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毛澤東)과 참새
(울산..., 백성삼이가 보내 준 글)
"""대약진운동중인 1958년 농촌 순방 중에
모택동이 참새들을 노려보면서 한 마디를 했다.
"저 해로운 새가 식량이 부족한데 귀중한 곡식을 쪼아 먹는다."
최고 지도자 모택동의 한 마디는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아 '
참새 섬멸 총지휘부'가 만들어졌고 얼치기 지식인과 행동대원들이 바람을 잡았다.
국영 연구 기관에서는 '참새 1마리가 매년 곡식 2.4kg을 먹어 치운다.'고 목청을 높였고
참새만 박멸하여도 70만여 명이 먹을 곡식을 더 수확할 수 있다며 모택동의 혜안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방방곡곡에서 소탕 작전이 벌어졌고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럴 분위기도 아니었다. 마오의 명령은 일사분란하게 실행 되어 참새는 멸종지경에 이르렀다.
이제는 곡식 수확량이 늘어날거라 생각 했는데 참새 들이 사라지자
메뚜기를 비롯한 해충이 창궐하였고 농작물은 초토화되었다.
1958년부터 3년 동안 중국인 3천만여 명이 굶어 죽었는데 모택동의 한 마디에서 출발한 참화였다.
이와같이 상식을 벗어난 말 한 마디에 오두 방정을 떨다 보면 재앙적 비극이 발생된다.
요즘 중요 여러가지 정책에 대한 전문 기관의 검증도 없이 실행에 옮기는 짓을 보면
마오의 일이 남의 일이 아니다.
하나를 얻기 위해 아홉을 잃는 즉흥적인 결정의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한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참,....참,... 느낌을 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