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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시들거립니댜, -0-
쎄상에 종말이 온걸까요, 제가 앓는걸 보면은, -_-ㆀ
누군가 감상밥 날려주셧는데, 감싸하구요,
-_-ㅋ 제 생각엔 아무리 봐도 제 설 초짜라서,
아무튼 만수무강 대박나소서 (-_-)(_ _)(-_-)(_ _)
:::::::::::::::::::::::::::::::::::::::::::::[데이이,]
너를 사랑한다고 했기때문에 이렇게 아픈거야..?
태빈이가 날 반겨줄까....
택시를 잡아타고 무작정 빌딩으로 달렸다..
"우와..-_-* 무진장 높다.."
동주가 옆에서 그런다..
"들어가자_.. 나 빨리 만나고 올래"
동주가 나를 따라 엘레베이터를 잡아탄다..
슬로우모션처럼 내 눈앞에 펼처지는 창백했던 얼굴,
[6층]
심장이 빠르게 박동한다,
[7층]
미안했어, 죽을만큼,
[8층]
정말 영원히 너 안 아프게 할 수 있었는데..
[9층]
엉뚱한 고집때문에, 이렇게 아픈거야,
[10층]
뻔뻔하겠지만, 너는
[11층]
..
너는 말이야, ..
[12층]
내 전부거든, 이제.. 떼어낼 수 없을만큼,
[13층]
엘레베이터가 그냥 스르르 열린다,
아마도, 태빈이가 있어서이겠지,
"한태빈...!! 나야..."
방 안은 고요했다..
아무일도...누구하나도 없이 깨끗했다..
거짓말..
"....태빈이가... 없어... 나같은거 잊고 잘 살려고..."
솟구치는 눈물을 소파에 엎드려 흘리고 있었다...
"진아..그만해.._"
".....흑...태빈이...찾아줘....흡...태빈이를.."
가슴이 미어진다..
너를 찾아서 여기까지 왓는데..
넌 날 잊고 다시 나갔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나....어떻게해...태빈이..."
소파가 흠뻑 젖도록,
한참을 목놓아 울었건만 태빈이는 보이질 않았다...
한참이 지나 시계를 보자 벌써 8시였다...
"동주야... 고마워.._ 이제 절대 여기 안 올게.."
"^-^*....그래... 아무튼 이제 종소리 들으러 가야지...."
"으응...."
네가 다시 달려와서 나를 데려갔으면 좋겠다..
이젠 정말 잘해줄 수 있는데..
이미 내 곁엔 아무도 없고 ..
.
.
.
.
우리는 연인과 사람들로 북적대는 지하철을 타고 달리고있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도착해보니 11시..
여러 방송국에서 종을 울리는 것을 찍으려고 몰려들었고..
모두들 이 해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정리하려 준비하고있었다...
이제 행복하니,? 서진, 태빈이 보내고 나니깐, 좋은거니,
10분... 20분...
시간이 갈수록 내 가슴이 아파온다...
"^-^* 진아... 이제 20 분 남았어.."
"응?... 으응... 우리 종 치면 친구들한테 문자메세지 보내자.."
"오케이^-^* 번호 준비하시고.."
동주가 내가 웃지 않는단 걸 의식한 듯이 자꾸 웃으려 애쓴다..
"^-^* 이 해의 마지막 날인데 얼굴 좀 펴라!"
"응...^-^.... 깨끗이 잊기로 한거니깐, "
깨끗하게, 모든 기억은 깊은 바닷속으로 감춰버리고,
[lovely.christmas -]
"어?! 진아 전화왔어..."
"아, ^-^ 고마워.."
혹시... 기대하긴 이르지만... 태빈이일까...
목소리가 진동한다,
"여보세요..."
[어, 진이냐?.. 동주랑 둘이 종소리 듣는다며?... 그거 녹음해 와라~]
"+0+ 미연이니? ?"
[그래..^0^*]
옷 안돌려줬는데...
[난 남자친구랑 오늘 티비로나 볼려구...]
아직도 네 곁엔 남자친구가 있구나,
"응...^-^* 파이팅.."
[그래, ^-^고맙다]
딸칵 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겼다..
"^-^* 15분 남아써..!"
"-_-^ 음... 우리 내년도 친구.. 맞지?"
애써 메이는 목소리를 내밀었다,
"-_-* 글엄 모른척 할려구?.. ^-^*.. 걱정을 마셔.."
점 점 10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lovely.christmas _]
"또 전화왔다...^-^*"
"어. 고마워 동주야..^0^*"
부탁할게, 나..
태빈아..제발..제발...
"여...여보세요..."
[........]
"여보세요...?..."
내 목소린 점점 다급해지고 있었다,
[...... 8분 남았다... 진아... 나 찾을 수 있어..?]
태..태빈아?!
참았던 눈물이 기쁨이 되어 내려온다..
고마워...정말...진심으로..
"...응... 찾을수 있어.."
[....그럼... 나 지하철 입구쪽에 있을게.... 나 찾을 수 있지..?]
"응.."
북받쳐오른다...
얼마나 듣고싶었던 네 목소린데..
[딸칵_]
갑자기 동주가 생각났다...
"동주야...."
"-_-* 말 안해도 알아... 어서 가_.."
"고..고마워ㅠ_-"
"-_-* 너 대신 이번엔 실수같은거 하면 안돼_.. ! 파이팅 ^-^*"
동주의 말을 듣자마자 뛰어가기 시작했다..
기다려... 내가 갈께...
나...나 사랑하는거 맞지...?
시계를 보니 5분 남았다..
태빈아..
지하철 입구에 가까스로 도착하니 2분 남았다..
태빈이가 보이질 않는다...
"......흡... 한태빈... "
주위를 열심히 둘러보니 낯익은 사람이 서 있었다...
태빈아..!?
태빈이가... 날 보며.. 웃고있었다...
그리고 팔을뻗어.. 내게로 손짓했다..
"왜 일찍 전화 안준거야 !.. "
나는 태빈이에게 달려가 안겼다..
녀석의 웃음이...
내 눈물이...
따뜻한 체온이.. 온통 뒤섞여서 내 웃음이 된다,
"난 네가 나 찾을 수 있다고 믿고있었어.."
태빈이의 말이 내 가슴속 깊이 하나하나..
깊숙히 새겨진다..
".....태빈아...흑...이제 정말 나 사랑하는 거 맞지?..."
열심히 울어대는 내 머리를 조용히 쓰다듬어주는 태빈이가..
난 좋다... 이대로..이대로만..
"이 해의 마지막 날에.. 너 혼자 울게 할 순 없잖아..^-^"
"ㅠ_- 고마워.... 정말..."
조심히 내 어깨를 잡아주는 태빈이..
"미, 미안했어- "
태빈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한다...
"1분 남았어...."
"영원히 보내는 줄 알앗써, -_ㅠ "
이제 이 해의 마지막 날은 1분 남았다...
단.. 1분..
그리고 이제 30초...
"진아... ^-^ 나.. 너 사랑해..."
태빈이의 손이 내 볼을 가볍게 쓰다듬었다..
[5초]
[4초]
[3초]
[2초]
[1초]
열심히 카운트다운을 외쳐대던 사람들,
그렇게 종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태빈이의 입술과 내 입술이..
정말 영원할 것 같은 키스를..
모든 연인들 남부럽지 않게 나는 태빈이와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입술이 떨어지자마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울리고 있었다..
[i love you_]
몇번이고 태빈이의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웃고있었다..
갑자기 저쪽에서 윤세씨와 태형씨가 보였다...
"^-^* 결국에 마친거야?"
"^0^.. 윤세씨.. 고마워요... 우리.. 진짜 행복할래요.."
태빈이가 나를 꼭 껴안았다..
"-_-v 투쟁종료 일등공신 윤세"
"^-^ 그레. 고맙다 짜식아"
나는.. 그렇게..
최고로 행복한 전 해의 마지막 날과 이 해의 첫 날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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