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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자신의 새엄마인 박상아 씨를 흉내 내는 모습이 화제다. 전 씨는 박 씨가 의붓아들인 자신을 평소 차갑게 대하다가 사람들 앞에서만 친한 척 '연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약 20초 분량의 영상에는 ‘박상아 착한 척 흉내 내는 전우원’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영상에서 전 씨는 박 씨가 평소 자신을 대하던 모습이라면서 "맨날 저희 내쫓으려고 하면서, 사람들 앞이나 가족들 앞에서는 '우원아, ○○아(우원 씨의 형 이름) 이리와~ 그래~?' 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씨의 제스처를 흉내 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 씨는 "오 마이 갓(Oh my god). 그만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언급을 멈췄다. 짧은 폭로로 떠오른 과거 기억에 불쾌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젓기도 했다.
앞서 전 씨는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버지 재용 씨가 바람을 피워 어머니(최 씨)가 병이 들어 암 수술을 여러 번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박 씨에게 자금 대출을 도와달라고 했지만 '더 이상 엮이기 싫다'며 모든 도움을 거절했다. 그러면서 그분(박 씨)은 자신의 딸들의 행복을 보장했고 한국의 사립학교 다니게 하다가 미국에 유학을 보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