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이대 동대문 병원과 110년된 동대문교회를 철거하고 성곽을 복원해 동대문의 옛모습을 되찾는 도시 공원화 사업이 이루어진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낙산 공원옆 성곽 전망대에 올라 멀리 북한산을 바라보고 계시는 양지울님.
성곽 밖으로도 나가 보았지요. 성 안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고, 밖으로 나가니 강북일대의 사람들 사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사소문 중의 하나인 혜화문
우리는 낙산공원을 내려와 와룡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와룡공원 도착 후 종소리님의 예쁜 모습 한장 찍어봤어요.ㅎ
와룡공원 쉼터도 정자로 바뀌었더군요.
정자에서 간식부페가 차려졌어요. 후반부 남산 팔각정에서 또한번 먹거리 잔치를 했구요 ㅎㅎ 각자 싸 온 간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르님과 별들님의 환한 미소가 추위를 물리치고 걷게 하네요 ^^
이틈을 놓치지 않고 어묵꼬치 하나 베어 문 왕십리님! ㅎㅎ 추운 겨울에 어묵 국물이 언몸을 녹이지요 ^^
우리는 성밖으로 나와 말바위 쉼터로 올라갑니다. 이제부터 계속 성곽을 따라 숙정문까지 오르막이어요.
성곽 보수 공사 중이라 통행이 금지되어 한번에 갈 수 있는 길을 아래로 쭉~ 내려갔다 계단으로 올라가게 하네요.
말바위 쉼터 올라가는 계단 전망대에서 서울시내를 조망했습니다.
성곽길은 아니지만 말바위를 구경하러 내려갔습니다.
말바위에서... 북악산(백악산)이 바로 앞에 있고 그 뒤는 인왕산.(사진 상으로는 옆으로 보이네요.
말바위 쉼터 도착해서 민증과 실명 확인하고 출입증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숙정문~ 창의문까지는 군사시설 보호지역으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고,사진 촬영이 부분적으로 제한되고,오후5시까지만 개방되더군요.(쉼터 앞 게시판에 있는 안내문 요약)
말바위 쉼터에서 스탬프 인증을 꾸욱~ 하고 ㅎㅎ
오! 행운의 럭키 세븐 777 장군님~ 2019년 행운 가득 되세요 ^^
오잉~ 이건 또 ! ㅎㅎ 772 발음에 유의해야 해요 ㅎㅎ 전 경음화 시켜서 해 보았답니다 ㅎㅎ
내년에도 자주 좋은 길에서 뵙길 바라고 있겠습니다.양지울님~ 무릎 건강 잘 챙기셔요 ^^
숙정문 도착
숙정문 안과 밖을 둘러보고 계십니다.그런데 저 예사롭지 않은 멋진 포즈는 뉘기? ㅎㅎ 줌인 해보았더니...
바로 화인님~ 화인님의 멋진 모습 ^^ 부럽습니다.
촛대바위에서 고즈넉한 모습의 만지화님.
성곽길 중 곡성으로 올라가는 계단
백악곡성에서 바라본 성곽길의 전망과 백악산(북악산)의 전망이 좋더군요.
곡성은 방어를 목적으로 성의 일부를 돌출시킨 곳이라 하는데 그래서인지 성곽의 모양도 독특하고, 전망도 좋더군요.
곡성에서 잠시 쉬며... 오랜만에 뵈어 반가왔던 솔밭길님~
청운대 정상석에서 장군님,이송님,왕십리님.
1.21사태 소나무
북한산의 주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북악산(백악산)을 지나 이제는 창의문으로 급경사 하강 계단.
급경사 하강 계단이 후덜덜이었는데 여유있게 내려오시는 솔밭길님과 왕십리님.
창의문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하고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왕십리님과 양지울님.
사소문중 창의문.자하문이라고도 하네요.
창의문 앞에 있는 식당에서 동태찌개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인왕산 정상 9부 정도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망. 한가운데 제2롯데월드 타워도 보이네요
인왕산 정상에서... 샤랄라님은 걷기계의 에이스이셔요 ^^
인왕산 정상을 지나 서대문쪽으로 내려가는 길의 범바위에서 이송님.
청량산 이후 뵈어 반가왔고 엄청 잘 걸으시네요 ^^
서대문으로 하산길
인왕산을 빠져 나옵니다.
성곽길에서 이탈하여 권율장군의 집터와 딜쿠샤를 둘러보았습니다.
강북 삼성병원 정문에 비치된 두번째 스태프 인증을 하고 바로 앞 돈의문(서대문) 터로 이동했습니다.
돈의문터.
없어진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사소문중의 소의문터. 이 곳도 터만 남아있네요.
도심의 없어진 성곽길을 머리속에 그리며 걸었습니다.
일제 시대때 평지 성곽길은 전차길등을 만든다는 명분으로 모두 허물었다고 들었습니다.
남대문. 이 날은 태극기부대의 시위가 있더군요.
남산으로 들어갑니다. 거의 다 와 갑니다. 힘내자 ^^
남산에서 내려와 반얀트리 호텔을 지나 장충체육관옆으로 나와 다시금 도심의 없어진 성곽을 걷습니다.
도심의 골목을 통과하여 나오니 광희문 성곽이 보이네요.
광희문. 시구문이라고도 합니다.
DDP를 지나 아침에 시작했던 동대문으로 향합니다.
걷고 보니 평지의 성곽은 모두 없어지고 남아있는 건 남의 집 담벼락, 학교 축대등으로 훼손된 채 있더군요.
드뎌 원점 회귀. 다시금 돌아온 흥인지문.
스탬프 투어를 모두 마치고 받은 한양도성 완주 뱃지.
핸드폰 카메라가 뒤의 흥인지문에 촛점을 마춰 흐리게 나왔네요. ㅎㅎ
조선시대부터 행해졌다는 한양도성 순성놀이를 우리는 호크아이님의 리딩하에 한해를 보내며 걸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등산복이 아닌 흰 무명 한복에 짚신을 신고 걸었겠구나라는 생각도, 평지의 성곽길이 그대로 있었다면 여기쯤에 있었을텐데, 또 이렇게 이어지게 하면 도로가 끊어지니 후대가 연결 못하는 이유가 있구나... 일제의 무분별한 만행의 잔재를 우리는 안고 살 수 밖에 없구나... 등등 여러생각을 하며 하루 온종일 걸었습니다.
다리는 뻐근하고 몸은 피곤하지만 차가운 냉기가 머리속을 쨍그렁!울리게 하여 기분은 상큼했습니다.
함께 걸은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개인사진 일주일 게시방에도 사진 올렸습니다)
첫댓글It's time to say goodbye... 이제 정말 2018년과도 작별이네요.. 한해동안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예? 구박이나 하지 말라고요? 에구..ㅋㅋ..죄송합니다.. 2019년에는 글쎄요..노력해볼게요..ㅎㅎ.. 고마운 마음이야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어요.. 2018년 마지막 걷기였던 서울 한양도성 일주까지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또 열심히 걸어보자고요..ㅎ.
우리길 메라님의 후기를 보면 늘상하는생각.대단한 여인이여!감탄하면서 혼자 혀를 내두른답니다.자그마한 체구 고운얼굴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이렇게 자세하게 후기까지 올려주시니 방안에 앉아서 읽는 나같은 시람들겐 많은 도움이되지요 ㅎㅎ 새해에도 건강하기고 복많이 받으시길요😊
80장 정도로 요약한 후기였는데 50장밖에는 올라가지 않아 재미있는 사진 몇장을 버린 게 좀 아쉬워요 ㅎㅎ 이른 아침부터 어둠이 깔릴 때까지 온종일 함께 걸으며 땀 흘리는 오르막의 힘듬,오후시간의 배고픔, 길위의 풍경등등을 공유하며 자연스레 서로 알아가게되니 더욱 친해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 펼쳐질 길과 산에서 샤랄라님과 함께 즐기며 자알~~ ㅎㅎ 걷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호크아아님과 성곽길 걸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하는데 ㅎㅎ 그 때도 이송님과 함께 걸으며 1년전을 회상하고 싶네요. 남산 팔각정에서 만들어 오신 샌드위치는 식었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뵈면 래시피 살짝 여쭈어볼게요 ㅎㅎ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길에서 자주 뵙길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It's time to say goodbye...
이제 정말 2018년과도 작별이네요..
한해동안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예? 구박이나 하지 말라고요?
에구..ㅋㅋ..죄송합니다..
2019년에는 글쎄요..노력해볼게요..ㅎㅎ..
고마운 마음이야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어요..
2018년 마지막 걷기였던 서울 한양도성 일주까지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또 열심히 걸어보자고요..ㅎ.
그러게요 ~ 당근 2019년에도 알차게 걸으며 건강 증진하겠습니다. 한해 동안 수고 많으셨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양도성길 순성돌기의 유의미한 걸음걸음을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역사길의 과정과 소소한 유년기의 추억과 느낌까지도 말이예요.
메라님의 사진첩도 자주 넘겨볼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더 많이 행복하세요~~^^
한양도성길은 단순히 걷는 것 뿐만 아니라 옛날로 들어가 보기도 하는등 역사 공부를 하게되는 또다른 유익함이 있는 걷기였어요. 이러한 길을 함께 걸으며 돈독함을 쌓았으니 즐거움이 배가 되었어요. 이래서 자꾸 길에 나서게 되나봐요
우리길 메라님의 후기를 보면 늘상하는생각.대단한 여인이여!감탄하면서 혼자 혀를 내두른답니다.자그마한 체구 고운얼굴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이렇게 자세하게 후기까지 올려주시니 방안에 앉아서 읽는 나같은 시람들겐 많은 도움이되지요 ㅎㅎ
새해에도 건강하기고 복많이 받으시길요😊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관심갖고 보아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2019년 원하는 바 모두 이루는 한해 되셔요 ^^
메라님 후기재미나게봤습니다~^^ 역시최고예요~^^ 수고하셨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고 만사형통하세요~^^
언제나 한결같으신 종소리님 알게 되고 또 함께 걸었던 2018년이 지났어요. 올 2019년에도 좋은 길 많이 걸으며 길위에서 즐거움 누리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고맙습니다
메라님의 생생한 후기를 보며
다시한번 도성을 차분하게 걷고 있는것
같아요~ 길치인 저에겐 걸었던 길도
지나치는데 어쩜 요렇게 자상하게..
대단하십니다!!!
80장 정도로 요약한 후기였는데 50장밖에는 올라가지 않아 재미있는 사진 몇장을 버린 게 좀 아쉬워요 ㅎㅎ 이른 아침부터 어둠이 깔릴 때까지 온종일 함께 걸으며 땀 흘리는 오르막의 힘듬,오후시간의 배고픔, 길위의 풍경등등을 공유하며 자연스레 서로 알아가게되니 더욱 친해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 펼쳐질 길과 산에서 샤랄라님과 함께 즐기며 자알~~ ㅎㅎ 걷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가 걸어 온 한양도성길을 설명과 함께 멋진 사진들~~잊을 수 없는 추억길을 만들어 주었네요.
항상 메라님의 세심한 배려와 유쾌함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새해에도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걷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미님의 열정을 전 본받고 싶어요. 이리 한바퀴 돌았으니 2018년도 보내고 2019년 활기차게 맞아요^^ 산과 길에서 자주 미르님과 걷고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도있었던 송년걷기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날씨는 매서웠지만 걷는 내내 훈훈했던 길동무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서 맘이 상쾌했습니다~ㅎ
그러게요. 올해 마지막 걷기를 솔밭길님과 함께 걸으며 마무리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변화무쌍한 한해가 지나고 2019년에는 또 어떤 길위의 사연들이 펼쳐질지...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메라총무님 자상한 후기를 보니 다시금 걷는듯하네요. 몹시 추운날 길동무님들 챙기시면서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호크아아님과 성곽길 걸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하는데 ㅎㅎ 그 때도 이송님과 함께 걸으며 1년전을 회상하고 싶네요. 남산 팔각정에서 만들어 오신 샌드위치는 식었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뵈면 래시피 살짝 여쭈어볼게요 ㅎㅎ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길에서 자주 뵙길 기다리겠습니다.
메라님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일주
함께 해서 해피바이러스
감염 되어서 지금도 방긋 방긋 하고 있어요^^
자세히 설명 해 주시고
예쁘게 청자 도자기에 담아 주셔서
고맙게 즐감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