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그리운 바람/ 미소향기
내 마음 비워진 틈새로
새어드는 그리움 하나
뉘 연정으로 이 밤은 옛기억을 일구며
소리 없는 눈물자락 찾아
쉼 없이 흘러서 가는 강이 되려느냐.
나 그대 있어
세상의 행복을 모두 받았고
내 안에
설포시 안으며 귀히 살았음을 아느니.
하늘의 해맑은 웃음
항상
내 안에서 비롯하였음을 안다네.
그대여
열정의 강을 따라 흐르는.
내 안의 그리운 바람이 되어다오.
포근한 강바람으로
겁 외의 여행길 흘러가는
그대,
내안의 그리운 바람이 되어라.
(바람: 도인의 추구하는 바램이요,
불변의 구도심에 바람으로 비유하다.)
오늘도 신명 일구는 날 되소서..._()_
첫댓글 포근하게 감싸는 바람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닐런지~~
그리워하는 것도 사람이기에~~^&^
고운 흔적 남겨 주심에 곱게 안습니다..._()_
틈
사이로 들러준 바람 냄새
잊었던 이름
가끔은 그 이름 아닌
다른이름으로 꿈을꾸듯이
불현
갑자기 오는
가을속 그리움이
서늘합니다
언제나
낯가림 같아
쓸쓸한 그 질감들
다녀갑니다
좋은 글 가슴에 담고서~~
고운 동행 살포시 안습니다...건안하소서.._()_
내안에
그리운 바람하나
소유해 봄도
좋은 일이겠지요
그 바람을 바라보고
그리워하며
보고픔도 곁들이는
그향기
아름답지요
곱게 흔적 남겨 주시는 시인님
고운 동행 고맙게 안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