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캘린더] 찜통 더위도… 힘든 훈련도… 우리의 열정을 식힐 수 없습니다
조용학 기사입력 2021. 08. 26 17:07 최종수정 2021. 08. 26 17:23
끝을 찾기 어려운 코로나19 혼돈 속에서 어느덧 두 번째 여름을 맞았습니다. 8월의 찜통더위에 마스크까지 써야 하니 안팎의 열기로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국군 장병들의 교육훈련 열정은 이런 혹독한 환경을 이겨내며 더욱 거세게 타오릅니다.
무더위 속 첫 사격 훈련을 무사히 마친 육군7포병여단 자주포 조종수 구현석 일병이 열기로 가득 찼던 자주포 밖으로 나와 시원한 생수를 얼굴에 부으며 환하게 웃습니다. ‘전우들에게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임무 수행을 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구 일병의 작은 다짐이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된 3000톤급 잠수함의 역사적인 첫 출발에 앞서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도산안창호함(KSS-Ⅲ) 승조원들의 우렁찬 외침에서도,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안전 검사를 하고 있는 박정철 선임기술기사의 섬세한 눈빛에서도 깊은 울림이 퍼져나옵니다.
이런 작은 울림들이 대한민국 국방을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2021년 8월 대한민국 국방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갔던 국군 장병들의 모습을 국방일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정리=조용학 기자
더위 식히는 물줄기육군7포병여단 백호대대 K9A1 조종수 구현석 일병이 3일 경기도 포천 꽃봉훈련장에서 열린 자주포 사격훈련을 마친 뒤 폭염 극복을 위한 온열손상키트에서 생수를 꺼내 얼굴에 부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양동욱 기자
한 치 오차도 없게지난 12일 경남 창원시 해군진해기지 앞바다의 작은 섬, 부도(부島)에서 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 2탄약관리대대의 한 탄약정비반원이 탄약 자동차 정비시스템 레일에 탄약을 장착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카투사 교육생들의 치열한 훈련 현장지난 20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CampHumphreys) 주한 미8군 교전능력숙달센터(EST) 소화기훈련장에서 카투사 교육생들이 M4 소총을 사격하고 있다. 현재 캠프 험프리스에서는 21-11기 교육생 120명이 카투사교육대(KTA) 교육을 받고 있다. 이경원 기자
매의 눈으로 지난 4일 충남 태안군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시험연구원 안흥시험장 총포검사정비동에서 박정철 선임기술기사가 K9 자주포의 주무장 제퇴기 크랙 검사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함께 다짐하는 ‘필승’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KSS-Ⅲ) 승조원들이 지난 1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취역식을 마치고 임무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어떤 목표물도 ‘명중’육군12보병사단 포병대 K105A1 차륜형 자주포가 지난 5일 강원 인제군 서화훈련장에서 열린 사격훈련에서 표적을 향해 105㎜ 고폭탄을 발사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군경 합동 수색정찰육군51보병사단 경비정과 해양경찰 연안구조정이 지난 10일 서해안 작전지역 해상에서 군경 합동 수색정찰을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조용학 기자 < catc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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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방일보 (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