 올바로 이루어진다. 사랑으로 바라보기에 사랑의 언어, 사랑의 표정, 사랑의 행동을 하게 된다. ↔ 헐뜯고, 욕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끌어내리고... /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고, 그 핵심은 예수님처럼 자기의 살과 피를 나누어주는 것이다.

→ 나는 누구에게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나눠줄 것인가? 나의 살과 피를 누구에게 나눠줄 것인가?


(예) 가인과 아벨 ↔ 에서와 야곱, 요셉과 형제들...이들 사이에 일어난 비극과 문제는 모두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경쟁과 경계의 시각들 때문이었다. 사랑하지 못하니 상대를 죽이고, 자신도 유리 방황하게 되었다.그러나 사랑으로 보니까 에서와 야곱이 함께 포옹하고, 요셉과 형제들이 포옹하고, 나누면서 가문의 번성의 축복이 오게 되었다.
- 서로의 관계가 불편하지 않도록, 사랑하고 아껴주고, 포옹하고 나누어라. 그래야 가정도, 교회도, 나라도 복을 받는다.


(예) 최근 감동 ; 강원도 양양군 "동호리 해수욕장" - 바닷가의 그물을 함께 육지에서 함께 잡아당기면서, 거기서 잡은 고기를 나눠주고, 텐트치는 사람들에게는 7천 원의 야영비를 받지만, 하루에 한번씩 1kg의 유기농 감자를 무료로 나눠줌으로서, 거기 오는 모든 사람들이 고향에 온 것처럼 훈훈한 마음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 그저 일년에 한번 오는 사람들 바가지 긁어서 돈벌 대상으로만 본다면 재미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

(예) 우주전쟁 - 처음부터 교회를 무너뜨리며, 절대 진리의 무너짐으로 연결하는 문제를 이야기 한 적 있다. 그런데 최근 동막골과 더불어 히트치고 있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도 심각하다.

어린이집 원장(최민식 역)이 죽인 아이들인데, 누명을 쓰고 금자(이영애 역)는 감옥에 들어갔다. 감옥에서 진실한 신앙심의 모습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잘하고, 밝은 미소로 살아가는 그녀는 성녀로 불리웠다. 하지만 그것은 감옥에서 감형을 받고 밖으로 나와 복수를 하기 위한 철저한 위장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라고 감옥에서 괴롭히는 짱을 죽이는 살인까지 한다. 그게 친절한 금자씨의 모습이다.

그리고 13년만에 출소하는 날, 밖에서 기다리던 목사와 환영 밴드들 앞에서 목사가 주는 두부를 쏟으면서, '너나 잘해'라고 반발하고 그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갑자기 목사는 금자의 이상하게 돌변하기 시작한 모습따라 이상하게 변화되어 금자의 뒤를 미행하면서 사진을 찍고, 살인마인 어린이집 원장에게 그것을 돈받고 팔고 있다.

금자는 결국 원장인 최민식을 잡아 시골 외딴 곳의 폐교된 초등학교 교실에서 그를 묶어놓고,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들을 불러모아, 그들과 함께 공동으로 원장 처단식을 거행한다.

모두가 칼과 도끼를 들고 난자를 해서 원장을 죽이고, 즐겁게 사진을 찍고, 무덤을 파고 묻는다. 이 사건을 잘못 수사했던 수사관은 이영애와 부모들의 복수를 거들면서 계속 찬송가 곡조를 흥얼거린다.


기독교적인 신앙심을 위장의 도구로 만들고, 용서와 사랑으로 문제를 풀기보다는, 철저한 복수심으로 더 많은 살인자를 양산해내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는 이 시대 사람들의 냉혹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일권거 일각래'(한자, 중국말) - 주먹이 가면 발이 돌아온다
보복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 그 사건, 그 사람도 용서하고, 사랑하면서 문제를 풀어야한다.


→ 예수님처럼 떡을 떼어 나눠주는 사랑의 사람이 되세요! 자기 살을 떼어 나눠주는 사람이 되세요!



2.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주시매 다 배불리 먹고(41,42절)

제자들이 사람들 앞에 먹을 것을 나눠주고, 먹기 시작할 때 그 축복의 혜택은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모든 사람들이 부족함이 없이 다 배불리 먹었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배불리 먹지 못한 자는 하나도 없다. 이는 예수의 능력의 완전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육신의 빵 문제를 해결하는 것 자체보다는 신령한 영의 양식(자신)으로 무리를 먹이는 일에 궁극적 목적을 두셨다.

-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요 6:11) - 오 이 말씀은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 이것은 빌립이 말한 "조금씩"의 반대로, 예수님의 풍성한 은혜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다.
작은 오병이어(물고기는 멸치 같은 것)에 비례하여 풍성한 기적을 보여주셨다.


구약에서도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남음이 없고,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정확히 돌아갔다(출 16:17,18).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그 따르는 믿음의 사람들을 풍부하게 채워주셨다(창 13:2, 30:43, 27:28). 하나님은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며(시 86:15), 여호와께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구속이 있다(시 130:7).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에게 공평과 의로 충만케 하시며(사 33:5), 평안함,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하게 하신다(사 33:6).
또한 하나님의 은혜는 측량할 수 없이 풍성하며, 교회는 풍성한 연보로 서로 도와야 한다(고후 8:2, 엡 3:8).
(마 15:28)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요 10:10)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딤전 1: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주는 소원을 허락하시고, 이루어주신다(시 10:17, 20:4, 37:4).


- 풍성하지 못한 하나님이 아니다.
따라서 ; 우리를 배부르게 하시는 주님(출16:3,8,12, 레25:19, 신 14:29, 시 22:26) 우리를 풍성케 하시는 주님 - 풍성한 은혜를 체험해야 한다.


(예) 최근 뉴스 - 세계에서 가장 배고픈 나라는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로 인구 100명 중 73명이 끼니를 때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일보 2005.06.03).

(참고 ; 한겨레 2005.08.12 - 차드와 에티오피아, 니제르, 소말리아, 수단 남부, 짐바브웨 등 6개 국가가 비상상황이며, 미국 구호단체 ‘기아 조기경보체제 네트워크’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니제르부터 짐바브웨까지 12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심각한 식량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국제물류특송업체 TNT, 지도제작업체 메이플크로프트와 공동 제작, 2일 발표한 2005년 세계 기아지도에 따르면 에리트레아는 올해 처음 콩고(71%)를 제치고 영양 부족 인구 비율 1위에 올랐다.
북한, 타지키스탄, 예멘, 그리고 아이티를 빼고는 영양부족 인구 비율이 35%를 넘는 나라는 모두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북한의 기아율은 36%.
아프리카의 배고픔은 갈수록 그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영양 부족 상태에 있는 인구는 1억9,840만 명(1985~97년)에서 2억460만 명(2000~2002년)으로 늘었다.
아프리카가 배고플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불안한 정치 상황. 대부분 나라가 수십 개의 소수 민족으로 이뤄졌고 종교 또한 기독교, 이슬람교, 토착신앙 등 각각이라 통합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여기에 권력장악을 노리는 세력들이 혼란을 틈타 군사력을 앞세워 무력 충돌을 벌이다 보니 질서 상태는 나빠지기 일쑤.
미국과 유럽 등 많은 나라들이 돈과 식량을 지원한다지만 이 역시 배고픈 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한 채 권력자의 배를 불리고 무기 사는 돈으로 쓰이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지원국들도 점차 도와주는 것을 꺼리기 시작해 굶주림은 악순환으로 이어진 데 이어 가뭄과 에이즈 등 각종 질병까지 겹쳐 상황은 최악이다.
(참고 ; 관계시설이 안되어 있어, 비가 많이 오면 홍수, 적게 오면 가뭄.
또한 독재정권들의 유지에 돈이 쓰여서 식량을 나눠주지 못하니 큰 위기에 있다고 한다. 트럭을 사서 군사적인 것에만 쓰고, 백성들은 죽어나가든 말든 신경을 안쓴다. 바나나 한 뭉치에 유럽에서는 1유로가 안되는데, 현지에서는 15센트밖에 안되는데, 맘만 있으면 그것을 사서 나눠줄 충분한 상황인데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 세상은 약육강식 논리이며, 나눔보다는 욕심으로 간다.
기독교 신앙은 나눔이며, 배불리는 신앙이다.

(예) 최근 뉴스 -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성장 꼴찌인데, 우리 국민 7명 중 1명이 빈곤층(716만 명)이며, 노인층에서 10명중 8명이 노후가 준비 안된 노인층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소득과 재산을 합쳐서 추산한 ‘최악의 빈곤층’은 401만 명으로 집계했다. - 사회적 나눔이 필요한 때다.


(예) 요셉과 다윗의 법을 바꾸고, 다시 세워 나눔 정치를 함으로써, 모든 백성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부강하고, 건강한 세상이 되고 있다. 그리고 국민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성이 있었다.
(하나님의 복은 남의 것을 빼앗아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체안에서 먼저 생성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눔으로 더욱 풍성한 역사를 이룬다.)



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43절)

바구니 - 남은 떡과 물고기를 거두어 담은 "바구니"(코피노스)는 유대 사람들이 평소에 휴대하고 다니는 것으로서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휴대용 작은 바구니이다. 요즈음으로 말한다면 손가방 정도일 것이다. 그들은 이방인의 음식을 먹음으로써 스스로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이 바구니에 점심 식사와 몇 가지 생필품을 넣어 가지고 여행을 했다고 한다

(참고 ; 그에 비해 예수께서 4천명을 먹인 이야기에서 나오는, 일곱 광주리는(15:37) 헬라어 '스퓌리스'로, 흔히 이방인들이 물고기나 과일을 담는데 사용하는 갈대로 만든 광주리였다.)

요 6:12에서는 예수가 직접 제자들에게 남은 음식을 거두라고 지시하고 있다. 그런데 12바구니가 남은 것은 무슨 이유일까? 가능성을 모두 생각해보면,

1)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은혜)는 배고플 때나 배부를 때나 귀하게 취급되어야 한다. (어떤 이는 재미있게 '자연보호 하셨다' 함)
2) 음식을 허비하지 마라. - 가난한 시대이기에...
3) 예수님의 떡이 예수님의 살을 의미할 때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4) 12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의미한다. 그 뒤에 나오는 5천명의 5는 모세 오경을 의미한다. 유대인들에게는 의미있는 숫자이다. 구약적인 것들을 통하여 신약적인 것들을 새로이 세우려는 뜻으로 보인다.
5) 수고하고 봉사한 12명의 제자들이 갖도록 하는 것이다. - 유대풍속에, 식사에 봉사하고 남은 음식은 그 봉사자들의 분깃이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잔치 후의 음식은 수고한 제자들이 갖도록 하는 것이다. (가장 합리적 생각) (넌센스 퀴즈) 왜 13광주리가 안 남았을까?......그러면 예수님도 들어야 하니까..
6) 그런데 12광주리가 제자들에게 모두 필요할까? 아닐 것이다. 그 오병이어를 드린 소년에게 다 주시진 않았을까?...아니면 마을별로 어려운 곳을 선택하든지, 어려운 사람을 선택해 주셨을 수도 있다. 말씀 잘 들은 사람에게 주셨을 수도 있고....

여하튼 제일 중요한 것은 수고한 제자들에 대한 보답이다.

(예)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내리실 때, 약속하신 40년 광야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요단강을 건너가서 첫 유월절을 지킨 후 그 땅의 소산을 먹기까지 닷새간 더 만나로 먹이셨던 그 세밀하신 하나님을 묵상하며 끝까지 책임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알아간다.(수 5:12)
- 요단강을 건너 전쟁에 임할, 그동안 광야생활을 잘 마치고 새로운 곳으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고에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하나님

- 수고한 자를 책임져주시고, 수고한 자에게 상주시고, 복주시는(신 12:7). 하나님께 감사하라.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주는 우리의 행위, 수고, 인내를 아신다(창 31:42/ 수고 감찰 - 야곱, 계 2:2).


4.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44절).

유대 사회는 남성 속에 여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였고(대표적 지위 - 이것은 여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님), 숫자를 셀 때는 여자와 아이의 숫자를 빼었다. 따라서 총 인원은 약 2만 명이 되었을 것으로 본다.

주의 은혜는 작은 오병이어에 비해 너무나도 풍성했을 뿐만 아니라, 생명의 떡으로서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는 5천명이 아닌, 전 인류를 구원하기에 충분한 것이다.

→ 능히 우리를 먹이시고, 구원하실 주님을 믿으세요! 바라보세요! 의지하세요!!



괴로울 때(G) - 찬1167
1.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후렴)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님의 얼 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주리라
2.힘이 없고 네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주시고 늘 지켜주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