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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의 길은 고난이 따르지만 그 길은 영광스런 길입니다.(행16:16-34)
2024, 12/22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행16:16-34절 말씀으로“신앙의 길은 고난이 따르지만 그 길은 영광스런 길입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어제가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였습니다. 그래서 여전도회서 점심을 동지죽으로 준비한 것 같습니다. 이제 동지가 지나면 매우 추운 날이 이어지다 곧 새봄이 돌아올 겁니다. 이렇게 날이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채워지듯이 인간사도 같은 원리로 작동됩니다.‘화무십일홍’십일 붉은 꽃이 없고,‘달도 차면 기우’는데 이게 성경에서 우리 인생 안개와 같다는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 그러니 매사에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신앙인이 세상에서 핍박받는 것은 당연합니다.(20-21절)
둘째로, 주를 위한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23-24절)
셋째로, 고난 중의 기도와 찬송은 하나님의 기적을 부릅니다.(25절)
그러면 본문 말씀을 따라가면서 우리 신앙인들에게 왜 고난이 따르며, 그 고난이 얼마나 큰 영광이 되는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신앙인이 세상에서 핍박받는 것은 당연합니다.(20-21절)
본문 20-2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하거늘." 아멘.
지금까지 여종은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많은 돈을 벌어주었습니다. 사도바울이 그 여종에게 붙어있던 귀신을 쫓아버리자 더 이상 돈을 벌수 없게 된 주인들이 바울일행을 고소합니다.
그런데 저들의 고소는 사실과 내용이 너무 다른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들은 바울과 실라가 유대인이란 걸 말했는데, 당시 유대인들은 여호와신앙 때문에 로마의 신을 배척하고 로마정부에 적대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들은 그걸 이용해 바울과 실라가 마치 테러분자처럼 위험한 인물이라고 사람들이 인식하도록 은근히 모함하여 고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과 실라가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했다"고 고소했는데, 이 또한 거짓말입니다. 성을 심히 요란케 한자는 귀신들려 점을 치던 여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마치 바울일행이 백성을 선동하고 로마법과 질서를 어겼다고 누명을 씌운 겁니다. 또한 여종의 주인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사람도 모르는 괴상한 풍속을 전했다고 고소했는데, 주님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 그리고 다시 오심을 전하는 복음이 왜 백성을 선동한 것일까요? 그럼에도 저들은 그렇게 왜곡한 것입니다.
여러분!!! 바울과 실라가 왜 이런 모함을 받았을까요? 물론 귀신들린 여종이 온전케 됨으로 돈벌이가 끊어진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여기에는 하나님과 복음을 근본적으로 적대하는 사단의 작업이었음을 알아야합니다.
원래 사단과 그를 따르는 악한 자들은 거짓과 권모술수에 능한 자들입니다. 그러니 진실과 바름을 추구하는 신앙인들이 어떻게 고난을 당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신앙인이 세상에서 신앙으로 바르게 살려고 하면 세상으로부터 반드시 오해와 핍박을 받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어떤 곳입니까? 사단이 장악하고 있는 곳, 사단의 권세아래에 있는 곳입니다. 엡2:2절은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물론 최종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만들어 아담에게 그 통치권을 위임했지만 아담이 사단의 말에 순종하여 그의 종이 됨으로(롬6:16, 삼상17:9) 아담이 가지고 있던 이 땅의 통치권도 자연스럽게 그의 주인되는 사단에게 들어갔습니다. 주님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여 사단에게 이 세상임금이라고 칭했던 것입니다.(요121:31) 그래서 이 세상은 정상인의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수없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신실한 자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심으로 그 남은 자 사상을 계속이어가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가 그나마 저 악한 자들 속에서도 목숨을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이 사단의 권세가 말할 수 없게 커지고 성도들이 큰 고난을 받게 되는데 그게 마태복음 24:8-13절에는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또 계11장에 성도를 예표 하는 두 증인을 죽여 3일반 동안 게시하고 서로 선물을 나누며 기뻐한다고 하니 마지막 때에 신앙인에 대한 핍박이 어떨지를 가히 짐작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점점 악인들이 득세할 것이고, 종국에는 신앙인들이 큰 어려움과 환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세상은 점점 악인들이 득세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驅逐)하는 이런 현상이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PC주의가 이 세상을 장악할 때, 그때 주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고 미리 준비하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합니다.
사단이 득세하는 이 세상에서 사단의 원수인 하나님을 섬기며 신앙으로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성도들이 어찌 사단의 공격과 미움을 받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참된 신앙인이 세상에서 오해와 모함 그리고 핍박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오해와 핍박은 갈수록 더 심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중심, 신앙중심으로 살면 근본주의나 광신도 취급을 하며 핍박을 받게 됩니다.
또 거짓과 위선과 선전선동과는 태생적으로 맞지 않는 기독교를 독선적이고 배타적이라며 적대하고 위축시키는 각종 법안들을 만들어내려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이런 악과 싸우되 큰 틀에서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고 가야합니다. 이런 건 우리가 저들과 같은 세상을 살지 않기로 작정할 때부터 이미 정해진 일입니다. 요15:19절에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여러분!!! 사단과 그의 추종자들의 끝은 지옥입니다. 성경은 수많은 곳에서 이 사실을 기록했는데 그중 눅10:18절은 태초에 사단이 하늘전투에서 패하여 쫓겨났고, 계20:10절에는 사단과 그 추종자들이 유황불에 던져져 세세 영원토록 고통을 당할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 돌아가는 것이 결국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것임을 알고 오직주님만 의지하여 믿음으로 살아가야합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주를 위한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23-24절)
본문 22-24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아멘.
여종의 주인들에 의해 거짓과 모함으로 고소를 당한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의 관원들에 의해 옷을 벗겨진 채 많은 매를 맞고 투옥됩니다.
여기서‘많은 매’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무지막지한 매를 뜻하는데, 안 죽을 만큼 맞았다는 뜻입니다. 당시 힘 있는 자들은 같은 사람을 짐승처럼 다루었는데, 그에 비해 지금은 얼마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세상입니까? 이런 제도와 관행을 만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피가 있었음을 알아야합니다.
여러분!!! 바울과 실라가 지금 복음을 전하다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는데, 그렇다면 이 고난은 어떤 고난일까요? 아무 잘못이 없는 억울한 고난일까요? 아니면 참고 견디어야하는 당연한 고난일까요? 두 개 다 맞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정말 억울한 고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눈으로 보면 지극히 영광스러운 고난, 우리가 감당해야할 고난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 고난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고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복음을 전하거나 신앙 때문에 받는 고난이 어떻게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될까요?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사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것이 이 땅에 오신 첫 번째 목적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가난하고 소외된 지역인 갈릴리를 중심으로 천국복음을 전하실 때 이 땅이 전부가 아니라 또 다른 하나님나라가 있음을 전하셨습니다.(막1:14) 그 과정에서 주님은 얼마나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습니까? 결국에는 그 모진 고문과 수치를 당하며 십자가에 돌아가셨는데, 이걸 예측하신 주님은 12제자를 선택해 3년간 그들을 훈련시켜 복음사역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자들이 또 복음전도자들이, 또 신실하게 세상과 분리되어 살아가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습니까? 이 고난이 바로 주님이 받으신 고난과 같은 고난으로 결국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것은 하나님나라에 공짜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시고 십자가에서 구원사역을 이루신 그리스도를 높이사 지극히 영광스럽게 하셨던 것처럼(계5:13) 우리도 복음을 전하다 또는 신실한 신앙인으로 세상과 구분되어 살려다가 당하는 고난을 우리 하나님께서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오늘 이 모진 환란의 당사자였던 사도바울이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이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당하는 고난은 영광스런 고난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인해 당하는 고난이 클수록 영광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순교를 그리스도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신앙생활 중에 오해받고 무시당하고 고난을 받을 때 도리어 기쁘게 여기십시오. 왜냐면 주를 위해 받는 고난이 영광스러운 고난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상급을 더욱 풍성하게 쌓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시고 기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고난 중의 기도와 찬송은 하나님의 기적을 부릅니다.(25절)
본문 2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아멘.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으면서도 밤중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여러분!!! 지금 바울과 실라가 처한 형편이 기도하고 찬양할만한 형편은 아니지 않나요? 낮에 죽을 만큼 맞고 지하감옥에 갇혀 매 맞은 온몸은 피투성일 테고, 두 손과 발에 채워진 착고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바울과 실라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기도하고 찬송을 합니다. 당시 상황에서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신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기도할 때 무슨 기도를 했을까요? 우리는 주님의 명령대로 복음밖에 전한 것이 없는데 왜 이런 고난과 시련을 주시냐고 항의하고 따졌을까요? 그게 아니건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죠? 저들은 분명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당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주님께서 이 상황에서 구원해주시기를 기도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5:41절의 베드로와 사도들처럼 그리스도로 인해 당하는 고난과 아픔을 오히려 기뻐하며 진심으로 찬송했던 것처럼 저들도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당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이었습니다. 욥도 극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치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찬송했습니다(욥1:21-22)
그러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은 욥을 끝까지 인정하셨고 갑절의 복을 주셨으며, 오늘 빌립보에서는 지진이 일어나고 옥문이 열리며 착고가 풀어져 그들을 억압하던 모든 것들이 해소가 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극도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와 찬양을 하자 이것이 하나님의 기적을 이끌어낸 통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여기에서 정말 큰 교훈을 얻게 되는데, 우리도 살다보면 오늘 이 두 사람처럼 몸으로 감당키 어려운 고난을 만날 때가 있고, 크고 작은 여러 문제로 심적인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하시는지요? 오늘 바울과 실라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고 찬양하셔야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시42:8절에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기도하고 찬미할 때가 언제인지요? 사업이 잘 되고 자녀들이 잘 되며, 돈도 마음도 여유가 있고 넉넉하며 아무 근심걱정이 없을 때 감사하고 찬송하시는지요? 그런데 이럴 때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난과 고난의 때에 더욱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고 찬송하는 건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약5:13절에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오늘 딱 바울과 실라와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그들과 똑같이 하라는 말씀으로 들리지 않으시는지요? 이것이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칠흑 같은 절망의 때가 찾아와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구원의 은총을 베푸셔서 칠흑 같은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켜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하니 지진이 일어나고 옥문이 열리며 착고가 풀리지 않았습니까? 욥도 같은 경우고 다윗도 같은 케이스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KEY가 있습니다. 이 키를 갖고 행복한 인생을 열어가는 여러분 되시기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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