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66권 6편
수련의 중요성
1973.05.17 (목), 미국 뉴욕주 벨베디아수련소
사랑하는 아버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이 이제 3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점심 시간이 되옵니다. 아침 시간을 같이 지내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듣고 느낀 모든 것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간곡한 소원 앞에 승리의 제단을 꾸밀 수 있는 어린 자녀들로 삼아 주시옵소서. 가야 할 운명길을 앞에 놓고 주저하지 말고, 심각하고 담대하게 내일을 환영하면서 전진하는 하늘의 병사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미국을 아버지 앞에 맡기옵니다. 아버지 앞에 이 미국을 맡기오니 지켜 주시옵소서.
아버지, 여기에 서 있는 아들은 몸이 하나입니다. 마음으로 그리워하며 당신의 가야 할 길을 생각하면 조급한 마음인 것을 당신이 보시고, 보이는 자연이 아름답다 하더라도 그것을 보고 당신을 찬양할 수 없는 구속된 심정을 갖고 있는 것을 아시는 아버지, 부디 소원의 한 날을 맞이하여 활기 띠고 자유로운 마음을 갖고한 해, 한 생애를 끝맺게 해주시고 싶은 것이 당신의 소원인 것도 알고 있습니다.
부디 이들을 고이 키우시옵소서. 저희들은 동부에서 서부로 향하며 개척하던 퓨리턴(청교도)들이 바라던 소원 이상의 실질적인 소망을 안고 사실로 실천할 수 있는 대지를 밟고 있사오니, 낙망하지 말고 전진에 전진을 다짐하여 당신의 사랑을 받고도 남음이 있고 만국이 치하하고 만민이 추앙하기에 합당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고, 이끌어 주시옵시기를 재삼 부탁드리옵니다.
오고 가는 시간 앞에 당신이 같이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면서, 이 날을 축하하여 주시옵기를 부탁드리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