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집회

[NO블루]

선거 이후 우리공화당 안이 이런 저런 이유로 시끄러운 가운데...간만의 서울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늘 운동부족이라 안가본 산인 안산 정상을 찍고, 바로 집회장으로 GO. GO...!

광화문 일파만파?

(나중에 보니, 손상대씨가 연설도 하던데...)

정렬된 의자의 반의 반의 반도 안차있다.

보시다시피 그늘에만 쫌...

덕수궁 못미쳐던가?

여기는 재향군인회 장교단 같은 분위기

좁은 인도에 그래도 조금 인원은 되는듯...

(차도 까지 내려오는 상황은 아님.)

덕수궁 앞 국본...

사실 여기가 제일 망한 케이스

당이 어렵다고 하니,

무더운 날씨에도 당원 및 지지자분들이 더 많이 나오신듯.

특공대가 깃발부대라면..

그래도 뙤약볕 아스팔트에 앉으신 분들은 수색대

가로수라도 있는 보도에 앉고 서신 분들은 알보병

여기저기 카페에 짱박혀 앉아계신 분들은 더위피해 행진 시작할  때까지 의무대에 잠시 계시는 분들?

암튼 이래저래..우리공화당 집회 인원은 타 태극기 집회에 비할바가 아니다.

적지 않은 연세에도 대형 깃발을 베낭(주문제작 하신 듯...)에 거치해서 집회에 참가하신 멋진분~

플라잉 배너라고 해야 하나?

암튼 이거 조종하며, 행진대열에서 함께하시는 분들이 모자도 안쓰시고 고생이 많으셨다.

신호등 피하랴, 표지판 피하랴...

행진 대열의 폭이 넓어 졌다, 좁아졌다.

참전 16개국 깃발 대열 뒤에 서서 행진하다보니,

시내 외국인들 중에 자기 나라 국기를 보고 반가와 하는 외국인들이 제법 눈에 띈다.

희안하게 덕수궁 앞 시청광장 지날 때면,

행진대열의 열기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분다.

인당 2만원이 넘는다던가?

시티투어 버스의 관광객들이 집회대열을 찍고 있다.

외국인들 입장에서 이러한 집회 광경은 볼만한 구경거리 이긴하다.

광화문을 바라보고, 종로로 우회전...

그나저나 오세훈 시장은 눈치도 없지, 우리공화당 광화문 투쟁 관련 소송에서 서울시가 졌으면 그만 할 일이지 기어이 항소를 할것은 또 뭐람?

세월호 불법건물 철거와 밸런스를 맞추려는 제스쳐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지간히 괴롭혔으면 한다.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기권안했으면,

그럼 송영길이 찍었겠느냐구?

롯데와 명동 입구로 가는 길에...

교통통제로 짜증이 난 버스운전사가

"아예 길을 다 막지 그래?!"

하고 악을 쓴다. 

너 대깨문 아니냐?

우리도 실은 그러고 싶다. 

청와대나 서울시에 민원 좀 넣어주라...ㅎ~

시민들의 일상을 스쳐지나가는 집회행렬...

못본척해도 그들은 다 우리가 우리공화당 집회 대열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못본척 한다.

우리공화당 반대쪽 세력들이야 뭐 어짜피 그런거고,

중도나 우파들에게는 어떻게 우리공화당을 어필할 것인가?

사실 우리공화당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은 우리공화당이 진작에 아니면 적어도 지금쯤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모양새가 될걸로 믿었다.

그런데, 박대통령은 아직도 우리공화당에게 만은 [위대한(?)침묵]을 계속 하고 계신다. 박대통령의 기나긴 침묵 덕분에, 이제는 우리공화당은 좌파들의 놀림감이 되고 있기 까지 한다.

박대통령이 그 긴 침묵을 깨고 언제나 [우리공화당]을 인정할지 그 딴거는 이제는 기대도 안한다.

박근혜 백성들은 백성으로서의 도리를 다했고, 

정작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고진감래]

볕에 새까맣게 그을리고, 수많은 집회에서 열변을 토하다 보니 이제는 성대를 상하신 건지 목소리 마져 변해버린... "조원진"이라는 정치인이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더 희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꼭 정치적으로 재기하시길...!!!

박근혜 대통령이 "노답"이던...아니던,

이제 난 별루 관심두 없다.

그동안 긴 세월 5년 동안 우리는 애국국민으로서 불의를 보고 분연히 일어서 할도리를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 이쓔가 아니라도..)

원래 난 박빠가 아니다.

그냥 박대통령을 찍은 유권자의 한 사람이었을 뿐.

끝.

[엔젤라]

오랜만에 반갑고 반가운
No블루님의 집회후기글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지님

[NO블루]

엔젤라님은 대열 앞에 계셨겠지요? 전 지난주 맨 꽁무늬에...ㅎ.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후기를 솔직히 적어 내려가다보니, 당의 입장과는 좀 다른 비당원 민초의 생각이...

[엔젤라]

네 ...앞쪽에요
뒤는 볼수없으니 오늘후기글이
더욱 새롭게 와 닿네요
민초의 생각.. 👍 👍 👍 ㅎ

[ok 승리]

앞뒤로 뛰어 다녔습니다
인사를 못드려 죄송합니다요^^

[NO블루]

헉...전 비밀요원인데, 인사를 어케 나누나요?
건강이 안좋으시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괜찮으시죠?

[나병장(인천)]

우리는끝까지함께합니다

[NO블루]

엣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