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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림동 현대시장서 큰불… 1시간 50분만에 초진
인천 한 전통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끝에 1시간 5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8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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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정 기자입력 2023. 3. 5. 02:12
인천 한 전통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끝에 1시간 5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8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44개가 점포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한때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들의 119 신고가 잇따랐다.
4일 오후 11시 38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7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어 소방관 등 인력 147명과 펌프차 등 장비 52대를 투입한 끝에 화재 발생 1시간 50여 분 만인 5일 오전 1시 31분쯤 초기 진화를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현재 대응 단계를 유지한 상태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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