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가을학기를 시작으로 겨울학기에 재수강을 시작한 유정이엄마에요
9-10개월에 꼭 재수강을 하길 바란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요
지난 학기에는 관찰하기 바빴다면 이번학기에는
자기 의사가 강해져 수업시간에는 주변을 둘러보기 바쁘고 집에서는 하고싶은건 꼭 하려고 하는 아기로 자라고 있어요
1,2. 불아불아&시상시상
이제 잘때는 백색소음기가 오히려 잠을 방해하더라구요
유정이가 잠 못드는 날에는 나즈막하게 불아~불아~ 불아~불아~ 만 불러줘도 스르륵 품에서 잠들더라구요
아기를 안고 엄마의 목소리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3. 도리도리
여기 저기 둘러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라는데 어떤의미인지 알고 부정적으로 싫어 안해 의미로 장난만 하더라구요
본인 의사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4.5. 곤지곤지 &잼잼
할머니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알려주는 놀이
모방하는 시기인데 영~따라하는 모습이 없더라구요
엄마의 재롱이 부족한가? 하던 찰나에 정확한 표현은 아닌데 양손을 움직이더라구요
나름 자기딴에는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알아차리지 못한거더라구요~
어떤날에는 이유식 시간에 노래가 들리니 한입먹고 곤지곤지 하는거 보고 너무 사랑스러운거 있죠
6.섬마섬마
개월에 비해 조금 빨리 앉았던 유정이라서 기대하고 있었던 수업이에요
할아버지들이 꼭 한다는 손바닥에서 균형 잡는 모습을 꼭 하고 싶었어요
작년에는 엄마만 의욕이 앞섰어서 성공이라고 못 믿겠더라구요
개월수가 지나면서 틈틈히 해볼때마다 다리 힘이 생기는 것을 보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좁은 엄마 손 안에서 엄마를 믿고 서있는게 특히 기특하다고 느껴져요!
7. 업비업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애비야~” 하시는것과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알아듣는 것처럼 애비야 업비야 하면 입을 삐죽거리더라구요 요즘은 씨알도 안먹혀요 ㅋㅋ
8.9.10. 짝짜꿍 &엄마손&쭈까쭈까
간혹 본인이 기분이 아주 좋을때만 보여주는 짝짜꿍이에요 노래가 끝날때쯤에 보여주거나 맛있는거 먹고 보여주는 모습이더라구요
엄마손은 이제 얌전히 누워있어주지 않아서 배마사지는 거의 못하고 있어요
낮잠 자고 일어났을때 약간 멍~하게 있을때 빠르게 해줘요 ㅋㅋ
자고 일어난 직후에 항상해주는 쭈까쭈까 수업때처럼 완벽하게 노래를 부르면서 해주진 못하지만 쭉~쭉~ 하면서 고관절이며 겨드랑이 사이를 만져주고나면 본인이 쭉~ 기지개를 펴더라구요 그 또한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다소 인상이 구겨지지만요 ㅋㅋ
11.12. 질라라비훨훨 & 자장자장
대망의 질라라비요!
저 솔직히 말해서 겨울학기때 아기 업어보고 감동받아서 울었어요
요즘 엄마들 힙시트 되는 아기띠 외출할때 많이 쓰잖아요 포대기하면 솔직히 모냥빠지고 ㅋㅋ
저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안해~ 부끄러 했는데~
외출할때는 안하긴 해요 근데 집에서 엄~청 포대기로 업어줘요
친정엄마가 아기띠로 유정이 업어주는데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할머니등만 보이면 잡고 일어서서 발 동동 둠칫둠칫 ㅋㅋ
낮잠을 너~무 안자는 날 잠까지 들었어요
요즘도 계속 해줘요 할머니가 없는날이면 제 등에 기어 올라올정도로 ㅋㅋ 버릇될까봐 안해주려고 하는데 계속 해주는게 아기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 보이니까 안해줄 수가 없어요 물론 이제는 허리를 꼿꼿하게 새눠서 뒤로 넘어가려고 하고 팔도 빼고 해서 앞으로 돌려서 웃는 모습을 보고 꼭 안아줘요
아기도 포기하고 낮잠 드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이뻐요 사랑스럽고 천천히 커라고 주문외워요
재수강이 안되서 어떡하지 하는데 집에서 계속 노래틀어주면서 한시간씩이라도 꼭 안아주고 웃는얼굴 보여주고 (무거워서) 힘들더라도 얘한테 온전히 쏟아부어보려구요
그러다 정 안되겠으면 선생님 찾아가겠죠? ㅋㅋ
재수강 하시는 분들은 재수강이 가능한 개월수까지 꼭 수강하셔서 내 아이의 마음을 먼저 알아쳐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해보시길 바래요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수업있는 날 육아종에 가게되면 꼭 만나뵈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