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장중첩증: 원인, 증상, 치료법 상세 정보
소아 장중첩증은 장의 일부가 다른 장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질환으로, 특히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영유아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전체 소아 장폐쇄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이며, 심한 경우 장 괴사나 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원인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 장 운동 이상: 장의 연동 운동이 불규칙해지면서 발생
- 해부학적 요인: 메켈 게실, 장 중복 등 선천적인 이상
- 기타: 알레르기, 종양, 혈관 질환 등
증상
- 갑작스러운 복통: 심한 복통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아이는 다리를 배 위로 끌어당기거나 몸을 비트는 모습을 보입니다.
- 구토: 초기에는 음식물을 토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담즙이 섞인 녹색 구토를 합니다.
- 혈변: 끈적끈적한 점액성 혈변 (딸기잼 모양)을 보입니다.
- 복부 종괴: 배에서 소시지 모양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 기타: 보챔, 탈수, 발열,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 복부 X선 촬영: 장폐쇄 여부 확인
- 복부 초음파: 장중첩 여부 및 정도 확인
- 바륨 관장 또는 공기 관장: 장중첩 부위 확인 및 치료 시도
치료
- 비수술적 치료 (관장):
- 바륨 또는 공기를 항문을 통해 주입하여 말려 들어간 장을 풀어주는 방법
- 성공률은 80~90% 정도이며, 재발 가능성은 10~15%입니다.
- 수술적 치료:
- 관장으로 치료가 되지 않거나 장 괴사, 천공이 발생한 경우
-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해 말려 들어간 장을 풀어주거나 손상된 장을 절제합니다.
예후
-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예후는 좋습니다.
-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장 괴사, 천공, 복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생명에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아이가 갑자기 심한 복통을 호소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장중첩증은 응급 질환이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참고
Disclaimer: 이 정보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전문가의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건강 상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문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