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축구단을 아십니까?
할렐루야 축구단은..
한국 최초의 프로 축구팀인 할렐루야는 축구를 통한 복음전파의 비전과 사명으로 지난 1980년 최순영 장로(기독교선교횃불재단 이사장)에 의해 창단되었습니다. 이후 21년 동안 국내외 축구대회에서 11회 우승, 17회 준우승을 거두며 한국 축구발전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한국스포츠계에 기독교 문화가 뿌리는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경제와 사회의 큰 변화로 인해 1998년 8월 팀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임마누엘축구단(이랜드 소속)와 서로 연합하여 2001년 12월 인천을 연고로 이영무 목사님의 지도 아래 팀을 재창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창단에 필요한 자금 30억원 중 절반가량의 재정이 부족하고 자치단체의 소극적 반응과 재정보증 기업의 부재로 예초 2002년 프로진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1년 후인 올해 3월 25일 K2 리그가 출범되면서 실업팀으로 경기에는 출전하게 되었습니다만 인천시 등 기타 많은 도시의 연고지 신청 거부로 팀의 연고를 정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지난 5월 31일 전북 익산 체육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그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K2 춘계리그에서는 3위(10팀)라는 우수한 성적을 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할렐루야 축구단은 우리 한국 기독교인들의 무관심과 교파간의 불화음으로 설곳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할렐루야 팀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지금 연고지인 전북 익산시 역시 할렐루야 축구단의 연고를 거부하고 나왔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연고지 부재로 2003년 후반기 리그에는 나갈수 조차 없는 형편입니다. 왜 기독교가 특정종교란 이름으로 배척당해야 합니까. 그 많은 교회와 교인들은 왜 침묵합니까. 지난 성남 일화팀의 구단주인 통일교에서 개최한 피스컵 축구대회를 보고도 왜 자극받지 못하십니까. 할렐루야 축구단에게 축구는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할렐루야 축구단에 축구는 또 다른 형식의 선교이자 찬양입니다. 지난 월드컵 당시 송종국 선수가 득점을 한후 보여준 기도 세러머니를 보곤 우리 국민은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고 우리 성도들은 얼마나 큰 도전을 받았습니까. 이영무 목사는 지난해 한·일월드컵에서 자신의 신앙을 철저히 고백한 송종국 이영표 이천수 최태욱 선수에게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고 말하고 신앙을 가진 스타 축구선수 1명은 선교사 100명보다 더 큰 선교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19∼20세기에는 의료나 교육이 선교의 중요한 매개체였으나 21세기 글로벌 시대에는 스포츠가 매우 효과적인 선교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종교와 국경을 초월하여 앞으로 세계 선교와 평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신자들에겐 스포츠 선교가 낯설기만 한 모양입니다. 한국 교인들은 벙어리가 되어갑니다. 하나님은 귀머거리가 아니신데도 말입니다.
할렐루야 축구단이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박봉에 시달리던 선수들이 하나 둘 팀을 떠나고 있습니다. 축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자 비젼을 키웠던 그들이었습니다. 열악한 숙식조건과 불편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는 그들이지만 자신 가족들의 배를 굶게 할 수는 없었기에 십 여년간 준비했던 소망을 포기하고 좌절하는 형제들이 있습니다. 사실 지난 몇 달동안 이나 선수들에게 변변히 월급여를 주지 못한 팀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축구단 선수들의 월급여는 100만원 전후라고 합니다. 유명선수 들이 연봉을 몇억씩 받는 것과 비교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할지라도 선수들이 대학시절 같이 축구를 하며 자신과 비슷한 실력에 있던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매주 경기수당, 승리수당으로 몇 백 만원씩 받고 연봉을 받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안 흔들릴 수 있겠습니까. 그들도 한 가정의 가장이지 않습니까. 다른 선수들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은게 아닙니다. 축구선수의 선수 수명이 십 여년 인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많지도 않은 금액입니다.) 그래서 이용무 목사는 예수님을 잘 섬기는 구단주와 후원자를 찾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관심있는 몇몇 교회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겨우 살림을 꾸릴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후원이 급격히 줄어들어 선수들에게 월급여조차 주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맘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간접선교를 펼칠 수 있는 프로구단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이 사업은 이를 준비하는 목회자나 교회, 성도 차원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기도해야 하는 선교의 터전입니다.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할렐루야 축구단이 비젼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들이 더 이상 축구선수가 되어 많은 연봉을 받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꿈으로 삼지 않고 할렐루야 축구단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는데 소망을 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전 국민이 할렐루야 축구단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듣고 열광하길 원합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교인들의 하나된 관심과 기도입니다. 할렐루야 축구단이 축구를 통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한 손에는 축구공, 다른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순결한 순교자삶을 오롯이 다할수 있도록 선수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http://www.hallelu.or.kr/
할렐루야 축구단의 홈페이지입니다. 할렐루야 축구단의 소개 및 역할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할렐루야 축구단을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다른 게시판에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십시오.