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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의암호 수변 옛 국궁장에 들어설 삼악산 로프웨이와 그 옆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특급호텔 조감도. |
춘천 삼천동 의암호 수변이 대형 관광시설 조성을 통해 ‘신(新) 관광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춘천시는 이 일대에 세계적인 캐릭터 테마파크인 헬로키티아일랜드와 삼악산 로프웨이 탑승장이 들어서고 컨벤션센터를 겸한 특급호텔 유치가 추진된다고 1일 밝혔다.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제주에 이은 국내 2호로 사이클경기장에 1만7000㎡ 규모로 오는 2018년 1월 준공될 예정이며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삼악산 로프웨이 탑승장은 옛 국궁장에 2만7000㎡ 규모로 2019년 쯤 완공될 계획이다. 삼악산 로프웨이 길이는 이곳부터 삼악산 7부 능선을 잇는3.6㎞로 국내 최장이고,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관광 로프웨이 시설이다.
삼악산 로프웨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형을 포함, 캐빈 52대를 가동할 경우 1일 1만2400명, 연간 127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사이클경기장 옆 승마장은 특급호텔 유치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컨벤션센터를 겸한 특급호텔의 부지는 5만1000㎡다.
춘천시는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H사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특급호텔은 1000억원대 사업비를 들인 객실 350개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춘천시는 이들 3곳 주변 시유지 4만7000㎡를 민간 투자 유치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호텔까지 유치되면 유동인구가 연 수백만명에 달해 대형 상권이 형성되고 민간의 개발사업도 촉진, 새로운 관광타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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