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좋아하는
어느 남자는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기분좋게
항해(航海)를 하였다.
그런데,
얼마 안가서
악천후(惡天候)로
순식간
난파선(難破船)이 되어
무인도에 가까스로
이르러게 되었다.
일단
살아 남아야겠다는
일념으로
나뭇가지와 억새로
움막을 짓고
수렵(狩獵)으로 연명하며
여러 날을 보내었는데
어느
바람이 몹시 부는 날
장작불을 피우다
그만
불똥이 튀어
움막을 다 태우게 되었다.
실의에 빠진 이 남자는
고민하는 차에
이게 웬일인가?
낯선 배가
무인도로 오는 것이다.
낯선 배 선장이
무인도에 도착하여
검은 연기를 보고
찾아 오게 되었다면서
건강은
괜찮으냐 묻는 것이다.
이 남자는
움막의 화재가
' S.O.S '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비로소,
신(神)의 뜻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다.
전화위복(轉禍爲褔) 이라는게
이런 것이다.
화(禍)가 바뀌어
오히려 복(福)이 된다는...
이렇게
위기(危機)의 글자는
위태(危殆) 와
기회(機會) 로 분리된다.
위태(危殆)로움을 뒤집으면
기회(機會)가 되고
기회(機會)에서 방심하면
위태(危殆)로워 진다는...
그래서
일희일비(一喜一悲) 말고
그냥
묵묵(默默)히 살다보면
어디선가
희망의 구조선이
달려오고
있을지도 모르는...
실패는
누구나 두렵고
시작도
누구나 두렵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실패라도
해보는게 훨씬 낫고
실패는
끝이 아니다.
오히려
그 실패에서 배우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니까 .
한 걸음이
한 걸음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신념(信념)으로...
오늘도 나이스하게...
이 율천(律天)에게도 행운을...
乙巳年
二月 一十一天
正月十五
寓居泗川 灑落堂
律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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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默默)히 살다보면...
律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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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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